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 정보, 의료기관 진료 의사에게도 보여주는 이유는?
- 김정주
- 2016-09-27 1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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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장관 국감서 답변..."약 상호작용 경각심 고취·방역체계 관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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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이 '의약품 안심 서비스'로 불리는 DUR 정보를 미국과 달리 의료기관과 약국 모두에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의사들에게 의약품 상호작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27일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설명했다.
답변에 앞서 전 의원은 미국의 경우 의료기관 처방 점검을 약국에서만 할 수 있도록 하는 이유에 대해 "의료기관 간 처방 정보를 알게 되면 환자 비밀정보 침해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간 신경전 등을 유발해 환자가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약국에서 DUR을 점검하고 문제를 추적해주면 이 비용을 국가가 제공해야 소위 DUR의 '완결판'이 된다는 것이 전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미국과 우리나라의 체계 차이를 언급하며 의료기관에 DUR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정 장관은 "미국은 약사가 회진까지 돌면서 약 처방을 주도하는 나라이고 하루 30명 가량을 진료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사정이 다른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서 의사에게 DUR 정보를 제공하는 이유는 의사도 약사처럼 약에 대한 상호작용에 대해 정보를 주고 중복사용에 경종을 주기 위해서다"라며 "최근에는 국가 방역체계에 이어 해외 유입 감염자들에 대한 정보를 주는 등 DUR을 여러 용도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 정보제공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정 장관은 "의료기관 간 처방 정보와 이용 내역을 알 수 있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 대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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