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철회하라"
- 이혜경
- 2016-07-13 08:47: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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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치매·우울증은 과학적인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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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서울시와 서울시한의사회가 오는 20일부터 시행하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의 철회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무료 건강 상담과 치매, 우울 예방 관리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한 정책으로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적 비용만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치매 고위험자와 우울감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명침, 한약과립제 투여 등 8주 프로그램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확인되고 치료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치매와 노인 우울증은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고위험자를 한의원에서 8주간 붙들고 있을 경우 자칫 치료적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의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치매와 우울증의 원인이 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근거들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게 비대위 입장.
비대위는 "서울시는 설익은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어르신 치매와 우울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전문가단체인 의료계와 상의하기 바란다"며 "어설픈 정책시행으로 인하여 어르신들에게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서울시에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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