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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명의로 차량 렌트…법정서 드러난 면대업주 민낯[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고령의 약사 명의로 약국을 개설한 것도 모자라 약사 명의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차량까지 렌트해 유용해 온 면대 업주의 민낯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대전지방법원은 최근 면허대여 약국을 운영한 A씨와 B약사에 대해 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각각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3월 경 B약사 명의로 자신이 소유한 건물 1층에 약국을 개설한 후 2021년 7월까지 3년 넘게 약국을 운영했다. A씨는 이 기간 수익금 계좌, 입출금 관리를 비롯해 약품 구입, 의약품 판매와 조제 등 전반적인 약국 운영을 했고, B약사에게는 명의를 대여해준 대가로 매월 소정의 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에 따르면 이들이 공모해 약국을 운영하는 동안 총 72회에 걸쳐 4억1000여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총 196회에 걸쳐 4억2000여만원의 의료급여비용을 청구해 편취했다. 이번 재판에서 A씨와 B약사 측은 A가 B약사에게 채용돼 약국 종업원으로써 수납과 청수, 회계 업무 등을 담당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재판부는 여러 증거를 제시하며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우선 B약사가 약국을 개설해 운영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사건의 약국을 직접 운영했다고도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사건의 약국 개설 당시 B약사는 79세의 고령이었고, 당뇨병성 망막병증, 녹내장 등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던 데다가, 경찰 수사 과정에서 B약사는 약국의 임대차 조건은 물론이고 약국 운영 수익에 대해서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업주인 A씨의 행각은 대범했다. 약국 운영을 위해 B약사 명의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B약사 명의로 차량을 렌트해 직접 사용하며 월 렌트료는 B약사 명의 계좌에서 지출되도록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운영하는 약국에서 혼자 근무하며 의약품 판매는 물론이고 조제도 직접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 A가 고령의 약사인 B를 고용해 B약사 명의로 약국 개설신고를 하고 실질적으로 약국을 운영한 것”이라며 “비약사의 약국 개설은 의약품의 오남용 및 국민 건강상의 위해를 예방하는 한편 건전한 의약품 유통체계, 판매질서를 확립하려는 약사법의 입법목적을 침해하는 것이다. 요양급여비용 등 편취는 건강보험 기금 재정 건정성을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 범행기간이 약 3년 3개월로 장기간이고, 피고들이 약국을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 공단으로부터 편취한 요양급여비용 등의 합계가 4억5400만원 상당으로 고액”이라며 “단, 피고들이 벌금형을 초과한 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B약사가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2023-11-10 11:44:01김지은 -
EP 6. 갱년기 부부에게 기력 더하는 자하생력 상담법EP 6. 갱년기로 인한 부부에게 기력 더하기 남편: 아.. 왜 이렇게 무기력하지… 아내: 나도 너무 피곤해 아내: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갱년긴가 봐요. 하는 것도 없는데 너무 피곤하고 피부도 푸석해지고 하네요… 저희 남편도 그런데 효과 좋은 것 있나요? 약사: 많이 힘드셨겠어요 ㅠㅠ 이렇게 한번 드셔 보세요! 약사: 여성이 폐경에 이르면 양쪽 난소의 난자 수가 감소하게 되고요.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떨어지고, 그간 여성 호르몬으로 유지되던 조직과 세포가 약해지면서 갱년기가 나타나죠. 지금 드시는 갱년기 제품과 함께 자하생력 함께 드셔 보세요~ 몸의 재생능력을 높여주고,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 됩니다~ 약사: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의 경우 기력을 북돋아 주는 아르기닌과 함께 자하생력을 복용하시면 훨씬 더 활력이 생기실거에요. 아내: 좋네요~! 그럼 약사님, 자하생력을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그럼요. 물론 단기 복용도 좋지만,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채워 주시면 즈상 완화에 도움이 될 거예요. 자하생력으로 부부 건강 챙기세요~ 남편: 우리 가족 모두 먹어야겠어~2023-11-08 12:05:52데일리팜 -
EP 5. 수험생에게 집중력 더하는 자하생력 상담법EP 5.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 집중력 더하기 학생: 아.. 자면 안 돼 에에에 엄마: 아들 많이 피곤해? 등교할 시간인데~ 학생: 엄마, 나 요즘 너무 피곤하고 집중도 안돼. 수능 얼마 안남았는데 어떡하지? 엄마: 안녕하세요, 제 아이가 고3인데 요즘 통 기력도 없고 밤엔 잠을 못 자요… 그래서인지 집중이 안된다고 하네요,,? 약사: 수능은 오랜 기간 준비하는 마라톤이잖아요. 단거리 달리기와 다르게 기력이 많이 소진되었을 거예요. 소진된 기를 채워주는게 필요할 것 같네요. 약사: 수험생 대부분이 체력과 기를 소진해서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진 거예요. 자하생력은 수면에 도움되는 멜라토닌과 GABA생성량을 높여주고,허 했던 기운도 채워줄거에요. 그리고 뇌 기능 활성화제는 신경 세포막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신경전달물질의 방출, 전달 그리고 그 작용을 원활히 해주죠. 약사: 따라서, 낮에는 활력을, 밤에는 안정을 취하게 해줘 건강한 몸의 사이클을 만들죠. 꾸준히 복용할 수 있도록 챙겨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엄마: 약사님 지난 번에 주신 자하생력 우리 아들에게 딱이네요~ 하나 더 주세요2023-11-08 11:57:24데일리팜 -
EP 4. 골프 전 비거리 더하는 자하생력 상담법Ep 4. 골프치기 전 자하생력으로 비거리 더하기 남편: 내일 필드 가서 이겨야 하는데 왜 이렇게 안 맞지 아내: 요즘 너무 무리 하는 거 아니야?? 피곤하니깐 그러지 남편: 왜 이렇게 피곤하지,, 약국 좀 들려야겠다 남편: 필드 나가는데 너무 피곤하네요. 피로회복제 하나 주세요 약사: 너무 피곤하셔서 어떡해요ㅠㅠ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러신 것 같아요. 이렇게 한 번 드셔 보세요! 약사: 자하생력의 원료인 자하거는 인체 대사 기능을 활성화해 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약사: 자하생력을 아르기닌, 비타민과 함께 복용하면 신체 능력을 향상시켜 운동능력을 높여주고, 단백질을 공급해 근육도 빨리 회복 시켜준답니다. 운동하실 때 도움이 되실 거예요. 남편: 오 그래요? 같이 라운드 나가는 사람들 것도 챙겨가야겠네요! 약사: 그럼 이렇게 5V 패키지가 있어요. 이걸로 챙겨가세요~ 손님은 골프 치기 전, 후로 복용하셔서 기력을 회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2023-11-08 11:50:53데일리팜 -
EP 3. 피부 고민 환자에게 피부회복 더하는 자하생력 상담법EP 3. 결혼 앞둔 신부의 피부 미용 더하기 새신부의 일상 새신부: 아니 피부과 시술도 받았는데 얼굴색이 왜 어둡지,,, 새신부: 약사 선생님, 제가 곧 결혼식 하는데, 일이 너무 많기도 하고 피곤해서 그런지 잡티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ㅠㅠ 약사: 새신부는 효과적인 피부 관리 하셔야죠! 피부과 시술을 받았어도 계속 과로하시면 햇볕 안 쬐어도 잡티가 올라온다고요. 약사: 활성산소가 색소침착의 주범인거 아시죠? 활성 산소를 없애주면서 멜라닌 색소도 덜 생기게 하고, 무엇보다 맑은 피부를 재생하는 자하생력 드셔 보세요. 약사: 자하생력과 콜라겐, 그리고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주는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하여 안면의 주름을 줄이고 보습, 탄력을 도와 효과를 극대화 시키면 더 좋습니다~ 새신부: 약사님 자하생력 복용하니 진짜 피로회복에 피부까지 좋아지는데요?! 결혼식 전까지 꾸준히 먹어야겠어요.2023-11-08 11:24:15데일리팜 -
EP 2. 임플란트 환자에게 인대강화 더하는 자하생력 상담법Ep. 2 임플란트 후 골(骨) 문제로 골골하다면 인대강화 더하기 임플란트 치료 중.... 임플란트 치료 후... 환자: 씹지를 못하니 먹지도 못하겠네.... 환자: 약사님, 임플란트가 이렇게 아픈가요? 먹지도 못하겠고,, 기력이 없어서 무릎관절까지 아파 지는 것 같아요,,. 약사: 너무 아프시겠어요ㅠㅠ 여기 우선 진통제 처방약 드릴 게요. 그리고 이렇게 같이 드셔 보시겠어요? 자하생력+ 고함량 콜라겐+ 미네랄 제제 약사: 자하생력의 원료인 자하거는 조직 재생 및 신경 재생 촉진 효과가 있어요. 손상되었던 조직을 짱짱하게 재생시켜 주고, 빠져나간 기도 꽉꽉 채워 주죠. 약사: 게다가, 고함량 콜라겐으로 튼튼한 뼈를 형성하고, 미네랄제제로 치조골과 치주 인대 강화해주면 기력 회복과 통증도 많이 완화되실 거예요. 콜라겐은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탄성과 유연함을 유지해 튼튼한 뼈를 형성 미네랄은 만성적인 잇몸병과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 및 개선 과정에 도움 (몇일 후... ) 환자: 약사 선생 이거 같이 복용하니 힘이 나서 밥도 먹고 통증도 예전보다 나아지는 것 같더라고. 조금 더 주세요.2023-11-08 11:13:04데일리팜 -
EP 1. '기혈' 순환부터 '회복'으로 끌어내는 제품은?EP.1 자하생력 어벤져스의 서막 약사1: 질병은 음양의 조화가 깨지고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인체 저항력이 깨져 있는 상태를 말하는거네. 그럼 자네 회복은 뭔지 아나? 약사 2: 네, “기혈” 순환을 증진해 인체 기능을 정상화해주는 것이 바로 치료이고 회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사 1: 맞아 기의 보충은 ATP의 생성을 촉진해서 에너지를 채워줘 피로회복 및 활력을 증대하고, 혈의 보충은 체내 수송 능력을 개선해 조직 회복, 호르몬 교란 증상 완화, 항노화 작용 등으로 회복으로 끌어 내지. 약사 1: 이러한 “기혈순환”을 통해 우리 몸을 회복 시켜주는 의약품이 있는데, 자네 자하생력이라고 들어 봤나? -동의보감- “자하거는 기혈이 부족하여 여위고 수척할 때 과로로 허약할 때 얼굴에 기미가 생기고 어두워질 때 배속에 여러 병으로 수척해질 때 사용…” 약사 2: 그것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다양한 효과를 보유한 자하거를 기반으로 한 의약품 아닌가요? 약사 1: 맞아,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던 자하거는 오늘날 임상에서도 인체 저항력을 증진하는 강장약으로 폐결핵, 빈혈, 기관지 천식, 골다공증, 신경쇠약 등 아주 다양한 만성병에 활용되고 있지. 자하거: 조직 재생 효과, 피로 회복 효과, 호르몬 교란 증상 완화, 항상화, 항염증 작용, 항노화 작용 약사 1: 이렇게 다양한 효능효과를 가진 자하거를 기반으로 한 자하생력은 비타민B군이 같이 함유되어 B1, B2, B3, B6가 가진 효능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어. 자하생력 효능효과: 자양강장, 허약체질, 육체피로, 병후의 체력저하, 식욕부진, 영양장애, 발열성/소모성 질환 약사 1: 이렇게 다양한 회복이 필요할 때 잘 활용되고 있다네 약사 2: 네, 맞습니다. 저희 약국에서도 자하생력은 병용 판매 부터 꾸준한 회복용으로 까지 다양하게 활용 되고 있죠.2023-11-08 10:21:48데일리팜 -
알츠하이머 신약 상륙 임박…레카네맙·도나네맙 경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은 실패의 역사를 써왔다. 로슈가 개발에 나섰던 간테네루맙과 크레네주맙은 임상에서 실패했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이 상용화에 근접하는 듯했으나, 유효성과 부작용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유럽에선 허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고, 미국에선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로 사실상 사용되지 않는 상태다. 국내 허가도 요원한 상태다. 두 가지 치료 약제가 남았다. 주인공은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레카네맙과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이다. 레카네맙은 미국과 일본에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국내 도입을 위해 허가 신청을 한 상태다. 릴리 도나네맙 역시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으며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레카네맙과 도나네맙은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 두 약제 모두 아밀로이드 베타를 타깃하는 정맥주사제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 악화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레카네맙, 미국·일본서 승인…알츠하이머병 진행 지연 효과 입증 상용화에 먼저 성공한 약제는 레카네맙이다. 해당 약제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깃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 약물이다. 레카네맙은 올해 7월과 8월 각각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일본 후생노동성의 허가를 얻어냈다. 개발사인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지난 6월 국내 허가도 신청했다. 허가 신청 기반은 CLARITY AD 임상3상 연구다. 연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또는 뇌척수액 검사에서 아밀로이드 축적 근거가 있는 50~90세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795명을 대상으로 레카네맙군과 위약군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임상 결과,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투여 후 18개월까지 임상치매척도(CDR-SB) 점수에서 레카네맙군은 1.21점을 기록했다. 이는 위약군이 기록한 1.66점 대비 낮은 수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더 나빠짐을 의미한다. 2차 평가지표 중 하나인 PET를 통한 아밀로이드 침착 변화도 투여 후 3개월 시점부터 레카네맙군에서 감소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레카네맙군의 부작용 비율은 더 높았다. 레카네맙군의 주입 관련 반응은 26.4%에게서 나타났으나 위약군은 7.4%를 기록했다. 아밀로이드 관련 비정상적 영상 소견(ARIA-E) 발생률은 레카네맙군이 12.6%, 위약군 1.7%로 집계됐다. 다만 레카네맙군의 ARIA-E는 치료 첫 3개월에 경미하거나 무증상으로 발생했다. 도나네맙, 위약 대비 유효성 확인…아두헬름과 비교 임상도 진행 도나네맙을 통해 레카네맙을 뒤쫓고 있는 릴리는 위약과 비교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도나네맙은 N3pG라는 변형된 베타 아밀로이드(βA)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다. TRAILBLAZER-ALZ2로 명명된 임상3상 연구는 8개국에서 모집된 1736명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도나네맙군과 위약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참여자들은 PET에서 아밀로이드와 타우의 병리학적 축적이 확인됐다. 1차 평가변수는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iADRS) 점수의 변화였다. iADRS는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복합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가 호전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 결과, 도나네맙군은 질병의 임상 또는 병리학적 단계와 관계없이 인지기능 악화를 지연시켰다. 중간 수준 타우 환자에서 도나네맙군은 위약군 대비 iADRS 점수 악화를 35% 지연시켰다. 모든 환자에선 22%를 기록했다. 또 도나네맙군은 CDR-SB 점수 악화를 중간 수준 타우 환자 36%, 전체 환자 29%의 질병을 지연시켰다. 또 도나네맙은 TRAILBLAZER-ALZ4 임상3상 연구를 통해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아두헬름 대비 유효성도 확인됐다. 공개된 탑라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약 6개월 후 아밀로이드 제거 달성률은 도나네맙군이 39.7%를 나타냈다. 이는 아두헬름군의 1.6% 대비 높은 수치였다. 효과 부작용 유사한 레카네맙과 도나네맙…”질병 지연 측면에서 사용가치 충분” 두 약제가 모두 초기 알츠히아머 환자에게 유효성을 입증하며 비교도 많이 되고 있다. CDR-SB 측면에서 레카네맙은 점수 악화를 27%, 도나네맙은 29% 지연시켰다. 부작용 측면에선 부종을 동반한 ARIA-E 발생률은 레카네맙이 12.6%, 도나네맙이 24%였다. 뇌출혈을 동반한 ARIA-H 발생률은 레카네맙 17.3%, 도나네맙 31.4%로 도나네맙의 부작용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FDA 처방 경고문에도 레카네맙의 ARIA 주의에 대한 문구가 포함됐다. 이에 아밀로이드 베타 타깃 알츠하이머 신약이 국내 등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아두헬름은 유효성과 부작용에 물음표가 달려 국내 승인 획득에는 실패했다. 또 같은 기전인 로슈의 간테네루맙과 크레네주맙은 임상에서 실패했다. 하지만 레카네맙과 도나네맙의 국내 상용화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해당 영역에 치료제가 부족한 만큼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서라도 신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대한치매학회 박건우 명예회장(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은 “20~30년 동안 치매 영역에 신약이 없었어서 새로운 치료를 시도해야 할 필요도는 충분히 있다. 대부분 뇌에 손상이 온 치매 환자들이 임상에 포함됐기 때문에 그간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다. 레카네맙이나 도나네맙이 치매 발병 원인을 타깃하기 때문에 원인 물질을 제거하지 않았을 때보다는 분명히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상용화 여부는 약가협상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레카네맙이 1년에 26000달러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며 “유사한 약가로 국내에 들어올 경우 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레카네맙은 약가협상 후 내년 후반 정도는 돼야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치매학회 박기형 기획이사(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는 “임상에서 레카네맙은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의 치매 진행을 7.5개월 늦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일상 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을 벌 수 있다는 의미”라며 “항암제 투여를 통해 암환자의 생존일 수를 연장시키는 게 의미있는 것처럼 레카네맙을 투여하면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치료제들이 질병을 지연시키는 데 유의한 효과를 보인 만큼 추후 치료 개념의 약제들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레카네맙의 약가가 높지만 보험급여를 승인했는데 국내에 들어올 때는 이보다 저렴한 약가로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2023-11-08 06:00:00손형민 -
"오늘도 잘 걸었다" 맨발걷기에 푹 빠진 약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어렸을 때는 맨발로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놀기도 했지만 언제부턴가는 맨발로 걷는다는 건 감히 상상도 못했죠.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어씽(Earthing·접지)을 알기 전까지는요." 맨발로 땅을 밟는 어씽이 유행이다. 과거 일부 마니아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맨발걷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이를 즐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 조성에 관심을 갖는 지자체 역시 확산되는 추세다. 여기 어씽에 진심인 약사가 있다. 경기 고양시약사회 문화복지단장을 맡고 있는 심범석 약사(48·경희대 약대)는 최근 시약사회 맨발걷기 동호회인 '파머싱(Pharm+Earthing)'을 창단했다. 맨발걷기에 누구보다 진심이지만 사실 심 약사도 어씽을 시작한 지는 이제 갓 100일이 지났다. "올해 7월 23일부터 맨발걷기를 시작했으니 기간이 길진 않지만, 평상시 겪었던 수면장애가 어느 정도 해소됐고 약국업무는 물론 일상에서의 활력도 늘었어요."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진 7일 오전 9시 고양시 흥도둘레길에서 심범식 약사를 만났다. 십 년 넘게 수많은 약사들을 만나고 인터뷰 했지만 산에서 인터뷰이(interviewee, 인터뷰 대상자)를 만나기는 처음이었다. "요즘은 어씽을 하는 분들이 많아서 둘레길이나 산 초입에 발을 닦는 곳들이 마련돼 있어요. 저는 여기서부터 신발을 벗고 시작을 합니다." 5℃ 날씨에,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발을 내놓는 일이 쑥스러웠지만 맨발로 계신 중년 여성 분을 보니 조금은 용기가 생겨, 신발과 양말을 벗고 본격적인 걷기를 시작했다. 발이 시리고, 따갑고, 아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왠지 신발을 신은 채 인터뷰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듯 싶어 참아보기로 했다.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어씽을 접하게 됐어요. 맨발걷기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영상 몇 개를 보다 보니 '나도 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도봉구 초안산을 간 게 시작이었어요." 평소 움직이는 걸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해 탁구, 골프 동호회 활동도 꾸준히 하던 그였지만 막상 맨발로 걸으려니 창피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그 때 먼저 맨발걷기를 시작한 중년 남성과 얘기를 나누면서 위축됐던 마음도 떨쳐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낙엽과 나뭇가지, 돌맹이를 밟으며 한참을 걷던 그가 코스 중 가장 좋아하는 길을 소개했다. "저는 평탄하게 닦인 길보다는 험지를 좋아하다 보니 직접 비질을 하면서 길을 닦고 다니는데, 이 길이 제가 열심히 닦고 있는 길 가운데 하나입니다. 열심히 빗자루 질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땀도 나면서 노폐물이 배출되거든요." 거칠었던 조금 전 길과는 달리 부드러운 찰흙같은 길이 나왔다. 비가 온 터라 지렁이도 기어다니고, 도토리도 또르르 굴러다녔다. 그의 루틴은 오전 걷기 후 점심을 먹고, 약국으로 출근해 오후 8시까지 근무하는 패턴으로 정형화 돼 있다. "맨발걷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오전시간에 혼자 드라이브 하고, 차에서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었는데 만성피로를 떨치기에는 역부족이었어요. 그런데 걷고 난 뒤부터는 확실히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매일 출근 전 1, 2시간씩 걷고 난 뒤 식사를 하면 노곤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오히려 배터리가 충전된 듯 가뿐하다'고 말했다. 흙을 밟고, 낙엽을 밟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하나가 될 때 느끼는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는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 "약국이라는 공간에 갇혀 있고, 종일 서있다 보면 육체 피로는 물론 정신적인 피로도 만만치 않잖아요. 그런데 잠시 잠깐 짬을 내 걷는 시간이 힐링이 되는 거죠. 저의 경우에는 잠을 잘 자게 되더라고요. 꾹꾹 땅을 누르듯 걷는 스탬프식 걸음으로 걷냐, 까치발을 들고 걷냐에 따라서 효과도 다르고요. 코로나19 당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약사님들이 스트레스를 받으셨을 텐데, 이 때 맨발걷기를 알지 못한 게 아쉬워요." 또 다른 재미는 사람들과 일상과 건강은 물론 삶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맨발로 걷고 계신 분들한테 먼저 인사도 하고, 말을 거는 편이예요. 언제부터 맨발걷기를 시작하셨냐, 어떤 계기로 시작하시게 됐냐 이런 얘기부터 땅이 어는 겨울철에는 수면양말을 개조해 신고 점심시간에 걷는 게 좋다는 나름의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죠. 특히 오전 시간대에는 중장년층 분들이 많다 보니 건강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으시다 보니 전문성을 살려 건강상담을 해드리는 경우도 종종 있죠. 개중에는 약국으로 찾아와 상세히 건강을 상담하고 약을 사가시는 경우도 있으니 약국경영에도 효과가 있는 셈이죠." 인생에 대한 얘기도 등장한다. 편마비를 앓는 23세 청년부터 파킨슨병으로 손을 떨면서도 심 약사를 대나무숲 삼아 본인의 속내를 털어놓는 70대 할아버지까지, 짧은 인연이지만 꽤나 긴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내리막 길이 나오더니, 어느 샌가 다시 오르막길이 나왔다. "저는 늦은 나이에 약대에 가서 2006년에 면허를 땄어요. 지금은 약사라는 직업에 만족해 하고 보람을 느끼지만 자연이 주는 메시지는 결국 인생이거든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자연을 찾나봐요." 겨울 활동 계획에 그는 '물론'이라고 답했다. "다양한 운동을 접해 봤지만 한 가지를 오래 한 적은 없었어요. 이렇게 재미있고 중독성 강한 운동은 처음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고요. 지금까지 꼬박꼬박 출석체크를 한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저는 계속 이걸 할 거 같아요." 현재 파머싱 동호회원은 10명이다. 10월 29일 첫 걷기 이후 한 차례 번개 걷기도 열렸다. "평소 어씽에 관심이 있던 분들이다 보니 평소 각개전투로 다니다 시간이 될 때, 함께 걷는데 차분하게, 좀 더 깊은 얘기도 나눌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약사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최적의 운동이 아닌가 싶어요. 자연을 벗삼는 일, 한 번 경험해 보세요."2023-11-07 16:30:21강혜경 -
"근로계약서 교부 안했어요"…직원, 약국장 고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의 크고 작은 노무 관련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근로계약서 미작성을 이유로 약국장과 직원 간 법적 분쟁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최근 A약사에 대해 근로계약서 미작성에 따른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를 적용,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약사는 지방에서 상시 근로자 6명이 근무하는 약국을 운영 중인 약국장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간 근무한 직원에게 서면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됐다. 재판부는 “사용자는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근로자에게 임금, 소정근로시간, 휴일, 연차 유급 휴가,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근로조건을 명시해야 하고 임금의 구성항목, 계산방법, 지급방법 및 소정근로시간, 휴일, 연차, 유급 휴가의 사항이 명시된 서면을 근로자에 교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는 운영 중인 약국에서 근무한 B씨에게 관련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면서 “피고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교부하지는 않았지만 사업장에는 비치해 둔 것으로 보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 동종 범죄전력이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더불어 최근 약국가에서는 서면 근로계약서 미작성, 미교부 등을 이유로 약국장을 노동청에 신고하거나 경찰에 고발하는 경우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최근 대구 지역 약국가에는 한 약사가 여러 약국을 돌며 근로계약서 미작성을 이유로 약국을 고발하거나 해고수당을 요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업장에서는 정규직은 물론 기간제,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반드시 서면 근로계약서를 체결해야 한다. 기존에는 근로계약서가 없으면 시정명령 후 미시정시 벌금이 부과됐지만, 노동법이 강화되면서 현재는 사업장에서 이를 위반할 시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즉시 부과된다. 약국 전문 한 노무사는 “최근 몇년 간 약국에서 근무 중이거나 퇴직한 직원이 근로계약서를 작성 유무나 계약서 기재 내용 등을 문제삼는 사례가 늘어난 추세”라며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와 관련해서는 정규 근로자 뿐만 아니라 단시간, 계약직,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에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교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노무사는 “근로계약서 내용 중 근로시간과 임금, 휴일, 휴가, 취업장소·종사업무를 누락하거나 법령상 기준을 미달하는 근로조건을 정할 수 없다”면서 “근로계약서는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와 근로조건을 변경할 때 작성해야 한다. 매년 다시 작성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근로조건 변경이 있을 경우 새로 작성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2023-11-07 11:29:0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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