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약품, 5천평 규모 북부물류센터 본격 가동
- 정혜진
- 2016-05-09 06: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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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 "월 매출 300억원 목표...약국 서비스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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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장지산로에 위치한 '백제약품 북부물류센터'가 지난 3월부터 정식 물류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 평택 물류센터를 신축한 데 에 이어 4년만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대규모 물류센터다.
이번 북부 물류센터는 경기도 북부와 서울 한강 북부지역 영업을 담당한다. 규모는 1만646㎡(약 4980평) 대지에 창고 면적만 4498㎡(1360평)에 이른다.
센터는 2014년 4월 부지 매입계약을 시작으로 5월 19일 착공식을 열었다.

북부물류센터 총 책임자인 김대선 전무는 "5월 매출은 4월보다 늘어난 1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는 북부물류센터에서만 250억원에서 300억원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창고는 군사지역이라는 제약으로 높이가 15m를 넘으면 안된다는 제약에 따라 2층으로 이뤄졌다. 1층 의약품 입고를 시작으로 의약품 식별, 자동피킹시스템(DPS시스템), 거래처별 분류, 포장과 컨베이어 벨트 통과, 박스 분류 등의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약국에 배송된다.
현재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은 약 1만9000여 품목. 김동구 대표는 "의약품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2만 개 품목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이 늘어나면 진열대를 확충할 수 있도록 여유 공간과 진열대 연장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고는 전반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여느 물류창고와 차별화된 점은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 제도를 대비해 신설한 '자동분류기'('솔터', sorter)를 설치해 의약품 바코드를 자동으로 리딩하고 있다.
입고되는 의약품은 모두 이 자동분류기를 거치는데, 하나의 의약품을 3개의 카메라가 동시에 비춰 바코드를 읽도록 만들었다. 바코드가 읽히지 않는 의약품은 자동으로 분류된다.


김동구 대표는 "자동분류기는 의약품 일련번호 작업의 효율화를 위해 이번 물류센터에서 가장 신경쓴 시스템"이라며 "오류율을 줄이고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 하나의 의약품을 3면에서 비추는 카메라 리더기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움직이는 자동화 시스템 외에도 북부물류센터는 자동 피킹카를 도입했다.
피킹카에는 내비게이션을 장착, 품목 수가 적은 주문량은 작업자가 피킹카를 운행하며 소화하고 있다. 5개 이하의 적은 품목은 피킹카에 내장된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위치에서 의약품을 찾아 바로 포장, 배송이 가능하다.

주문 의약품을 피킹해 하나의 박스에 담으면 새로운 바코드를 생성해 박스를 지역별로 나눈다. 주문부터 출하까지 모두 전자동 시스템으로, 하루 3배송 체계대로 약국에 배송된다. 이렇게 하루 7만5000개에서 9만 개까지의 의약품 배송 박스가 출하된다.
김동구 회장은 "의약품 종류는 갈수록 많아지고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 제도 시행 등에 따라 신규 물류센터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물류센터 역량을 키워 약국에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제약품은 현재 영남지역 물류를 담당할 부산 물류센터를 계획하고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 부지를 선정,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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