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家 차남 경영 안국건강, 매출 200억 첫 돌파
- 이석준
- 2018-04-24 06:24:1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전년대비 60% 성장 …어광 대표, 2016년 역성장 극복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안국건강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016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뒷걸음질쳤지만 1년 만에 두 지표 모두 플러스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액은 창립 첫 200억원을 넘어섰다. TV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안국건강은 안국약품 창업주 어준선 회장 차남 어광 대표가 이끄는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어광 대표는 안국약품에서 근무하다 2003년부터 안국건강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재직 중이다. 대표 품목은 루테인이다.

어광 대표는 2013년 118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을 2년 만인 2015년에 181억원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2016년에는 전년대비 역성장했다. 루테인 등 일부 품목에서 경쟁자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안국건강은 직접적인 쇼핑몰 운영과 대형마트와 홈쇼핑 판매 등으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시켰다. 이서진 출현 등 TV 광고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그 결과 전년대비 2016년 '역성장' 단어를 2017년 '턴어라운드'로 탈바꿈시켰다.
안국약품은 오너 2세 승계가 이뤄지면서 형제간 지분 교통정리가 사실상 끝났다.
어광 대표는 아버지로부터 안국약품 관계사 안국건강을 물려받은 상태다. 어광 대표는 안국건강 지분 50% 이상, 오너 일가 중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준선 회장 장남 어진씨는 안국약품 대표이사 부회장이자 최대주주로 자리잡고 있다. 안국약품 지분은 어진 부회장 22.68%, 어준선 회장 20.44%, 어광씨 3.74%다. 어준선 회장의 지분을 모두 상속받지 않는 이상 어광씨가 형 어진 부회장 지분율을 제치는 건 어려워 보인다.
안국약품의 안국건강 지분도 30% 밑으로 떨어진 상태로 향후 계열 분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형제간 분리 경영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남에게 안국家 중심인 안국약품이 넘어간 상태지만 차남 어광 대표는 안국건강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작년 국산신약 생산액 8천억...케이캡·펙수클루·렉라자 최다
- 2모기업 투자 부담됐나...롯데그룹, 호텔도 바이오 지원 가세
- 3경기도약, 송년회 열고 2026년 힘찬 출발 다짐
- 4셀트리온 ARB+CCB 시장 공략...이달디핀 1월 등재
- 5[기자의 눈] 제네릭 옥죈다고 신약이 나오나
- 6정부, 보정심 가동...2027년 이후 의대 증원규모 논의
- 7[기고] 조제→환자 안전…미국서 확인한 약사 미래
- 8"14일 이내 심판청구 우판 요건, 실효성 약화 요인"
- 9AI보다 장비부터…스몰머신즈가 택한 진단의 출발점
- 10'빔젤릭스' 염증질환 적응증 확대…생물의약품 경쟁 본격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