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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해외 의료원조 사업 성공적 모델 제시

  • 이혜경
  • 2016-05-12 08:52:51
  • 공식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이어가

서울시보라매병원 (원장 윤강섭)은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진행한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역량강화사업이 2015년 5월 공식적으로 종료된 이후에도 두 번째의 현지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이어 갔다.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이상형 대외협력실장(서울의대 신경외과 교수)을 단장으로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산부인과, 성형외과의 전문 의료진을 파견해 병원운영상황을 확인하였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했다.

밧티에이병원은 사업 종료 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사업 시작 전 300명이던 월 평균 환자 수가 현재는 2600명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성과는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만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여 현지 실정에 적합한 수준의 의료장비 도입과 협진, 세미나, 수술 등 반복적인 현지 의료진 교육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로 보인다.

밧티에이병원 터치 훗 원장은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한 병원 의료시설이 입소문을 타고 늘어난 환자들이 2~3시간씩 진료를 기다린다"며 "한국국제협력단에서 병원을 지어주고, 보라매병원에서 현지에 맞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고 감사를 표했다.

현지 주민인 쏙?타씨는 "다른 병원에 비해 시설이 좋고 의료진이 친절하며 진료절차가 편리하다"며 "먼 거리에서 환자가 찾아올 정도로 밧티에이병원이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번 방문기간에는 결핵과 폐렴환자가 많은 현지 특성을 고려해 엑스레이 판독에 관한 협진과 세미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보라매병원에서 기증한 심전도 사용법 교육이 진행됐다.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의 집도로 9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수술 중 2건은 현지 의료진에 의해 직접 이루어져 그동안 교육을 담당했던 파견단에 보람을 안겨 주었다.

윤강섭 원장은 "이번 사업은 크게는 국위선양과 함께 공공적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며 "밧티에이병원의 꾸준한 성장을 지원하여 해외 의료원조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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