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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현금창출력 1위 비아다빈치…업계 평균 9억

  • 김민건
  • 2018-04-21 06:25:30
  • 89곳 플러스, 46개사 마이너스 흐름…지오영 66억원, 백제약품 -63억원

의약품 유통업체 비아다빈치가 지난 한해 영업활동을 통해서만 656억원을 벌어들여 유통업계 최고 현금창출 능력을 보였다.

21일 데일리팜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 137곳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을 확인한 결과 유통업체 평균은 8억9800만원이며 89곳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48개사는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제품 판매로 유입된 현금과 영업활동을 위한 제조·재료비·인건비 등 유출 비용의 뺄셈으로 계산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영업활동 간 현금창출력을 판단할 때 쓰인다. 재무활동 및 투자활동 없이도 차입금을 갚거나 신규 투자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따질 수 있어 기업 영업능력 주요 판단 지표로 활용된다.

예로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유입이 저조한 기업은 설비자산 매각 등 투자활동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지만 현금창출 능력은 저조하다고 보는 것이다.

의약품 유통업체 137곳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현황(자료: 각사 감사보고서, 단위: 백만원)
비아다빈치는 2016년 345억원의 현금유입이 있었지만 지난해는 90% 증가한 656억원을 달성했다. 동기 매출액은 5175억원이다. 영업활동을 통해 지출된 비용 보다 들어온 돈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비아다빈치는 주로 성모병원 계열에 의약품을 납품하고 있다.

다음으로 대전유니온약품이 255억원으로(32.14%↑) 2위를 기록했다. 유니온약품 계열사들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6위인 서울유니온약품은 78억원(95.44%↑), 10위인 인천유니온약품은 플러스로 돌아서며 58억원의 현금이 들어왔다.

지난해 일감 몰아주기 및 지분 49% 편법 소유로 의료기관의 유통업체 독점 거래 이슈를 가져왔던 안연케어가 159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2016년도(195억원) 대비 18.49% 하락한 수치다.

80억원부터 50억원대까지 현금흐름 플러스를 기록한 곳은 ▲동원아이팜(80억원) ▲지오영(65억원) ▲중헌메디텍(64억원) ▲성산약품(58억원) ▲동원약품(58억원) ▲디에이치호림(55억원)이다.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은 지난해 저조한 현금창출 능력을 보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매출액 9709억원의 쥴릭파마코리아가 137위로 집계 기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쥴릭파마코리아 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지속됐는데 2016년 413억원에서 2017년 433억원으로 4.75% 감소했다.

1조원대 매출 유통업체인 백제약품은 63억원(43.98%↓)의 현금흐름 마이너스로 현금창출력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산나이스와 한미약품이 100% 지분을 보유한 온라인팜은 마이너스가 지속됐다. 복산나이스와 온라인팜 현금흐름은 각각 마이너스 98억원, 3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두 기업 모두 마이너스 폭을 줄이면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신성약품(매출액 3748억원)은 68억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 대구 부림약품(매출액 2669억원)도 64억원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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