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폐항암제, 지오트립 비상과 타그리소의 데뷔
- 어윤호
- 2018-01-29 1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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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대 지오트립 46% 성장…3세대 타그리소 17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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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처방옵션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29일 원외처방액 데이터를 토대로 2017년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중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오트립(아파티닙)은 72억83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무려 46.6% 성장한 수치다.
또 3세대 EGFR TKI라 불리는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17억1000만원 가량이 처방됐다. 지난해 12월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시작됐고 급여 인정 변이검사를 혈액생검까지 확대하는 논의가 아직 진행중임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이다. 동일기전 약제인 올리타(올무티닙)의 매출은 1억7000만원에 머물렀다.
반면 1세대 약물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해당 영역의 선두품목인 '이레사(게피티닙)'는 250억원, '타쎄바(엘로티닙)'는 82억84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약제 간 순위에 변동은 없지만 이레사는 전년 대비 22.4%, 타쎄바는 51.2%나 하락했다.

지오트립의 경우 사실 출시후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병원 랜딩 이후 의료진의 처방경험 축적이 중요한 항암제 특성상 실질적인 처방 유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 데이터 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종양학회 인 아시아(ESMO in Asia)에서는 이레사와 효능을 직접 비교한 연구 LUX-Lung7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오트립은 해당 연구에서 이레사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ve-free survial), 객관적 반응율에서 우위를 입증했다.
향후 대결구도 역시 지켜 볼 부분이다. 타그리소는 조만간 혈액생검 변이검사 이슈를 해결하고 올해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오트립은 2차치료제 지위 확보를 노리고 있다.
임상종양학회 관계자는 "EGFR TKI는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여전히 의미있는 처방 옵션이다. 다수 약물이 급여권에 진입해 있는 만큼 다양한 치료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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