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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메디인폴스와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 업무 협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10일 시약사회관 2층 금란홀에서 메디인폴스(대표이사 임명재)와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 관련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번 협약에 대해 회원 약국의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 처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당뇨 환자 관리와 관련된 약국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윤종배 회장은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은 절차가 복잡해 실제 현장에서 취급을 어려워하는국도 적지 않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회원 약국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시민들의 당뇨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재 대표이사는 “당뇨를 앓고 있는 시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약국이 지역사회 당뇨 관리의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 관련 업무 절차 개선과 정보 공유, 회원 약국 대상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시약사회 회원 약사 대상 당뇨병 환자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관리 요법과 실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험위원회(부회장 우승우, 위원장 최민환)가 주관하고, 당뇨소모성재료 청구 절차의 효율화와 회원 약국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광역시약사회 윤종배 회장, 메디인폴스㈜ 임명재 대표이사, 임광원 영업본부장, 정재윤 영업팀장 등이 참석했다.2026-03-11 16:38:57김지은 기자 -
약사회, 백제약품과 '환자안전·의약품안전 캠페인' 동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0일 백제약품과 함께 ‘환자안전·의약품안전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원(원장 이모세)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백제약품 후원을 통해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의약품안전사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관리원은 약물안전카드와 유사명칭 의약품 안전 사용 가이드북 등을 제작·배포하고 약봉투를 활용한 환자안전·의약품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약국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일반의약품 안전사용 자료집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권영희 회장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약사사회 활동에 꾸준히 후원해 온 백제약품에 감사드린다”며 “대한약사회도 약사 전문성 강화를 통해 환자에게 차별화된 약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백제약품 도움으로 ‘유사명칭 의약품 안전 사용 가이드북’을 전국 약국에 배포할 수 있었다”며 “이 가이드북이 의약품 사용 오류를 줄이고 환자 안전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향후 성분명 처방 제도화 논의에서도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김우태 백제약품 부회장은 “2023년부터 환자안전약물관리원의 뜻깊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환자안전과 의약품안전사용을 위해 노력하는 전국 약사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원장은 “앞으로도 약사회와 백제약품이 함께 환자안전·의약품안전사용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약사회에서는 유성호 사무총장이, 관리원에서는 성기현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이, 백제약품에서는 김재석 사장, 민병철 전무가 참석했다.2026-03-11 16:32:46김지은 기자 -
유한, 유일한 박사 55주기 추모식…100주년 슬로건 공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한양행이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서거 55주기를 맞아 고인의 숭고한 창업 정신을 기리고, 창립 10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유한양행은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 유재라관에서 유족과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유한재단·유한학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유일한 박사 제55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 앞서 임직원들은 유한동산에 위치한 고인의 묘소를 찾아 묵념과 헌화를 하며, ‘기업의 소유와 경영 분리’,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몸소 실천한 유 박사의 선구자적 기업가정신을 되새겼다. 조욱제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박사님께서 남기신 위대한 유훈을 경영의 근간으로 삼아 정직과 책임의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며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이 함께 새로운 100년사를 창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추모식 현장에서 창립 10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을 전격 공개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새롭게 공개된 슬로건 ‘신뢰의 100년, 약속의 100년’은 창업 이래 국민과 쌓아온 신뢰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도 인류의 건강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00년이 신뢰를 쌓아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혁신 신약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성과로 그 신뢰에 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선보인 엠블럼은 신약개발로 인류 건강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는 유한양행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세 가지 핵심 컬러를 통해 시각화했다. ‘유한그린(Yuhan Green)’은 100년을 이어온 유한의 정신을 상징한다. ‘프로그레스블루(Progress Blue)’는 끊임없는 혁신의 DNA를 의미한다. ‘퓨처오렌지(Future Orange)’는 신약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의 미래를 상징하며, 여기에는 유한양행의 혁신 신약 ‘렉라자’의 브랜드 컬러가 함께 반영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100주년을 기점으로 정직 위에 혁신을 쌓아 대한민국을 넘어 ‘위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며 “다음 세대와 함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故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빼앗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유 박사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 공익법인 유한재단 설립 등 모범적인 기업활동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기업 이념을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있다.2026-03-11 15:50:20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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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알엑스솔루션 '내손안의약국', 보험 청구 서비스 도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지털알엑스솔루션(이하 DRxS)이 건강관리와 보험청구를 아우르는 약국 중심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내손안의약국'을 확장한다. DRxS는 최근 헬스케어 금융 전문기업 코리안리치와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고, 내손안의약국 앱에 보험청구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업의 핵심은 코리안리치의 보험청구 솔루션을 내손안의앱을 통해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약국을 방문한 환자는 실손보험과 일반보험 청구를 별도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복약관리와 약사상담은 물론 보험청구까지 한번에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DRxS는 이번 서비스 연동으로 내손안의약국이 기존 복약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금융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약국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회사 비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정관 DRxS 대표는 "이번 코리안리치와의 협업은 내손안의약국이 단순한 디지털 복약관리 앱을 넘어 환자의 건강과 건강금융을 함께 책임지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약사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통해 약사와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희 코리안리치 대표는 "DRxS와 함께 헬스케어와 금융의 경계를 허물어 환자들이 치료 후 보험청구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손안의약국은 DRxS이 운영하는 약국과 환자 연결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단골약국 약사가 직접 설정한 복약 알림과 맞춤형 복약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바일 복약알림, 알림 확인시 포인터 적립, 약국 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기능, 단골약사와의 채팅 상담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대면 투약 전용 서비스 '파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파미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에 따른 재택수령 대상자에게 처방약을 비대면 배송하고, 환자가 약국에서 조제·복약지도를 받은 후 재택수령 희망시 조제된 약을 집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은 당일배송을 지원하며 전국 배송망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2026-03-11 15:10:05강혜경 기자 -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타깃 부분적 '처방전 리필제' 시동[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에 대해 '처방전 리필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이 추진된다. 현행법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환자 구호를 위해 조제하는 경우에만 약사가 의사 처방전 없이 조제를 허용하고 있는데, 이를 '만성질환자'까지 확대하는 게 입법 방향이다. 의사 처방없이 약사가 환자 처방전을 리필할 수 있는 기간과 의약품 수량, 의약품 종류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최근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이 재해가 발생해 사실상 의료기관이 없게 됐을 때 재해 구호를 위해 조제하는 경우 약사가 의사 처방 없이도 조제할 수 있게 허용중이다. 전진숙 의원은 해당 법 조항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만성질환자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기간과 수량에 따라 의사 처방전 없이 약사가 조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냈다. 만성질환에 대해 처방전 리필제를 부분적으로 적용하는 입법에 나선 셈이다. 전 의원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간 안에 처방받은 의약품과 동일한 의약품을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양만큼 조제·판매하는 경우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 없이 조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2026-03-11 14:33:24이정환 기자 -
닥터 리쥬올 'PDRN 립세럼', 3차 물량 재입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닥터 리쥬올(Dr.Reju-All)의 '어드밴스드 PDRN 리쥬비네이팅 립세럼'이 3차 물량 긴급 재입고를 완료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립케어 시장을 지배하던 단순 유분 보습의 한계를 넘어 입술의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구조적 립 트리트먼트'가 약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닥터 리쥬올은 2차 물량 완판은 '역미셀 PDRN'의 압도적 침투 전술로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친수성 PDRN을 유분 친화적 구조로 변형한 역미셀 공법을 적용, 입술 깊숙이 유효 성분을 꽂아 넣는 침투 전술을 완성, 구강 청결 성분인 CPC와 알란토인을 배합해 입술의 예민함을 즉각 잠재우고 반복되는 손상 고리를 끊어내는 강력한 처방을 통해 죽은 각질을 인위적 탈락 없이 매끄럽게 정리하며 입술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것. 특히 입술 각질이 심해지거나 쉽게 트는 만성 고민을 가진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술 컨디션 자체가 건강해 지는 느낌'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재구매 의사가 높은 점 역시 조기 재입고의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닥터 리쥬올 관계자는 "1,2 차 완판 이후 약국과 고객들로부터 재입고 시점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상반기 내 PDRN 기반의 고기능성 라인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해 K-파마시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닥터 리쥬올 'PDRN 립세럼'은 전국 주요 약국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6-03-11 14:00:00강혜경 기자 -
AI 가짜 의·약사, 의료기기·의약품 광고 금지법 소위 통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생성형 AI(인공지능)로 만든 가상의 의사·약사를 앞세워 의료기기나 의약품, 화장품 등의 효과를 과장해 광고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11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약사법, 의료기기법, 화장품법 내 부당 광고나 과장 광고를 금지하는 조항에 AI를 이용해 생성한 가상의 음향, 이미지, 영상 등을 활용한 광고로서 의사·치과의사·한의사·수의사·약사·한약사·대학교수 또는 그 밖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의약품을 보증·지정·공인·추천·지도 또는 사용하는 것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명시하는 게 핵심이다. 이날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원들은 국회 발의된 10건의 개정안을 병합 심사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실제 전문가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가짜 전문가가 특정 의료기기·화장품·의약품을 추천·홍보하는 광고를 법률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게 입법 목표다. 규제 대상 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해 법적 명확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피규제자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입법 타당성이 높다는 판단으로 소위를 통과했다. 특히 법안은 규제 집행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로서도 법률상 명시적인 근거를 토대로 관련 광고에 대한 단속·조치를 보다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어, 규제 집행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효과도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법안이 최종적으로 국회를 통과하면 의료기기·화장품·의약품 등에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소비자가 허위 영상 광고를 실제 전문가 조언으로 오인해 구매를 결정하는 사례도 예방될 것으로 보인다.2026-03-11 12:09:50이정환 기자 -
복지부 "수급불안 의약품에 성분명처방 적극 활용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정부가 수급불안 의약품에 성분명처방을 도입하는 방안에 공감을 표하며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약가제도 개편안이 현장에 미칠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의하고, 시행 후에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11일 김한숙 보험정책과장은 국회 약가제도 토론회에서 “이해관계 대립이 있어 성분명처방에 많은 고민이 있다. 수급불안을 방지하는 측면에서는 성분명처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수급불안정 기준이나 성분명처방 시 안정성, 유효성 효과를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가제도 개편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는 현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협의와 개선 여지를 밝혔다. 김한숙 과장은 “정부에서도 건보재정 지속가능성에 대해 굉장히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는게 중요하고 약가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것도 그런 측면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는 의제다. 약가제도개편이 실행됐을 때 현장에 미칠 영향을 정부는 명확히 알 수 없다”면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모니터링 강화해서 문제가 있으면 다시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국적 제약사에 보험재정을 집중하는 약가제도 개편안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오해라고 일축했다. 김 과장은 “약가제도 개편이 글로벌 제약산업에 친화적인 정책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유망 기업, 유망 기술에 대해서는 투자를 해야 한다. 약가제도 개편을 통해 절감되는 비용이 있다면 기업이 R&D 투자를 하는 부분은 확실하게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답변했다.2026-03-11 12:02:47정흥준 기자 -
1200억 신성빈혈 시장 경구제 도전장…주사제 아성 넘을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만성신장질환(CKD)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신성빈혈 치료 시장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오랜 기간 ESA(적혈구 생성 촉진제) 계열 주사제가 시장을 독점해 왔지만, 최근 HIF-PHI(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릴수산화효소 저해제) 계열 경구제가 시장 진입을 앞두면서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엔 급여 문턱 넘을까…신성빈혈 시장에 첫 경구제 도전장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최근 타나베파마코리아와 신성빈혈 치료제 ‘바다넴정(바다두스타트)’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100병상 초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을 공동 진행한다. 100병상 이하 의료기관 영업과 국내 유통은 HK이노엔이 전담한다. 바다넴정은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치료제다. 원개발사는 미국 아케비아 테라퓨틱스로, 지난 2024년 ‘바프세오’라는 이름으로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타나베파마는 지난 2023년 3월 바다넴정의 허가를 받았다. 국내 허가된 세 번째 경구용 신성빈혈 치료제다. 바다넴정에 앞서 2021년 7월엔 아스트라제네카의 ‘에브렌조정(록사두스타트)’이, 2022년 11월엔 JW중외제약 ‘에나로이정(에나로두스타트)’이 각각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JW중외제약은 일본 타바코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이 제품을 국내 도입했다. 다만 경구제들은 보험급여 문턱을 넘지 못하며 시장 진입이 지연됐다. 최초 허가 제품인 에브렌조정의 경우 급여 등재가 무산된 이후, 허가 자진 취하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에나로이정과 바다넴정은 2023년 급여 신청을 통해 등재를 추진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이후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바다넴정은 작년 7월 심평원 급여기준소위원회를 통과하며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약가협상을 거쳐 상반기 내 급여 적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에나로이정 역시 작년 말 심평원에 급여 신청서를 제출하며 재도전에 나섰다. 두 제품이 급여권에 진입할 경우 국내 신성빈혈 시장에도 처음으로 경구제가 등장하게 된다. 1200억 시장 규모…’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등장 이후 경쟁 가열 신성빈혈은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다. 신장 기능 저하로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고, 빈혈을 유발한다. 치료제는 ▲1세대 약물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 계열과 ‘에포에틴알파/베타’ 계열 ▲2세대 약물인 ‘다베포에틴알파’ 계열 ▲2.5세대 약물인 ‘CERA(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 계열로 구분된다. 1세대~2.5세대 약물 모두 부족한 적혈구 생성 호르몬을 외부에서 직접 주입하는 기전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다만 1세대 약물이 주 2~3회 투여가 필요한 반면, 2세대와 2.5세대 약물은 주 1회에서 월 1회까지 투여 간격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2세대 약물이 등장한 이후 국내 신성빈혈 치료제 시장은 12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주요 2세대 제품은 한국로슈 ‘미쎄라(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와 DKSH코리아의 ‘네스프(다베포에틴알파)’, 종근당의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등이다. 네스프의 경우 한국쿄와기린의 국내 사업을 철수하면서 DKSH코리아가 국내 권리를 인수했다. 다만 권리 이전 이후로도 기존 파트너사인 LG화학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생산·수입 실적은 네스벨이 14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미쎄라(121억원)와 네스프(112억원)가 뒤를 이었다. 2023년과 비교해 네스벨은 생산실적이 크게 늘어난 반면, 미쎄라와 네스프는 수입실적이 감소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등장 이후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HK이노엔 ‘에포카인’ 등 1세대 치료제들도 여전히 일정 규모의 처방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편의성+시장확장 가능성 vs 안전성+처방 관성…경구제의 기회와 한계 2세대 주사제들이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상황에서 3세대 경구제가 등장할 경우 경쟁 구도는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LG화학과 종근당, HK이노엔 등 국내제약사 간 삼파전에 주목하고 있다. LG화학은 2세대 오리지널 약물인 네스프를 공동 판매 중이다. 종근당은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을 앞세워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1세대로 여전한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3세대 약물을 도입했다. 경구제의 가장 큰 장점은 복용 편의성이다. 주사 투여가 필요한 기존 ESA 치료제와 달리 환자가 정기적인 주사 치료 없이 약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장기적으론 시장의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당장은 적응증이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로 한정돼 있지만, 향후 비투석 환자군으로 적응증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투석 환자는 투석 환자와 달리 병원 방문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주사 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런 이유로 경구제가 도입될 경우 비투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고령화와 당뇨 유병률 증가로 만성신장질환 환자가 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비투석 환자라는 점에서, 향후 신성빈혈 치료 수요가 외래 환자 중심으로 일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경구제가 단기간에 시장 판도를 바꾸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성빈혈 환자 상당수는 이미 투석 치료 과정에서 주사 치료에 익숙하며,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신장내과 의료진의 처방 패턴도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또한 장기간 축적된 안전성 데이터도 주사제의 강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신성빈혈 시장에선 일부 경구제를 둘러싸고 심혈관계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2026-03-11 12:00:56김진구 기자 -
통합돌봄 '복약지도 서비스' 우선 순위 배제 이유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서 복약지도가 2단계 추진 대상(2028~2029년)으로 분류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서비스의 단절이 아닌 고도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즉 기존 지자체 차원에서 진행 중인 방문약사 약물관리나 건보공단의 다제약물관리서비스 등은 진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난 5일 제3차 통합돌봄정책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 추진 대상에는 방문진료, 정신건강관리, 치매 및 만성질환 관리 등 재가의료 확대와 퇴원 환자 지원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반면, 다제약물 복용자에 대한 약물 점검 및 상담, 처방 조정 등 복약지도 관련 서비스는 2단계 추진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복약지도 서비스가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복지부는 "복약지도가 2단계 대상이라는 것은 서비스를 아예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도입기(2026~2027년)부터 현재와 같은 연계 서비스 형태로 우선 시행하되, 2단계, 즉 안정기(2028~2029년)에 접어들며 해당 서비스를 더욱 전문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즉, 현재의 법령체계가 의료기관 등 시설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재가 환경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제약이 있는 만큼, 내년부터 단계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법적 근거를 탄탄히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약무정책과와 보험정책과 주도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도 개선에 착수한다. 주요 추진 과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위한 비대면 수령 방안 검토 ▲방문 복약지도(다제 약물관리 시범사업을 통한 효과 평가 및 최적의 모형 검토) 등 재가 환경에서 제약 없이 의료·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정비 등이다. 그러나 중앙정부 차원의 복약지도 서비스 시행은 2028년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과도기적인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환자 안전과 복약 이행도 제고를 위해 약사 직능의 역할은 필요하다"며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복약지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3-11 12:00:53강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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