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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님 입사 30주년 축하합니다"...직원 총출동한 사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알리코제약 직원들이 총출동했다. 사내 행사나 회의도 아닌데 전 직원이 모인 까닭은 이항구 알리코제약 부회장의 입사 30주년 축하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다. 회사 창립 30주년이 아닌 이 부회장의 '입사'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직원들이 뜻을 모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부회장은 소독약을 만들던 작은 기업을 연 매출 1800억원대 중견 제약사로 키운 주역이다. 그는 1995년 경영 문제로 부도 위기에 놓였던 동산제약을 인수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 부회장 취임 당시 동산제약 연 매출은 20억 남짓. 30년 만에 외형이 90배 커졌다. 직원들이 만든 영상의 콘셉트는 감동과 유머다. 직원들이 춤을 추기도 하고 최근 유행하는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장면도 등장한다. 알리코제약 물류팀 직원은 "이항구 회장님 30주년 재직을 축하드립니다"는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직접 제작한 뒤 화물을 이동시키는 기기인 수직 반송기로 현수막을 내걸었다. 영업마케팅본부 직원들은 풍선을 들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이 부회장 가면을 쓴 직원에게 다른 직원들이 케이크를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한 팀도 있다. 영상에는 이 부회장의 입사 스토리부터 충북 진천 공장 화재로 위기에 처했던 사연 등도 담겨 있다. 1983년 삼보제약에 입사해 경남제약을 거쳐 1994년 동신제약 영업이사로 영입된 이 부회장의 이력부터 생산 품목을 다변화해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리코제약의 성장 과정 등이 8분가량 영상에 포함돼 있다. 이번 영상은 제작·기획·각본·감독 모두 직원들이 주도했다. 이 부회장의 입사 30주년을 축하하겠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제작을 이끈 김용수 알리코제약 IPR팀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항구 부회장님 입사 30주년 영상을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 계획은 거창하지 않았어요. 이 부회장님 입사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팀장급 직원이 모여 간단하게 저녁만 먹으려고 했습니다. 저녁 식사만 하면 밋밋하니까 축하 영상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인사 메시지를 모으는 정도로 기획했는데 점차 부서간 경쟁이 붙더니 '고 퀄리티' 영상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이 부회장님 반응은 어땠나요. 직원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을 듯합니다. 이 부회장님께서 매우 좋아하셨죠.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하셨고요. 감동적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직원들의 경우 이번 영상 제작을 계기로 회사에 대해 좀 더 알게 됐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 부회장님께서 그간 어떤 방식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는지, 회사에 수십대 소방차가 몰려올 정도로 큰 불이 난 경험이 있었는지 처음 들었다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이 부회장님께 처음 영상을 공개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직원들 중 6명을 뽑아 지구 방위대를 만들었어요. 선글라스를 낀 지구 방위대가 부회장님 보디가드 역할을 하는 콘셉트였습니다. 지구 방위대원들이 음악을 틀고 등장하면서 부회장님을 모시고 영상을 보여드렸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일반적으로 제약사는 보수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알리코제약은 분위기가 다른지요. 평소 매우 수평적인 분위기입니다. 업무를 할 때도 지시를 내리는 게 아니라 직원들이 알아서 스스로 일하도록 만드는 환경을 지향하고요. 가령 직원이 실수를 해도 책임을 묻기보단 더 열심히 하라고 독려하는 편입니다. 이 부회장님께서 직원들과 식사하는 것들 워낙 좋아하시기도 하고요. -이번 영상 제작과 비슷하게 새로 준비 중인 이벤트가 있을까요. 회사 내에서 봉사활동이나 기부 등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진천 공장 직원들이 김치를 담그는 김장 나눔 행사도 진행했어요. 원래 500포기 정도만 담가 직원끼리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 좀 더 만들어 주변에 나눠주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700포기를 담그게 됐습니다. 진천 면사무소에 200포기 정도를 기부하고 나머지는 직원들이 2~3포기씩 가져갔습니다. 추운 날씨에 이른 아침부터 나와 김장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일을 끝내고 나니 다들 뿌듯해했습니다. -이외 자랑할 만한 알리코제약만의 문화가 있다면요. 회사 차원에서 직원을 위한 복지를 늘리기 위해 늘 고민합니다. 내부적으로 우수사원을 뽑는데 분기별로도 뽑고 연간 MVP도 뽑아요. 연간 MVP의 경우 포상으로 500만원과 휴가까지 주고 있습니다. 또 제품명 공모전 등을 통해서 상품을 주는 이벤트 등도 기획하고 있어요. 실제 알리코제약의 액상 스틱형 숙취해소제 '다깼지' 출시 당시 제품명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2024-12-09 06:16:57차지현 -
ADC '파드셉', 단독·병용 보험급여 동시에 노린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ADC 방광암 신약 '파드셉'이 단독·병용요법 보험급여 등재를 동시에 도전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최근 이전에 PD-1 또는 PD-L1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 치료에서 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 단독요법, 진행성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1차요법에서 PD-1저해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단독요법의 경우 올해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경제성평가 완료 후 비용효과성을 두고 정부와 제약사 간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등재가 지연되고 있던 상황이다. 이에 아스텔라스제약은 병용요법과 더불어 단독요법 관련 자료 역시 보완, 병용요법과 동시에 급여 절차를 밟겠다는 복안이다. 파드셉은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s)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Category 1로 우선 권고, 면역항암제와 백금기반 화학요법제 투여 후에도 암이 진행되거나 재발한 기존 표준 치료법이 없었던 요로상피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옵션이다. 국내에는 이전에 백금기반 화학요법제 및 PD-1 또는 PD-L1 억제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를 위한 단독요법으로 지난해 3월 허가됐으며 지난 7월 키트루다 병용요법 적응증을 추가했다. 아스텔라스제약 관계자는 "파드셉 병용요법은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 30년만에 1차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전무후무한 임상적 혜택을 입증한 치료요법이다. 앞으로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내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드셉 단독요법은 이전에 백금기반 화학요법제 및 PD-1/L1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608명을 대상으로 파드셉과 기존의 화학요법제를 비교 평가한 글로벌 3상 임상연구 EV-301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파드셉 투여군은 기존 화학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약 30% 감소시켰으며, 파드셉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12.9개월로 화학요법 9.0개월 대비 유의미한 생존기간 개선을 입증했다. 또한, 파드셉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5.6개월, 대조군 3.7개월로 질병 진행 위험을 38%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 병용의 경우 지난해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서 공개된 EV-302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EV-302 은 25개 국가에서 8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대비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의 효과를 확인한 무작위 3상 임상 연구다. 임상 연구 결과, 중앙 추적 관찰기간 17.2개월 시점에서 파드셉 병용요법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31.5개월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의 16.1개월 대비 약 2배 연장하며, 사망 위험을 53% 낮췄다.2024-12-09 06:00:01어윤호 -
[데스크 시선]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 개선돼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복수의 특허에 대한 존속기간 연장 인정은 형평성에 위배되기 때문에 개선이 시급하다. 특허청 고시에 따르면 하나의 허가 또는 등록사항에 대해 복수의 특허가 있는 경우에 각각의 특허권에 대해 그 존속기간의 연장등록을 개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는 허가·등록 등으로 인해 발명을 실시할 수 없었던 기간만큼 그 특허권의 존속기간을 연장해주는 제도다. 예를들어 A의약품의 특허 존속기간이 원래 2019년 12월까지인데, 식약처 허가 획득에 1년 6개월이 소요됐다면 해당기간 만큼 존속기간을 연장해 2021년 6월에 만료됨을 말한다. 이 제도는 1980년대 한국에 대한 선진국들의 지식재산권 보호범위 확대 요구에 의해 물질특허제도와 함께 도입됐다. 당시 미국은 자국의 제도를 제네릭 기업에 유리하게 개선하면서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 제도를 함께 도입했지만 우리나라의 해당 제도 도입은 통상 압력 결과물로 후발의약품에 대한 이익균형과 반대급부가 없었다는 측면에서 한계점이 분명하다. 가장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연장횟수다. 우리나라는 하나의 허가에 대해 하나의 특허만을 연장 허용하는 미국·유럽과 달리 복수의 특허에 대해서도 가능해 선진국보다 더 강하게 존속기간 연장 특허를 보호하고 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은 글로벌 빅파마에 비해 규모의 영세성을 띠고 있고, 자금 부족 등으로 제네릭 제조 비중이 매우 높다. 이런 상황에서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국내 기업들의 손해와 피해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약품 특허권자가 물질특허 뿐아니라 용도특허·결정형특허·염특허 등 여러 특허에 대해 모두 존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물질특허·염특허 중 택일해 연장해야 하므로 물질특허 연장 시 물질특허 만료 시에 제네릭 의약품을 시판할 수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의 제네릭 출시가 미국보다 약 1년 지연되므로, 후발기업에는 1년간 제품 출시가 지연됨에 따른 매출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네릭의 이른 발매를 위해 특허 무효에 도전해 볼 수도 있지만 소송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최종 무효판결을 확정받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돼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복수 특허에 대한 존속기간 연장 개선 이유는 크게 신약개발 역량이 부족하고 성장 단계에 있는 한국의 현실을 고려할 때 부적절하며, 과도한 특허권 보호로 인해 후발의약품이 늦게 출시될 경우 국민건강보험 재정 지출 및 환자 권리 증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해당 제도 국내 도입은 통상 압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루어졌으며, 특허권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정되어 왔던 점 등을 고려할 때 개선이 시급하다. 반가운 소식은 업계와 국회가 이 같은 폐단을 바로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점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하나의 허가·등록사항에 대해 복수의 특허가 있는 경우에는 하나의 특허권에 한해 그 존속기간의 연장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함이다. 더불어 하나의 허가 또는 등록사항에 대한 복수의 특허권에 대하여 연장등록출원이 있는 때에는 설정등록한 날이 가장 빠른 특허권에 대해 연장등록출원을 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2024-12-09 06:00:00노병철 -
"당신은 누구신가요?"…최광훈-권영희-박영달 50문 50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말미에 접어들면서 과열되고 있습니다. 각자의 공약, 정책을 홍보하는데 더해 경쟁 상대를 향한 후보들의 공세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이쯤에서 쉬어가는 타임. 9만 약사의 새 수장에 도전한 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도전한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와 권영희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삶을 대하는 사람들일까요? 가끔은 사소한 면에서 그 사람의 '찐'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온라인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금, 데일리팜이 차기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50개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짧지만 진솔한 답에서 후보들의 속내와 취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2024-12-08 21:49:46김지은 -
이학영·남인순 등 민주당 의원들, 8일부터 국회서 비상농성[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학영, 남인순, 박홍근, 윤후덕, 이수진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8일부터 비상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한동훈, 한덕수의 친위쿠데타를 저지하고 국회를 지키는 시민들과 연대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헌법을 부정하고 국기를 문란하는 내란범죄가 일어날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는 게 헌법 절차에 맞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이들은 "12월 3일 국회가 계엄군에 의해 짓밟혔던 날 저희는 박정희 유신독재, 전두환·노태우 군사독재에 대항에 싸우며 희생과 헌신으로 쌓아올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질 수 있다는 공포와 두려움을 느꼈다"며 "민주화운동을 하며 다시는 군부에 의한 계엄과 독재는 사라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12.3 비상계엄은 그런 믿음을 부숴버렸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내란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체포, 처벌만이 답"이라며 "윤석열을 비롯해 내란에 연루된 사람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있는 한 지금은 여전히 내란 상황인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 권한을 한동훈 여당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동행사한다는 것은 헌법적 권한 없는 위헌 통치이자 제2의 친위쿠데타"라며 "대통령 권한을 정지시키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탄핵을 방해한 한동훈, 내란 가담혐의 질문에 지금까지 답을 내놓고 있지 못한 한덕수, 이 두 사람이 어떻게 정부를 운영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그 시대를 겪지 않았던 세대들에게도 깊은 각인을 남겨 12월 7일 여의도 100만 집회의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국민이 잠들 수 없는 밤, 청년들이 길거리로 뛰어나와야 하는 주말, 민생과 경제가 휘청거리는 이 비상 상황을 끝내야 한다. 윤석열 즉각 탄핵과 한동훈·한덕수 친위쿠데타가 끝나는 날까지 저희는 국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2024-12-08 21:42:06이정환 -
[대약] 박영달, 대약 선관위에 공정한 선거관리 촉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8일 성명서를 내어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한 선거 관리를 요구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성명에서 “선관위가 박영달, 권영희 후보에 대해서는 사전 SNS에 공약을 게시한데 대해 1차 경고 조치 한 바 있다”며 “최광훈 후보 SNS에도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의 홍보물이 올라와 있었지만 이는 선거과 관계없다며 무혐의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마 선언 시 발표한 공약을 SNS에 게시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문제되지 않고 대한약사회 선거 규정에도 명확히 정의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선관위가 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이 박 후보 선거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문제삼은 데 대해서도 항의했다. 그는 “장 전 회장은 현재 중립의무위반으로 선거권, 피선권이 박탈돼 있지만 신상신고는 한 상태”라며 “약사회 선거규정에는 신상신고가 된 약사로 규정돼 있음에도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을 인용해 선거권이 없는 약사는 신상신고가 돼 있어도 선거권이 없다고 의결하며 장 약사의 선거운동을 막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선관위가 최 후보에 대해서는 특정 내용의 웬문자 메시지 발송은 허용한 반면, 그에 대응하는 내용의 박후보 측 문자 메시지는 부결시켰다고도 주장했다. 더불어 자신이 최근 제기한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기자 브리핑에서 “허위에 가깝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삼기도 했다. 박 후보는 “남은 기간 선관위의 보다 공정한 선거관리를 촉구하며 선거로 인한 어떤 후유증도 남지 않고 승자, 패자 모두 약사회 발전을 위해 손잡고 함께 일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2024-12-08 19:01:31김지은 -
내일부터 온라인 투표 개시...최-권-박, 막판 총력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와 선거캠프들에서는 막바지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특정 후보자 지지자 명의 문자메시지 전송이 난무하고 일부 후보는 전화방을 운영한다는 설도 돌고 있다. 오는 10일 오전 9시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온라인 투표가 개시되며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 선거는 전체 약사 유권자 3만6639명 중 사전에 우편투표를 신청한 약사가 138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99% 이상이 온라인 투표 유권자인 셈이다. 사실상 올해 선거는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온라인 투표 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 주말 그 어느 때보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기호 1번, 70, 중앙대),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와 각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선거운동에 화력을 퍼부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운동이 가능한 일자가 며칠 남지 않다보니 후보들 사이에서는 최대한 효율적인 선거운동 방식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선거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문 선거운동이 금지된 상황에서 후보와 선거캠프 인사들은 전화 유세와 문자메시지 발송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에서 발송하는 웹발신 문자메시지 발송 횟수가 남아있는 후보들은 전체 회원 대상 메시지를 발송하는 한편, 후보와 후보 지지자들이 개별적으로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발송하고 전화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후보의 경우 전화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도 나온다. 약사회 선거관리규정상 우편투표 용지가 발송이 이뤄진 이후부터는 후보자와 동행하지 않은 호별 방문 선거운동과 더불어 전화방 또는 자동응답시스템 운영이 금지된다. 선거가 막바지로 가면서 메시지나 전화 내용 등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특정 의혹에 대한 유포가 많아지면서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로 특정 후보에 대한 제소나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실상 내일부터 선거가 시작되는 만큼 지난 주말에만 여러 건의 제소와 제보가 들어왔고 대부분이 상대 후보를 직격하는 내용”이라며 “제소가 들어온 내용에 대해서는 선관위에서 심의를 진행하겠지만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렇게 과열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2024-12-08 18:46:29김지은 -
[기자의 눈] '정책·공약' 대결 실종된 약사회장 선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시도지부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 오프라인 투표를 희망한 약사가 전체 유권자의 0.4%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오늘 10일부터 진행되는 온라인투표 개시 시점이 사실상 이번 선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약사회장 선거는 중반부까지 비교적 클린 기류를 보였다. 선거 난립을 막기 위해 선거관리규정이 일부 변경된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강경한 선거 관리 방침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선거 초반부터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2명이 경고 조치를 받으면서 후보자들도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일각에서는 올해 선거에서 사상 최초로 3번의 경고, 일명 ‘쓰리 아웃’으로 조기 퇴장하는 후보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돌았다. 일각에서는 선관위의 이 같은 강경 조치가 전반적인 선거 분위기를 위축시켰다는 지적도 있지만, 선거 중반까지도 비교적 클린한 기류로 흐르는 선거 분위기에 다수 약사 유권자는 이번 만큼은 정책, 공약으로 대결하는 발전적 선거가 되길 기대했다. 하지만 선거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후보자들의 웹발신 문자 횟수 제한은 또 다른 편법을 양산시켰다. 올해 선거에서부터는 후보자나 후보자 선거캠프가 전체 유권자에 발송 가능한 웹발신 문자 메시지는 8회로 제한됐고, 선관위가 발송 권한을 갖는 것으로 선거규정이 변경, 적용됐다. 선거가 후반전에 돌입하고 후보들의 방문 선거가 금지되면서 후보들이 기댈 곳은 전화 연락과 문자 밖에 없어졌고, 웹발신 문자 메시지 발송이 제한된 상황에서 후보들은 선거캠프, 지지자, 동문들까지 총 동원해 개별적으로 다량의 문자 메시지를 살포하고 전화를 돌리느라 바빠졌다. 선거 초기에는 그나마 메시지의 내용이 정책이나 공약 위주였다면 선거 후반으로 접어든 최근에는 대부분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의혹 제기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나마 후보 개개인의 정책, 공약, 비전을 확인할 만한 정책토론회가 중앙선관위와 출입기자단 공동 주최로 진행됐지만, 두 번의 토론회에서 후보 모두 정책이나 공약 대결보다는 상대 후보의 회무 과실을 따지고 의혹을 제기하느라 바빴다. 더욱이 지난주 마련된 지부 주최로 예정돼 있던 2번의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발표회는 후보들이 선거 운동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결국 없던 일이 됐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유권자인 민초 약사들 사이에서 부끄럽고 수치스럽다는 말도 나온다. 약사들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발전적 공약과 비전 제시가 아닌, 서로에 대한 비방과 의혹 제기가 난무하는 상황을 두고 외부에 비쳐질 약사회, 나아가 약사들의 모습을 어떨지 두렵다는 것이다. 선거는 단순 리더를 뽑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 과정을 통해 단체, 협회, 나아가 한 나라의 문화를 바꾸고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개표까지 4일 밖에 안 남았지만 이번 약사회장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은 과연 약사회를 위한 비전을, 공약을 충분히 회원 약사들에 어필했는지, 그 일에 온 정성을 쏟았는지 지난 과정을 곰곰이 곱씹어보길 바란다.2024-12-08 18:34:54김지은 -
'라베프라졸' 복합제로 인기…제산제·아스피린과 결합[데일리팜=이탁순 기자] 12월 급여목록에 오른 신제품은 41개에 그쳤다. 대형 오리지널약물과 성분이 같은 신규 제네릭이 씨가 마르면서 급여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신약은 6개 품목이 등재되며 꾸준히 나오고 있다. 12월에는 빅시오스리포좀주, 콰지바주, 캄비오스캡슐(4개 품목)이 급여 등재에 성공하며 환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반면 산정대상 약제는 복합제와 바이오시밀러만 간간이 나올 뿐, 신제품 시장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엘파마 '아스프라졸캡슐100/5mg'(아스피린+라베프라졸) 등 4품목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 4개 품목이 한꺼번에 12월 급여 등재됐다. 이로써 해당 제제는 6개로 불어났다. 이 제제는 저용량 아스피린 투여에 따른 위·십이지장 궤양을 예방하는데 활용된다. 아스피린 성분에 항궤양제 PPI 성분 라베프라졸이 결합된 형태다. 지난 2월 한미약품이 '라스피린'이란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데 이어 동광제약에 이어 이번에 지엘파마 등 4개사가 시장에 출시했다. 새로 등재된 제품은 지엘파마가 수탁 생산하고, 나머지 한국파마, 영진약품, 휴온스가 제품을 공급받는다. 따라서 지엘파마 '아스프라졸'만 기준요건 2개를 모두 총족해 최고가(399원)에 책정됐고, 나머지 3개 품목은 1개 요건만 충족해 339원에 등재됐다.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는 시장 규모가 1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약사들이 기대만큼 시장에 안착할지 주목된다. JW중외제약 '라베칸듀오정'(라베프라졸나트륨+탄산수소나트륨) 등 7품목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와 제산제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복합제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기존 PPI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속도를 제산제를 활용해 커버한 것이 특징이다. 제산제가 위산에 의해 라베프라졸 분해를 방지하는 기전이다. 복용 후 약 30분 만에 증상을 완화한다는 점에서 최근 나온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와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가 제약사들 사이에서 인기다. 벌써 용량이 다른 제품만 6개나 나왔다. 12월에는 라베프라졸나트륨(10mg, 20mg)+탄산수소나트륨(700mg)이 결합된 복합제 4개 제품이 급여 등재됐다. W중외제약 '라베칸듀오정'을 포함해 하나제약, 대웅바이오, 이든파마가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JW중외제약은 라베칸듀오와 동일 성분 복합제 비교시험 결과 복용 30분 후 라베프라졸 잔존량은 라베칸듀오가 46.3%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대조군 성분 잔존량은 각각 29.8%, 15.3%를 기록했다. 현재 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는 6개 용량이 존재한다. 10(라베프라졸)/500mg(탄산수소나트륨) 제품은 6개사, 20/500mg 6개사, 20/800mg 3개사, 10/400mg 2개사, 10/700mg 3개사, 20/700mg 4개사가 출시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이 시장 선두주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JW중외제약 등 국내 경쟁사들이 유나이티드의 아성을 흔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셀트리온 '스테키마정맥주사'(우스테키누맙) 셀트리온이 우스테키누맙 정맥 주사 제형인 '스테키마정맥주사'를 12월 급여 등재하는데 성공했다. 이에따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얀센)는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성인 활성 크론병, 성인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등에 급여 적용되고 있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국내 판매액만 474억원에 달한다. 지난 7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시장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첫 선보인 가운데 셀트리온도 9월 프리필드시린주 제형에 이어 이번 정맥주사 제형까지 완전체로 경쟁에 합류했다. 셀트리온의 신제품 출시로 가격 경쟁도 촉발되고 있다. 새로 등재된 스테키마정맥주사는 상한금액이 127만8313원으로, 얀센, 삼바 동일제제보다 저렴하다. 얀센 스텔라라정맥주사는 180만9200원, 삼바 에피즈텍정맥주는 134만5593원이다. 오리지널과는 무려 53만원, 삼바 제품과는 7만원 가량 가격이 낮다. 또한 셀트리온은 기존 프리필드시린주 제품 가격도 낮췄다. 이에따라 스테키마프리필드주 45mg은 종전 129만8290원에서 123만3376원으로 인하됐다. 경쟁품목의 동일제제 가격을 보면 얀센 스텔라라피하주사·스텔라라프리필드주는 174만5600원, 삼바 에피즈텍프리필드주는 129만8290원이다. 셀트리온 제품이 오리지널과는 51만원, 삼바 제품과는 6만원 가량 저렴하다. 또한, 90mg 제품은 134만2320원에서 127만5204원으로 낮췄다. 현재 오리지널 제품은 180만4800원, 삼바 제품은 134만2320원이다. 바이오시밀러로 시장 가격이 확 낮아지면서 환자들의 접근성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반면 제약사들은 왕좌 자리를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텐제약 '에이베리스점안액0.002%'(오미데네팍이소프로필) 에이베리스점안액0.002%는 세계 최초 비프로스타글란딘(non-PG) 구조의 녹내장치료제 제품으로, 1회용 제제다. EP2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섬유주와 포도막공막의 두 경로를 통해 방수 유출을 촉진해 효과적으로 안압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다회용 제형은 지난 2021년 출시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이 안구 표면 질환의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 약제와 달리 프로스타글란딘 관련 안구주위병증을 유발하지 않아, 장기 사용 시에도 윗눈꺼풀꺼짐, 눈 주위 색소침착 등의 외모 변화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것이다. 또한 하루 한 번 점안으로 우수한 안압 효과를 제공해 사용도 편리하다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임상시험에서는 기존 치료제인 라타노프로스트와 동등한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일본에서 3년간 장기 연구를 통해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의 안압 하강 및 시야 보존 효과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환인제약 '환인쿠에타핀서방정'(쿠에티아핀푸마르산염) 환인쿠에타핀서방정은 기존 위탁방식으로 허가받은 제품을 자사 생산으로 전환한 제품이다. 환인쿠에타핀서방정은 주로 D2 수용체와 5HT2 수용체에 대해 길항작용을 가짐으로써 조현병, 양극성 장애 및 주요우울장애(보조요법)에 효능을 나타낸다. 1일 2회 복용하는 속효정과 달리 서방정은 1일 1회 복용해 편의성이 높다.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환인제약은 이번 자사 생산 전환으로 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쿠에티아핀푸마르산염 서방정 시장에는 환인제약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쎄로켈서방정을 보유한 알보젠코리아와 명인제약, 한림제약, 한국파마가 경쟁하고 있다.2024-12-08 17:08:54이탁순 -
서초구약, 인형극으로 어린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단(단장 이혜정)은 지난 5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에 대한 어린이 인형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구약사회와 일동제약이 함께 진행했으며 900여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 ‘미운 오리 대소동’을 주제로 한 인형극은 의약품을 제대로 복용하는 방법, 사용기한이 지났거나 쓰다 남은 의약품을 폐기하는 방법 등 평소 의약품에 대해 간과하기 쉬운 사항들을 일상 속 에피소드와 연관 지어 어린이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기획됐다. 구약사회는 올해 공연은 특히 레이저 쇼로 시작해 어린이들의 시선을 끌었고, 공연 중간중간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래와 율동 등을 넣어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일동제약과 주관하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어린이 인형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미선 회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이혜정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단을 비롯해 강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미선 회장, 김예지 부회장, 이혜정 단장을 비롯해 5명의 의약품안전사용 강사들이 참석했다.2024-12-08 17:08:2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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