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지혈제시장, '플로실' 2년연속 1위...'타코실' 고전
- 노병철
- 2022-05-04 06: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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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된 1, 2위 격차 더 벌어져...지혈제 시장 판도 급변
- 2위로 밀려난 타코실 매출 더 하락... 타코실 맞수 티씰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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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대 지혈제 시장을 살펴보면 2020년을 변곡점으로 플로실이 232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출시 후 부동의 1위 제품인 타코실을 역전했다.
특이점은 플로실의 빠른 성장세에 있다. 이 제품은 최근 5년 새(2017~2021년) 158억·164억·188억·232억·273억원 매출을 거두며 저점 대비 최대 7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타코실은 2019년 최대 매출 정점인 192억원을 찍은 후 2021년 160억원까지 추락해 -16% 역성장을 기록했다.
타코실 매출 하락이 주목 받는 이유는 향후 현대약품과 원개발사 다케다 간 국내 판권계약 향방과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케다는 타코실의 낮은 약가에 따른 수익성 문제·시장 확장성 등을 꾸준히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코실의 숙적으로 평가 받던 다림바이오텍 티씰 역시 2019년 106억원의 실적을 거둔 뒤 2020·2021년 각각 100·101억원 매출을 올리며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
한독 베리플라스트콤비도 2019년 역대 최대 43억원 매출 발생 이후 2021년 24억원 실적을 나타내며 5년 전 실적으로 회귀했다.
GC녹십자 그린프라스트큐는 최근 5년 간 98억·98억·109억·115억·118억원의 외형을 올리며 우상향 매출곡선을 그리고 있다.
1999년 허가된 현대약품 타코실은 전문의약품 보험급여 지혈제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2012년 타코콤의 안전·유효성을 개선해 새롭게 출시됐다.
주성분은 피브리노겐 5.5mg, 트롬빈 2IU이며, 한 면에 황색 약물이 도포된 백색 스폰지 형태의 성상을 띤 제품이다.
25도 이하 실온보관으로 냉장·냉동보관이 주를 이루는 지혈제 제품 중 편리한 저장방법을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약가는 3cm*2.5cm·1매 7만1752원, 9.5cm*4.8cm 37만4597원, 4.8cm*4.8cm 19만3697원, 4.8cm*4.8cm 21만1642원이다.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플로실은 2008년 허가된 제품으로 사람트롬빈 500IU/mL, 정제젤라틴 704mg을 주성분으로 한다.
빅5 지혈제 제품 중 유일한 비급여 제품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며, 타코실과 같이 2~25도 이하 상온보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출시 18년 차인 티씰은 아포로티닌 3000kIU, 염화칼슘이수화물 5.88mg, 사람트롬빈 500U/mL, 피브리노겐91mg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급여가는 2mL/관 11만9508원, 4mL 19만1268원, 10mL 50만627원이다.
2011년 허가된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그린플라스트큐의 보험약가는 2mL 8만5028원, 4mL 16만7314원이며, 영하 20도 이하 냉동 보관이 요구된다.
베리플라스트콤비세트는 2005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 동결건조 바이알+액상바이알의 혼합 사용으로 긴급한 치료 처치 측면에서는 다소 편리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2~8도 냉장보관이 원칙이며, 1mL 9만590원, 2mL 19만1234원의 급여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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