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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주경환·최동섭 교수 정년퇴임

  • 이혜경
  • 2016-09-01 13:23:11
  • "고대의대 연구, 진료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지난 29일 기생충학교실 주경환 교수, 내과학교실 최동섭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진행했다.

최동섭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비록 몸은 학교를 떠나지만 고대의대를 향한 관심과 애정을 잊지 않겠다"며 "연구,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년퇴임식에 참석하지 못한 주경환 교수는 서면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생충학교실 주경환 교수는 1976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1982년 고대의대에 부임해 현재까지 수많은 학부생 및 의학 석·박사를 배출했다.

대한기생충학회 회장, 대한여행의학회 회장 직무대행 및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질환 관리 전문위원, 국립보건원 열대풍토병 관리 자문위원직을 수행하며 우리나라의 기생충 및 열대풍토병 관리에 있어서 수많은 공헌을 했다.

더불어 최신의 검사법들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등 기생충학 학술논문을 110여 편 이상 발표하면서 여행의학의 국내정착에 공헌했다.

내분비내과 최동섭 교수는 197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4년 고대의대에 부임해 수많은 학부생 및 석·박사를 배출했다.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당뇨병학회 이사장, 대한내과학회 부회장 등의 직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당뇨병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안암병원 임상시험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초창기에 임상 시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뿐 아니라 국내 신약 20호를 개발하는데 책임연구자로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 발전의 밑거름은 교수님들이 지난 수십 년간 뚜렷한 목표를 향해 묵묵히 노력하신 결과"라며 "많은 후배와 제자들이 교수님들의 높으신 뜻을 잊지 않을 것이며 그 뜻을 이어받아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최동섭 교수는 경인지역 소아당뇨캠프를 처음 시작하시면서 소아당뇨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여기시며 안암병원 모두에게 귀감이 되신 교수님의 모습을 기억 속에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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