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통한 노인 전담주치의제…지자체의 '실험'
- 이정환
- 2018-02-09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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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집 근처 의사 '주치의' 선정…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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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시행될 건강주치의제도가 그것인데, 지역 1차의료기관 의사가 전담간호사,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팀을 이뤄 노인들의 신체 건강·정신·경제적 여건 등을 평가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한다.
9일 성북구는 "1차의료가 잘 되면 국민의 전반적 건강 수준이 높아지고 의료비용이 적게 든다. 지역 의료기관 환자를 대형병원으로 보내지 않아도 돼 3차병원 쏠림현상 줄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주치의제는 7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대상으로 선정된 어르신이 주치의 제도에 참여하는 동네의원 중 한 곳을 선택해 관리받고 건강관리 비용은 성북구가 부담한다.
건강주치의는 전문의료기관·상급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진료받은 기록을 받아 종합 진단·관리 한다. 또 환자가 새로운 병원에 갈 때마다 같은 검사를 반복적으로 받지 않아도 되도록 관내 병원들과 자료 공유에 협력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서울대 의과대 건강사회교육센터 연구팀과 건강주치의 모델을 개발했다. 또 이종구 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이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민관운영협의회를 꾸렸다.
김영배 구청장은 “건강주치의제는 질병 치료 위주가 아닌 아프기 전에 해결하는 사람 중심의 진료”라며 “기초자치단체의 실험적 도전이 건강보험체계와 의료시스템, 사회보장시스템 전반을 성찰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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