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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제약오너 2,3세 경영 가속화…다음 제약사는 어디

  • 이석준
  • 2023-01-05 06:00:23
  • 대원, 제일 등 3세 사장 승진...신신, 안국 2세는 최대주주 등극
  • 이승영 대한약품 부사장, 김동한 한독 상무 등 넥스트 스텝 전망
  • 국제, 현대, 환인, 신일, 대화 등 2,3세 지분 확대 후 최대주주 준비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오너 2,3세 경영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에만 대원제약, 제일약품, 대한뉴팜 오너 3세가 사장 자리에 올랐다. 신신제약, 안국약품은 오너 2세가 창업주 지분을 승계 받으며 최대주주 자리를 굳혔다. 모두 승계 구도를 더욱 명확히 했다는 분석이다.

관심은 향후 어느 제약사가 2,3세 경영을 공식화 하느냐다. 대한약품, 한독 등이 후보로 떠오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과 올 초 백인환 대원제약 전무(39),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47), 이원석 대한뉴팜 부사장(46)이 모두 사장으로 승진했다.

백인환 사장은 신설된 부사장 직급을 건너뛰고 사장으로 올라섰다. 한상철 사장은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핵심 사업회사 사장까지 차지했다. 이원석 사장은 단독대표에 올랐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좌부터)
오너 2세 장남도 최대주주에 오르며 승계 방점을 찍었다.

이병기 신신제약 단독대표(66)는 최근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지난해 7월 창업주 고 이영수 명예회장 별세 이후 주식 상속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병기 대표 지분율은 3.63%서 26.36%로 늘었다. 고 이영수 명예회장의 주식 약 86%를 상속 받았다.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59)은 지분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8월 별세한 고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지분을 100% 상속 받아 지분율은 43.33%까지 늘었다.

다음은 어디

향후 오너 2,3세 경영이 공식화될 제약사로는 대한약품, 한독 등이 꼽힌다.

대한약품 후계자는 오너 3세 이승영 부사장(50)이다. 오너 일가 중 아버지 이윤우 회장과 두 사람만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며 경영 전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향후 사장 승진, 지분율 확대(현재 6.27%) 등을 통해 3세 경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동한 한독 상무(39)도 보폭을 확대할 전망이다. 김 상무는 지난해 초 사내이사에 올랐다. 김영진 한독 회장 장남으로 오너 3세다. 회사서 경영조정실을 담당하고 있다. 김 상무는 사실상 한독 지배구조 정점(김 상무→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한독)에 있다. 김 상무는 2019년 이사, 2020년 상무보, 2022년 상무 등 초고속 승진 절차를 밟고 있다.

남태훈 국제약품 사장,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 사장, 조성환 조아제약 부회장(좌부터).
최대주주 등극만 남겨 놓은 후계자도 있다.

남태훈 국제약품 사장(43),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 사장(47), 조성환 조아제약 부회장(53), 이원범 환인제약 대표이사 사장(49), 강원호 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46), 홍재현 신일제약 대표이사 사장(52),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56), 김은석 대화제약 사장(48) 등이다.

이들은 이미 사장, 대표이사, 부회장 등 보직에서 회사를 이끌고 있어 향후 증여 등을 통해 지분율 높이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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