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S4프로젝트로 신개념 경영 솔루션 구축
- 노병철
- 2018-11-14 1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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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까지 총 70억원 투입...인력 100여명 투입해 ERP 시스템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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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프로젝트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원료 구매와 신약 연구, 생산에서 판매까지 통합 업무 체계 구축 실행 전략이다.
최근 대웅제약은 그룹 차원의 ERP 고도화 S4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S4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의 전사적 관리시스템 SAP ERP(ECC6.0)를 최신 버전인 S/4 HANA(1809)로 재구축하는 것이다.
업무비효율을 제거하고 Speed, Standard, Smart한 ERP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PI·개발자 등 100여명의 인력이 참여하고 1년여의 시간과 7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S4프로젝트로 새롭게 도입되는 S/4 HANA는 보조기억장치 대신 인메모리 컴퓨팅(In-Memory Computing) 기술을 적용해 현재 시스템보다 100배 이상 빠른 정보처리속도로 업무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HTML5 기반의 피오리 런치 패드(Fiori Launch Pad)를 전면 적용해 전사 데이터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사용하기 편한 사용자 경험 중심 디자인(UX)을 구현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4년간 글로벌 투자 및 해외 법인 운영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작년 해외 수출액이 1천37억원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업무 환경의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규 ERP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도화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플랫폼 등 미래 경영·생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확장 솔루션을 적용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기 위한 대웅제약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 환경 조성이다.
먼저 대웅제약과 대웅, 한올바이오와 대웅바이오 등 4개사의 정보를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표준화화 하는 통합 관리를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동일한 데이터와 프로세스 관리 체계로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책임 경영 기반도 구축한다.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손익 시뮬레이션 진행을 통해 효율적인 의사결정 지원과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전사 및 본부의 경영을 지원해 경영가시성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수준의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업무 자동화에도 나선다. 새로운 ERP 시스템은 머신 러닝 역량과 예측 분석 기능으로 직원들에게 관련 업무에 대한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복잡하고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자동화된 솔루션으로 해결해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웅제약이 S4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직원과 회사의 성장이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직원들은 단순히 업무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그치지 않고 회사의 목표와 비전, 가치, 그리고 전략적인 필요성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회사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업무 방향을 기획하게 된다. ERP 고도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최상의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업무 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대웅제약은 ERP 고도화 과정과 함께,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표준 업무 프로세스 개선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향후 대웅제약의 목표는 S4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을 토대로 해외 지사까지 시스템을 확대해 글로벌 제약사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서울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공장의 에포디온 제재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미국 시장의 나보타 추가 수요 발생에 즉각적인 증산으로 대응하는 등 글로벌 대웅그룹 관계사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되는 ‘통합 네트워킹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S4프로젝트는 단순히 업무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본질적인 경영 환경과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해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한 기업 문화 혁신 작업"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들이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하고 대웅의 혁신을 이끌 경쟁력 있는 리더로 성장해 직원 성장이 회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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