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실무실습 축소는 약대교수 과목 이기주의"
- 강신국
- 2016-04-26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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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제 개편 의미 퇴색...약학교육 주인은 교수아닌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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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5일 성명을 내어 "약학계 일각의 실무실습 교육시간 축소 검토는 학생 중심이 아닌 전형적인 교수 중심의 사고"라며 "열악한 처우와 환경 속에서도 교육 일선에서 우수한 후배약사 양성을 위해 흘린 선배약사들의 피와 땀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지난 19일 대한약학회와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약학교육 개선방안 대 토론회에서 실무실습 교육시간 조정은 대외적으로 연구분야 교육 시간의 확대를 표방할 뿐 실질적으로 약국, 병원, 제약산업 등 임상분야 심화실습 시간의 축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약대 6년제 학제 개편은 약사 인력의 전문화와 임상능력을 갖춘 약사 배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추구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6년제 학제 개편의 핵심이 바로 현장 실무실습 강화에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특히 동물용의약품, 한약제제 등 교수들의 교과목 이기주의로 인해 정식 과목조차 개설하지 못하는 교육과정을 약국 실무실습을 통해 보완하고 있는 현실에서 현장 실무실습 교육시간을 축소하는 것은 학제 개편의 의미를 퇴색시킬 뿐만 아니라 임상약사 증대를 필요로 하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본격적인 실무실습이 시행된 지 이제 3년째를 맞이하는 현 상황에서 그동안 실시된 교육에 대한 평가와 연구를 바탕으로 개선책을 마련하지는 못 할망정 교육에 문제가 있으니 교육 시간을 줄이자는 주장은 말 그대로 어불성설이며 언어도단"이라고 반발했다.
약사회는 "실무실습 시간 조정에 앞서 약학 연구분야 지원자 감소의 원인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 약대 실무실습비가 공정하게 부과되고 실무실습에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실무실습 교육 사이트의 수요-공급 불균형 원인이 무엇인지 약사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학생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약학교육의 주인이자 약사직능의 미래는 약대도, 교수도 아닌 바로 학생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2016 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약학회와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약학교육 개선방안 대토론회'에서 약학 연구분야 지원자 감소와 실무실습 교육 사이트의 수요,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무실습 교육시간의 조정이 해결 방안으로 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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