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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자산 안정세...2분기 연속 감소

  • 이석준
  • 2018-11-15 06:15:57
  • 개별 1분기 1조5956억→3분기말 1조5376억, 연결은 소폭 증가

셀트리온헬스케어 개별 기준 재고자산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매출 발생, 1공장 확대에 따른 램시마 일시 생산 중단 등이 재고흐름 개선에 도움을 줬다. 그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늘어나는 재고자산은 회사 리스크로 평가받았다.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분기보고서(개별 기준)를 보면, 이 회사의 올 3분기말 재고자산은 1조5376억원이다. 2분기말(1조5929억원) 보다 553억원 줄었다. 1분기말(1조5956억원)과 비교하면 580억원 감소했다. 1분기말 정점을 찍고 재고자산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글로벌 매출이 발생하면서 재고흐름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3Q 실적 간담회 내용을 보면 미국 인플렉트라 8%, 유럽 램시마 54%, 트룩시마 3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인플렉트라와 램시마는 레미케이드, 트룩시마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의 경우 연내 미국 허가가 점쳐진다. 미국에서 트룩시마 라벨에 표시될 적응증은 리툭산 시장의 85%에 해당되는 규모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12월 미국 허가 및 물질특허(2019년 6월) 소송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출시 시점이 결정된다.

1공장 증설로 인한 램시마 생산이 일부 중단된 것도 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1공장 증설 중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공장의 생산 공정과 증설되는 설비 공정을 연결하고 밸리데이션(Validation)하는 작업 등이 필요해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태다.

재고자산이 줄면서 자산총계 대비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2016년말 개별 73.8%에서 올 3분기말 51.97%로 떨어졌다. 같은 시점 연결도 73.39%서 58.7%가 됐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셀트리온 시밀러 글로벌 판매가 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 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은 4분기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안전재고를 확보하려는 물량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개월 앞선 판매량을 예측하고 그 판매량의 0.5배를 재고로 보유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같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셀트리온에 매달 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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