'콘셉트 OTC' 위력…케라네일-리안 이유있는 돌풍
- 가인호
- 2016-04-21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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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톱영양 '케라네일' 2달만에 8억-각막재생 '리안' 50억 돌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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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마케터들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일반의약품만 약 350여종에 이른다. 이중 10억원을 넘는 품목은 10여개에 지나지 않는다.
그만큼 OTC는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방증한다. 일반약으로 1년 매출 10억원을 넘기면 블록버스터로 인정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가운데 콘셉트를 살린 일반약 돌풍이 이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콘셉트 OTC는 타깃군을 명확히하고 소비자 니드에 부합된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매출 상승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탈모치료제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하다 손발톱 영양제로 변신에 성공한 현대약품 '케라네일'과 기존 인공눈물과 차별화 해 각막재생이라는 콘셉트를 살리면서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리안'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9월 발매된 현대약품 케라네일은 기존 마이녹실에스와 성분이 똑같다. 손톱 구성 성분인 케라틴과 약용효모(100mg), 티아민질산염(60mg), 판토텐산칼슘(60mg), L-시스틴(20mg)이 함유돼 있다.
오랫동안 탈모쪽에 집중하다 손발톱영양에 특화된 케라네일로 콘셉트를 바꾸면서 시장안착에 성공한 케이스. 이 제품은 광고와 마케팅을 본격화한지 두 달만에 매출 8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측은 올해부터 TV 광고 등을 통해 케라네일 본격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김종헌 현대약품 PM은 "탈모치료제로 인식됐던 제품을 리뉴얼해 여성들을 타깃화 한 콘셉트가 성공하고 있다"며 "손톱영양이라는 적응증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손톱영양제는 잦은 네일아트와 과도한 다이어트로 손톱이 부서지고 갈라져 영양보충이 필요한 여성에게 효과적이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리안도 기존 인공눈물과 성분은 비슷하지만 파마리서치 독자적인 기술인 PDRN®을 활용한 '각막재생'이라는 콘셉트를 살리면서 최근 발매초기 대비 매출이 8배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
이 제품은 효율적인 가격정책과 함께 각막과 결막에 직접 영양을 공급하면서 미세손상을 개선한다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잘 살리고 있다.
젊은 여성에게 어필하고 있는 배우 박보검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전략도 맞아떨어졌다.
강기석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는 "2월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해 올해 매출 50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직 재생물질로 효과가 입증된 PDRN®을 주성분으로 기존 인공눈물과 차별화된 콘셉트 전략이 시장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콘셉트 OTC 들이 올해 시장에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면서 향후 제약사들의 OTC 트렌드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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