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열흘새 '1500억 수출'...상위제약사 진입 발판
- 이석준
- 2018-05-08 12: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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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톡스 566억, 리도카인 893억 …올해 3000억 돌파, 수출 반영시 5000억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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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휴온스글로벌 자회사)가 4월과 5월에만 1460억원 어치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지난해 매출액(2848억원)의 50%가 넘는 금액이다. 잇단 수출 계약은 휴온스에 상위제약사 진입 발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 계약은 지난달 30일에도 발생했다.
판매 및 공급 지역의 제품 허가를 조건부로 스페인 '세스더마'사와 7년간 567억원의 보톡스 수출 계약을 맺었다. 2021년 상반기부터 스페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에 휴톡스주를 본격 수출할 예정이다.
잇단 수출 계약으로 휴온스가 상위권 제약사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수출 품목인 보톡스, 리도카인은 점안제를 포함해 휴온스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코어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휴온스는 미래 먹거리는 순항하고 있다.
복합점안제(HU007)는 지난해 10월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됐다. 안구건조증치료제 대표격인 엘러간 레스타시스와 비열등성을 입증한 제품으로 2019년 발매가 목표다.
HU007은 휴온스 중국 합작법인 휴온랜드(점안제 사업 주력)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중국 점안제 시장은 1조7000억 원 규모다.
휴톡스도 HU007과 마찬가지로 3상에 진입했고 2019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후발주자지만 시장 안착에 성공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50%에 달한다.
리도카인은 올 4월 국내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주사제 완제품 ANDA 승인을 받았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온스의 경쟁력은 윤성태 부회장의 뛰어난 경영리더십"이라며 "휴온스의 성장 배경에는 기존사업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보톡스, 점안제, 리도카인 수출 등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경영리더십이 밑바탕이 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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