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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추무진·김필건'…단체장-고소·피고소인으로 '해후'

  • 이혜경
  • 2016-04-18 06:14:53
  • 추무진 회장 3년 10개월, 김필건 회장 6년 협회 이끌게 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최근 경찰조사를 받았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추 회장을 고소한 때문이다.

둘은 보건의료단체장을 넘어 피고소인과 고소인 사이가 됐는데 이들 사이를 갈라 놓은 것은 바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다. 한의협은 의협 페이스북에 김필건 한의협회장의 초음파 골밀도측정기 시연을 '오진'이라고 게재한 내용을 허위사실 적시로 판단, 추무진 의협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둘은 견원지간이 됐다. 하지만 추 회장과 김 한의협회장은 내부 혼란 속에 수장에 올랐다는 점과 함께 재선에 성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추무진 의협회장
사상 첫 3년 10개월의 임기 추무진 회장

지난 2014년 6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추무진 회장은 지난해 3월 재선에 성공했다. 그리고 오는 24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지난 임기의 평가를 받게 된다.

제38대 의협회장을 역임한 추 회장은 제39대 의협회장 선거에서 총 1만3780명의 유권자 가운데 3285명에게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당시 추 회장은 추진력을 가지고, 무너진 의권을 세우기 위하여,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추무진' 전략을 내세웠다. 그리고 재선 성공의 의미로 안정과 화합, 혁신을 강조하던 제38대 집행부의 모토가 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개월을 채우고, 다시 받은 3년의 임기동안의 공약은 5가지였다. 원격의료 등 보건의료 규제요틴 저지 및 2차 의정합의 이행, 전공의특별법 제정, 회원권익 보호를 위한 정관개정, 안정속의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 제고다.

재신임을 얻은 추 회장은 당장 눈 앞에 닥친 규제기요틴 및 원격의료 저지와 선거운동 기간 기자회견을 자청할 정도로 굳은 의지를 드러낸 전공의특별법 제정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전공의특별법은 지난해 제정, 세부 내용 조율이 진행중이며 제2차 의정합의는 이번 주 내 꾸려질 의료정책발전협의체를 통해 재논의가 이뤄진다.

하지만 의료계 내부 집안 단속에는 실점을 보였다. 강청희 상근부회장과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더민주 비례대표 공천 결과로 인해 '집행부 총사퇴'를 결정했다.

하지만 강청희 상근부회장이 회장을 포함한 재신임을 주장하면서, 집안싸움이 밖으로 표출됐다.

추 회장은 이미 강청희 상근부회장을 대신할 상근부회장과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를 대신할 인물에 대한 고민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포함한 모든 평가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김필건 한의협회장
재선 성공으로 총 6년 임기 보내는 김필건 회장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지난달 유권자 1만721명(투표참여 8968명) 가운데 6237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2013년 당시 김필건 회장은 한의협 115년 역사상 첫 직선제 투표로 선출된 회장이었다. 그 명백을 제42대에서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 회장이 첫 당선 이후 3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천연물신약의 문제점을 이슈화 했었다면, 이번에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이라는 이슈를 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자신의 당선 이유를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회원들의 분노가 높은 지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지난 1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선언하고, 직접 초음파 골밀도측정기를 사용하면서 의사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그 만큼 강경한 인물로 비춰지기도 한다.

한의사 회원들을 위해 타협보다 강경책을 선택하는 김 회장의 모습은 추 회장과 사뭇 다르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3년 간 자신을 도와준 집행부를 그대로 42대에도 기용하기로 했다. 현재 집안싸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의협과는 다른 모습이다.

두 번째 직선 투표로 회원들의 신임을 얻은 김 회장은 앞으로 추가된 3년의 임기동안 한의사 의료영역 넓히기, 의사들의 한의약 폄훼에 대한 단호한 대응으로 한의학 수호, 한의계 내부개혁 완수 및 한의약의 미래상 구현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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