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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록권 의협 상근부회장 아슬아슬하게 인준

  • 이혜경
  • 2016-04-24 11:34:37
  • 강청희 전 부회장 신상발언에도 불구, 찬성 110표로 인준

김록권 상근부회장이 강 전 상근부회장의 신상발언을 듣고 있다.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아슬아슬하게 인준을 받았다.

의협은 24일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사 및 상임이사 인준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번에 새로 인준된 임원은 김록권 상근부회장, 김봉천 기획이사,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이다.

하지만 이번 인준 과정이 쉽지 만은 않았다.

추무진 의협회장으로부터 직권해임 받은 강청희 전 상근부회장의 신상 발언과 대의원들의 긴급 동의안 발의로 김록권 상근부회장에 대한 인준이 분리·진행됐기 때문이다.

강 전 상근부회장은 "의협 상근부회장으로서 상근 임원에 대한 직권해임이라는 치욕스러운 인사에 반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이 부끄럽다"며 "회원 권익을 위해 자리를 지키고 싶다"고 재신임을 요청했다.

강 전 상근부회장이 대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요청했다.
이날 강 전 상근부회장은 "정관 상 임기가 보장된 명예로운 상근임원으로서, 10만 의사 회원을 대표하는 여러분의 결정에 기꺼이 응하겠다"며 "서운함이 많았고, 아픔이 컸고, 뼈아픈 후회도 있지만 받은 사랑에 감사하다. 젊고 용감하고 소신있는 상근부회장으로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 전 상근부회장의 신상발언에도 불구, 대의원들은 김록권 상근부회장의 인준을 통과 시켰다. 단, 총 173명 중 찬성은 110표에 불과했다. 반대는 61표, 기권은 2표다.

상근부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들에 대한 인준에 대한 찬성이 169표라는 점과 비교하면 반대표가 유독 많은 상황이다.

김록권 상근부회장 인준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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