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평론가들 의료일원화 불씨 재점화…의협은 '불편'
- 이혜경
- 2016-06-21 08: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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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현안협의체 의협 대표 발제 논란되자 주최 측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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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평론가회에서 '#의료일원화, 왜 해야하는가'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하자 의협은 불편한 모양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최근 공단 특강에서 의료일원화 추진 의지를 드러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차례 불신임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입장.
이 같은 상황 속에 한국의약평론가회가 오늘(21일) 오후 2시 20분부터 2시간 가량 의료일원화 논의 촉진을 위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기로 했는데, 장성구 대한의학회 부회장의 발제가 논란이 됐다.

이번 정책포럼에서 장 부회장이 맡은 '의과학적 관점에서 의료일원화의 당위성'의 주제발표가 의협의 입장으로 대변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추 회장은 "최근 한의협과 고소, 고발로 소송전이 붙은 만큼 시기적으로 한의협과 의료일원화 대화를 할 수도, 한적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의료일원화 추진 논란을 잠재우고 있는 만큼 장 부회장의 주제발표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의약평론가회 이명진 총무이사는 "장 부회장의 발표는 의약평론가회 이사로서의 발표"라며 "의협의 입장이 아닌 만큼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무이사는 "그동안 의료일원화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방법론적인 고민을 하는데 그쳤다"며 "의료일원화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의료일원화에 대한 역사적 고찰 및 과거와 현재 문제 등을 이야기 해보자는게 정책포럼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성낙 의약평론가회장 역시 "오랜 세월을 두고 의료전문 직능 간 그 당위성에 상당부문 인식을 같이하고, 최근 논의 또한 진전을 보이는 듯 했으나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문제에 부딪히면서 지금은 논의 자체가 중단된 상태"라며 "우리는 국민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 나아가 의료발전을 위해 의료일원화는 하루 빨리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정책포럼에서 의료일원화에 대한 당위성을 다시 한 번 정립해 의료일원화로 가기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해 전문가 단체가 하루빨리 의료일원화의 방향을 세우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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