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에디션으로 브랜드가치 높이는 장수 OTC들
- 가인호
- 2016-06-18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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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스활명수-박카스-레모나 등 한정판으로 시선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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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에디션은 원래 출시된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 한정적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이다. 그만큼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야 하고 브랜드 파워를 겸비해야 가능한 마케팅 전략이다.
제약업계는 그동안 브랜드 OTC 디자인에 변화를 준 한정판 발매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비타500, 레모나, 유판씨, 이지덤 등 주력 브랜드들이 한정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동아제약이 최근 국토대장정을 기념하기 위한 박카스 한정판 발매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스페셜에디션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동화약품이다. 동화약품은 3년전부터 까스활명수 116주년 한정판, 117주년 한정판, 118주년 한정판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용량과 디자인에 변화를 준 스페셜에디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1897년 탄생한 국내 최장수 브랜드라는 강점을 살려 활명수 장수 브랜드를 기념해 매년 한정판을 출시하고 있는 셈이다.

활명수 118주년 한정판은 전통 공예 기법인 나전칠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활명수가 탄생한 시기(1897년)와 같은 19세기 말 작품 의 문양을 새겼다.
나전칠기를 통해 활명수가 대한민국의 최장수 브랜드로서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水)'의 역할을 해 왔다는 의미를 표현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의 경우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과 팝 아티스트 이동기의 재능기부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 水)'을 주제로 디자인됐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 한정판은 지난 2013년 출시 116주년을 맞아 박서원(크리에이터,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 부사장), 홍경택(팝 아티스트), 권오상(사진조각가)가 참여해 처음 제작된 이래 현재까기 이어오고 있다,
활명수 한정판의 판매수익금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로 기부되는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연결된다.

이후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 2005년 3월에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2011년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 전환으로 편의점 및 일반유통용 박카스 F가 추가되며, 발매 후 2015년 기준으로 수량으로 192억병, 금액으로 약 4조2000억 원이 판매됐다. 지금까지 팔린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를 57바퀴를 돌고도 남는다. 그만큼 국내 OTC 대명사로 인식된다.
동아제약은 최근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이미지를 제품 라벨에 입힌 ‘박카스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1963년 현재의 드링크 형태로 발매된 이후 박카스가 문구나 브랜드명 외에 라벨 자체에 큰 변화를 주어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대표 장수브랜드로서 일관된 이미지를 고수해 온 박카스의 이번 변신은 지난 1998년 시작돼 젊은이들의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한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이미지를 적용함으로써 젊은 세대들에게 국토대장정의 강인한 에너지와 열정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박카스 스페셜 에디션 라벨에는 지난해 국토대장정 참가대원들이 완주식장을 향해 뛰어들어오는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 있어 그들의 용기와 도전정신, 열정과 패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남녀 각 72명씩, 총 144명의 대학생이 20박 21일 동안 직접 우리 대한민국 땅을 두 발로 걸어 완주하는 행사이다. 지난 18년간 2천569명이 참가하였고, 대원들이 걸은 누적 코스 길이는 1만282km로 서울과 부산(약 400km)을 12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국토대장정은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7월 1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시작된다.

레모나는 모델 김수현과 함께한 '2014 김수현 레모나 스페셜 에디션'과 '2015 크리스마스 에디션'의 잇따른 인기에 힘입어 '2016 김수현 레모나 스페셜 에디션'을 잇따라 선보였다.
2016년 한정판은 ‘예쁜 비타민 레모나'의 메인카피를 시즌별 다양한 김수현의 사진과 함께 담았으며 레모나스러운 '더 클래식 레모나'와 레모나에 새로움을 더한 '더 새로운 레모나'라는 두 가지 컨셉으로 레모나 전 패키지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레모나는 올해로 출시 33주년을 맞는 장수브랜드다.
한편 장수브랜드의 스페셜에디션 발매는 제약업계의 보편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OTC분야에서 브랜드 가치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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