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 '스타틴+에제' 복합제 저용량 개발 경쟁 후끈
- 김진구
- 2023-03-11 06: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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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로수바스타틴 2.5mg+에제티미브' 개발 후 유한·대웅 등 추격 고삐
- 유한,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개발 막바지…이달 허가 신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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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자회사인 애드파마를 통해 아토르바스타틴 5mg에 에제티미브가 더해진 고지혈증 복합제를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은 이미 두 성분 복합제로 '아토바미브' 3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에제티미브 용량은 10mg으로 동일하고, 아토르바스타틴 용량만 10mg, 20mg, 40mg으로 다르다. 여기에 아토르바스타틴 5mg 용량 기반의 복합제를 추가한다는 게 유한양행의 계획이다.
원개발사인 애드파마에 따르면 현재 해당 용량 제품은 개발이 마무리 단계며, 이르면 이달 중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으면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이 더해진 고지혈증 복합제로는 최초 제품이 된다.
애드파마 외에도 몇몇 업체가 같은 성분·용량 조합의 복합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아토르바스타틴 5mg과 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그해 10월 급여 출시한 뒤 저용량 제품은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로수젯의 원외처방액은 1403억원으로 전년대비 14% 확대됐다.
제약업계에선 저용량 제품의 가세가 로수젯의 전체 처방실적 확대에 적잖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엔 월 처방액이 10억원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진다.
저용량 로수젯이 시장의 호응을 얻자, 다른 업체들도 저용량 로수바스타틴을 기반으로 한 복합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로수젯과 같은 성분·용량 조합의 크레젯정10/2.5mg을 허가받았다. 이어 올해 2월 이후 유한양행 로수바미브, HK이노엔 로바젯, 녹십자 다비듀오 등도 제품 라인업에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기반 복합제를 추가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존 로수바스타틴의 핵심 용량은 5mg으로, 한미약품은 이를 절반으로 줄인 저용량 제품을 발매하며 로수젯의 처방실적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며 "아토르바스타틴의 경우도 현재 개발 중인 저용량(5mg) 제품이 기존 핵심 용량(10mg)의 절반이라는 점에서 시장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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