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6 21:13:21 기준
  • #GE
  • 글로벌
  • 진단
  • 인력
  • 처분
  • 제약
  • #복지
  • CT
  • #염
  • 급여
팜스터디

바이엘, 항암제 공략 총력..."2030년 글로벌 톱10 목표"

  • 정새임
  • 2022-02-22 12:10:51
  • 바이엘 글로벌 2022년 미디어데이 개최
  • 인수합병으로 면역·표적항암제 개발 확장

바이엘 2022 미디어데이에서 발표 중인 도미니크 뤽팅거 총괄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바이엘이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항암제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바이엘은 지난 21일(독일 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분야별 파이프라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로버트 라카즈 바이엘 항암제 전략사업부 총괄은 "5년간 바이엘은 10가지 적응증에 걸쳐 6가지 제품을 통해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비트락비, 뉴베카를 포함한 폭넓은 개발 프로그램으로 2030년까지 톱10 항암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엘은 항암제, 심혈관질환 치료제, 여성건강 분야에서 약 50개의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항암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남성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암인 전립선암에서 두 가지 치료제를 내놨고, 암종불문 항암제 '비트락비'도 선보였다.

바이엘은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해 최근 다양한 바이오텍과 인수합병 및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바이엘은 그 일환으로 얻은 자체 플랫폼 기술 3개를 미충족 수요가 높은 항암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바이엘이 꼽은 유망 분야는 ▲표적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알파핵종 표적치료 ▲면역항암제와 종양세포치료 ▲정밀분자종양학이다.

바이엘은 지난해 노리아와 PSMA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얻은 '저분자 기반 PSMA 표적화 기술'을 적용해 알파 방사선 표적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다른 PSMA 표적 분자에서 관찰된 바 있는 '오프 타겟' 독성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면역항암제로는 아릴탄화수소 수용체(AhR)를 차단하는 저분자 저해제를 개발 중이다. AhR은 종양 세포가 면역 반응을 회피하도록 돕는 능력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협력해 차세대 CAR-T 치료제도 개발한다. 메소텔린이 발현된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정밀 분자 종양학에서는 EGFR 엑손20 변이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를 연구 중이다. 비비디온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얻은 '퍼스트-인-클래스' 신약 물질로 새 표적 항암제도 개발할 계획이다.

도미니크 뤽팅거 항암제 리서치 및 초기개발 부문 총괄은 "바이엘은 이 세 영역의 중심에 있으며 흥미로운 연구를 주도하고 전략적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