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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 "추가 자금 조달 필요하다"

  • 이석준
  • 2018-07-28 06:23:52
  • 지난해 결손금 545억 등 재무 상태 및 임상 속도 고려…구체적인 방안 논의중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가 추가 자금 조달 필요성을 언급했다. 회사 재무 상황과 신약 파이프라인 진행 속도를 고려한 발언이다. 다만 유상증자 등 구체적인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
남 대표는 27일 여의도 유진투자증권에서 열린 '2018년도 제2회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유진투자증권이 후원했다.

남 대표에 따르면, 임상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다. 면역항암제 Q701, Q702는 전임상 단계며 사람 대상 1상을 준비 중이다. 두 물질은 단독/병용 모두 동물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했다.

다제내성결핵치료제(텔라세벡, Telacebec)는 2a상을 마치고 2b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텔라세벡은 얀센 서튜러 등 출시된 2개의 다제내성결핵치료제를 제외하고는 임상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 대표는 "2b상에서도 부작용 개선 및 완전 내성 치료효능 확인을 본 텔라세벡 2a상처럼 결과가 나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현재 타 제약사와 많은 디스커션이 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코트리엔 생성 저해 기전인 아토피피부염치료제(Q301) 2b상 단계다. 20여년 간 경구용 천식치료제 사용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비스테로이드성 성분으로 스테로이드 수준의 저렴한 생산 단가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 대표는 임상이 순항하는 만큼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큐리언트와 최근 자금 조달은 상장 공모자금인 325억원이다.

큐리언트는 수년째 적자를 내고 있다. 2015년 82억원, 2016년 111억원, 지난해 127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결손금도 매년 늘고 있다. 2015년 316억원에서 지난해 545억원으로 늘어났다.

큐리언트는 공모자금을 올해까지 전액 투자하기로 했다. 2016년 78억원, 2017년 89억원, 올해 169억원이다. 임상 단계가 진행되면서 매년 자금 사용액이 커지고 있다.

시장은 큐리언트가 이렇다할 영업수익이 없는 만큼 신규 자금 조달은 필수라고 진단했다. 남 대표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임상이 액티비티하게 진행되고 회사 재무제표를 보면 시장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며 "기술이전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몰라도 자금 조달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유상증자 등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안을 세우지 못했다"며 "적절한 시기는 물질별 임상 단계에 맞춰야할 것 같다. 자금 조달을 결정하면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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