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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부작용 피해구제 크게 늘어…올해만 51건 접수

  • 이정환
  • 2017-05-14 16:18:36
  • 진료비 구제 40건으로 최다…"사업 지속 확대될 것"

지난 4월까지 50건이 넘는 약물 부작용 피해구제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부터 지급이 적용되는 '진료비 보상금' 사례가 40건으로 다수 접수돼 주목된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아영미 박사는 14일 부작용보고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올해 접수된 피해구제 현황을 발표했다.

아 박사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부작용 피해구제 건수는 사망 5건, 장례 5건, 장애 1건, 진료비 40건으로 총 51건이다.

이중 진료비 구제는 올해 첫 지급되는 항목인데도 지난 4개월 동안 40건이나 접수됐다.

지난 2015년의 경우 사망 피해구제만 20건, 2016년에는 사망 24건, 장례 36건 장애 5건이 접수됐다.

안전관리원은 역학조사 절차를 거쳐 진료비 지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 박사는 해외 운영현황을 토대로 국내 약물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도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해구제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일본과 대만 사례를 살펴보면 두 국가 모두 매해 접수되는 구제 건수가 증가해왔다. 일본은 1980년부터, 대만은 1999년부터 피해구제 사업을 시행해 왔다.

아 박사는 "올해 시행된 진료비 구제가 40건이나 접수돼 약물역학조사위원들의 업무량이 크게 늘었다"며 "피해구제 사업은 지속 확대될 것이므로 조사 전문성 강화, 약국 등 유관기관 협조, 대국민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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