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약국 참여 가능할까?
- 강신국
- 2016-07-14 12:14:5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약사회, 복지부에 건의...원격 모니터링 변칙 활용 논란 소지 있어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A환자 "어제 조제해간 약은 하루 두 번 먹는 건가요. 아니 세 번 아닌가요?"
B약사 "네. 아침, 저녁 두번 복용하시면 됩니다. 약 복용하시다가 불편한 게 있으면 약국으로 나와 주세요"
이는 약국에서 이뤄진 전화상담 내용이다. 약을 조제해간 환자가 가장 손쉽게 문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화다.

비대면 전화상담 등이 포함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약국이 참여하는 방안이 쟁점으로 떠 올랐다.
대한약사회가 약국도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자료에 따르면 약사회는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특히 의약품 복약이행률이 중요한 만큼 시범사업에 약사 인력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서울시 세이프약국 등의 사례가 있는 만큼 약사의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참여방안을 만들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해 시범사업에 약국도 포함돼야 한다는 게 약사회의 입장이었다.
한편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의 기본 방향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대면과 비대면을 통합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데 있다. 적용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병이며, 적용기관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한정된다.
그러나 이 시범사업에는 전화상담 등 비대면 관리가 포함돼 있어서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는 원격모니터링의 변칙적 활용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어 약사회의 사업참여 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건 사실이다. 대면원칙 훼손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 전화상담을 하기란 불가능하고 할 이유도 없다"며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세이프약국 약력관리 수준의 약국 역할을 복지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성질환자는 결국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여기서 약국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전화상담 참여, 대면원칙 훼손과 관계가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복지부가 약사회의 의견을 수용해 약국 참여방안을 추진계획에 포함할지 미지수다. 의협이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참여 방안이 포함되면 정치적인 부담을 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비대면 전화상담 등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추진
2016-06-04 06:14:59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4천여 품목, 1월 무더기 인하…품목·인하율 아직도 '깜깜이'
- 2오늘부터 의사가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 3이 대통령 "탈모약·비만약 건보급여 가능성 검토하라"
- 4'키트루다' 약가협상 마무리...내달 적응증 급여 확대
- 5신신 물파스, 내년 2월 공급가격 13% 인상
- 6이 대통령 "건보공단 특사경 40명, 비서실이 챙겨 지정하라"
- 7아델, 사노피에 치매 항체 후보 기술수출…선급금 1100억
- 8종근당-바이엘, '아일리아' 의원 유통·판매 계약
- 9식약처 30명·평가원 177명 신규 허가·심사인력 투입
- 10서점·약국 콜라보…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종각점 오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