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사 매출 13%, 판관비 9% 증가…번만큼 썼다
- 김민건
- 2017-04-17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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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이오팜·건일제약·한국유니옴·한미정밀 '효율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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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비상장제약사 33곳은 13% 매출 성장과 9%대 판매관리비 증가를 보였다.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1% 감소해 전년도와 비슷했다.
한국휴텍스, 대웅바이오, 한림제약, 펜믹스는 약 50% 가까이 판매관리를 늘였지만 매출은 이에 미치지 못해 비효율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의 경우 SK바이오팜, 건일제약, 한국유니온, 한미정밀화학은 판매관리비는 줄였지만 매출은 오히려 상승했다.
17일 데일리팜이 국내 비상장 제약사 33곳의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판매관리비'를 집계한 결과 CJ헬스케어가 2101억원을 지출하며 1위를 차지했다. 판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펜믹스(75%↑)였다. 33곳 중 26곳은 판관비가 늘었으며 7곳은 줄었다.
33개사는 지난해 3조 5630억원 매출액을 올려 33%인 1조2015억원(9.1%↑)을 판관비로 사용했다. 판관비에는 영업, 광고, 연구개발 등 판매촉진 활동과 급여, 수수료 등 관리비용이 포함된다. 지난해 비상장제약사는 제품당 판촉활동, 급여, 각종 수수료로 매출의 약 30%를 지불했으며 수익은 70% 미만이었다는 뜻이다.
CJ헬스케어는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이 0.7%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 5208억원 중 40%인 2101억원을 판관비로 사용하며 외형이 12.5% 성장했다. 지출내용 중에서는 지급수수료(420억원)와 판촉비(299억원)가 크게 늘었다.
1444억원을 쓴 동아제약은 전년 대비 5.6% 지출을 늘렸다. 광고선전비(31억원)와 학술비(33억원)는 약간 줄이고 판매촉진비를 26억원에서 34억원으로 올렸다.
3위부터는 매출액 대비해 600억원대 이하 판관비를 사용했다. 10위권 순서대로 명인제약(621억원), SK바이오팜(610억원), 하나제약(598억원), 한국휴텍스(589억원), 대웅바이오(499억원), 동구바이오(419억원), 유영제약(410억원), 코오롱제약(396억원)이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판관비 금액 상위 10개사 중 매출액 대비 판관비 지출을 줄인 곳은 8곳이다. 다만 10개사 중 6개사(SK바이오팜, 하나제약, 한국휴텍스, 동구바이오, 유영제약, 코오롱제약)는 매출 절반 가까이를 판관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판관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SK바이오팜은 '효율적' 경영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매출 899억원 중 610억원(67.9%)을 판관비로 사용하며 이익은 약 30%대에 그쳤지만, 판관비율이 전년도 87%에 비해 19% 줄고 판관비도 1.7% 감소했다. 더욱이 판관비는 줄이면서 매출이 25% 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건일제약, 한국유니온, 한미정밀화학도 판관비 감소 대비 매출이 늘어났다. 건일제약은 매출 2.5%↑, 판관비 8.9%↓, 판관비율 5.0%↓ 증감했고, 한국유니온은 매출액 7.4% 증가에 판관비와 판관비율은 각각 24%, 15.2%나 줄였다. 한미정밀화학은 매출 4.4% 증가와 판관비 10.8%, 판관비율 1.0%를 줄였다.
반면 판관비 증가가 가장 많이 이뤄진 기업은 펜믹스였다. 펜믹스는 48억원을 사용하며 전년도 대비 75.6%나 판관비를 올렸다. 그럼에도 매출은 9.3% 증가해 비효율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림제약과 한국휴텍스, 대웅바이오도 판관비 지출이 각각 47.1%(2015년 128억원), 55.9%(378억원), 40.5%(355억원) 늘었지만 매출은 13.7%, 44.6%, 28.6% 증가에 그쳤다.
한국휴텍스는 판촉수수료가 352억에서 55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대웅바이오도 지급수수료가 301억원에서 377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외에도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경상·학술연구비가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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