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금융비용 대신 부담…마진 0.3%보전 효과"
- 정혜진
- 2016-12-27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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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들 인하된 마진 수용 가능성도...협회 투쟁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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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가 유통마진을 내리는 대신 금융 비용을 대신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마진 인하 방어를 위해 뭉쳤던 회원사들이 개별 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MSD가 제시한 유통마진은 사전 8%에 금융비용 수수료 100% 부담이다.
마진은 기존 9%~8.3%에서 1~0.7% 정도 인하된 수준이지만 한국MSD가 금융비용 수수료를 100% 부담하면 유통업체들은 0.2~0.4%의 유통마진을 보전받는 효과를 본다.
결론적으로 업체마다 평균 약 0.3%의 마진이 인하되는 셈이다.
지금도 업계는 MSD가 업체마다 개별 협상을 벌이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다 같은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업체들의 결속력이 약해질 가능성 따문이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MSD는 유통마진이 인하하더라도 높은 유통마진이 유지되기 때문에 재계약을 거절하기 쉽지 않다"며 "업체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회가 중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국MSD는 이번달안으로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과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2017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계약 조건으로 거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수를 줄이지는 않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는 업체와는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업체들 고민에 빠진 것이다.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모든 회원사들이 한국MSD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거래를 하지 않으면 모든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제약사 유통마진 정책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정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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