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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보툴리눔, 2021년 중국 허가 임상 시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바이오가 2021년 LG화학과 보톡스 '리앤톡스주' 중국 허가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초 시작될 국내 3상 임상이 끝나는대로 임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 흑자를 기록한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10억원)을 연내 반영할지 고민중이다. 계약금이 장부에 잡히면 창립 첫 연간 흑자도 가능해진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등으로의 이전상장은 기업 가치가 적절히 이뤄지면 시도해보겠다는 입장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바이오기업 바이오씨앤디가 지난해 1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인수된 이후 사명을 변경한 기업이다. 현재까지는 생물학적제제인 보톡스 사업만 전문으로 한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코스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자회사다. 파마리서치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10월 15일 LG화학과 리엔톡스주 중국 공급 및 독점판매권 부여, 한국내 비독점적 공급을 조건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총 규모는 선수금 10억원, 개발 마일스톤(단계별) 30억원 등 40억원이다. 단계별 마일스톤은 한국 품목허가 취득 5억원, 중국 CTA 신청서 제출 5억원, 중국 CTA 승인 10억원, 중국 품목허가 취득 10억원 등이다. 중국에서 제품이 팔리게 되면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에 제품을 넘겨주는 형태로 수익을 취하게 된다. LG화학은 여기에 일정 금액을 붙여 중국에 유통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허가를 위한 중국내 임상은 국내 3상이 끝나는 2021년으로 타임라인을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2021년 LG화학과 중국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 3상을 앞당기는 등 중국 진출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2월 수출용 허가로 리앤톡스주 수출이 가능한 일본은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일본 최대 메디컬 에스테틱 유통사 PRSS Japan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성패는 파트너에 따라 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PRSS 유통 계약시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마리서치바이오 시가총액은 22일 종가 기준 300억원 정도다. 첫 흑자 도전…기업 가치 평가 후 이전상장 고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올 2분기 8억원 매출액과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원가 왜곡 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지만 적자 늪에서 벗어났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63억원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10억원)을 연내 반영할지 고민중이다. 계약금이 장부에 잡히면 창립 첫 연간 흑자도 가능해진다. 10억원을 일시 반영할지 분할 반영할지도 논의 중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등으로의 이전 상장은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백승걸 부사장(COO)은 "기업 가치가 적절히 이뤄지면 자금 조달 등을 위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2019-10-23 06:20:40이석준 -
JW중외, 16년 만에 일반약 CF 온에어..."외형 확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JW중외제약이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3종)'을 필두로 16년 만에 일반의약품 CF 광고를 재개한다. 대표 일반약 화콜(감기약)과 훼럼(빈혈치료제) CF 중단 시점은 각각 2002·2003년경이다. 그동안 JW중외제약은 일부 제품에 대해 포털사이트 바이럴 영상과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PPL 등의 광고를 틈틈이 진행해 왔다. 때문에 케이블TV에 초점을 둔 이번 대국민 홍보 CF 기획은 일반의약품을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투자활성화에 방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최고경영자의 승인을 얻고, 10월 18일부터 프렌즈 아이드롭 CF를 케이블TV에 온에어했다. 모델은 라이징스타 탤런트 신예은을 기용했다. 2007년 출시된 프렌즈 아이드롭 외형은 30억원 정도로 하이맘밴드(습윤밴드), 크린클(멸균생리식염수) 등과 함께 JW중외제약 일반의약품 사업부 리딩 제품 중 하나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포도당,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등이 함유된 인공 눈물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순', 멘톨이 가미된 촉촉한 '쿨', 높은 청량감으로 피로 회복이 빠른 '쿨하이'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안약에 비타민이 첨가된 경우는 있었지만 포도당 및 멘톨 성분이 첨가된 경우는 없었다. 특히 프렌즈 아이드롭은 기존 인공눈물과 달리 특허조성을 통해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콘택트렌즈(Soft, RGP, 하드, 일회용렌즈 등)를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 점안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60개 제품군으로 32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이 보다 15% 성장한 37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렌즈 아이드롭 광고 진행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물론 기업 네이밍 전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2019-10-23 06:20:00노병철 -
마비렛·케이캡 성공 데뷔…첫 100억 돌파 유력 품목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애브비의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과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데뷔와 함께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를 포함한 25개 품목이 올해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억원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 3분기까지 70억원 이상 처방된 페이스를 감안한 분석이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누적 처방실적 70억원 이상이면서 지난 5년간 처방액 100억원을 달성하지 못한 품목은 25개에 이른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애브비의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이다. 지난해의 경우 9월 출시돼 3개월간 45억원 어치가 처방됐다. 올해는 3분기까지 31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연말까지 400억원 달성도 가능하리란 분석이다. LG화학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도 올해 급성장을 기록 중이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2014년 14억원, 2015년 13억원, 2016년 17억원, 2017년 23억원, 2018년 79억원 등이었다. 올해는 3분기까지만 252억원 어치가 처방됐다. 작년 하반기 선별급여 목록에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성장호르몬제인 페링제약의 '조맥톤'도 처방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작년엔 연간 53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3분기까지 140억원을 기록했다.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신약 케이캡도 이미 100억원 선을 돌파했다. 올해 3월 처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실적 153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라니티딘 사태의 반사효과로 4분기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히알루론산 점안액의 성장도 눈에 띈다. 휴온스의 '리블리스'는 125억원으로 100억원 고지를 돌파한 상태다. 작년 처방실적은 53억원이었다. 여기에 ▲한미약품의 '히알루미니' 90억원(작년 전체 실적 69억원) ▲DHP의 '티어린피' 73억원(작년 33억원) ▲대우제약의 '히알산' 73억원(작년 78억원) 등으로 최근 급성장한 점안액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한미의 골다공증치료제 '라본디'는 76억원으로 작년 실적(7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라록시펜·콜레칼시페 복합제로, 경구용 골다공증치료제 대부분의 실적이 위축되는 가운데 드물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밖에 한미의 고지혈증치료제 '페노시드'의 경우 3분기까지 71억원을 기록, 작년의 89억원을 넘어 100억원 돌파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회피에 성공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추격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점이 불안요소다. 동아ST의 천연물 위염치료제인 '스티렌투엑스'는 7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스티렌 제네릭 발매로 인한 경쟁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2019-10-23 06:15:05김진구 -
삼성 시밀러 유럽매출 주춤...'베네팔리' 3분기 연속↓[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성적표가 주춤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베네팔리가 3분기 연속 매출하락을 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3종 매출도 성장세를 멈췄다. 22일(현지시각) 바이오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임랄디 3종은 3분기 유럽 매출 1억8360만달러(한화 약 2154억원)를 합작했다. 임랄디 발매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6.2%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소폭(0.4%) 하락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로 유럽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부진을 보였다. 베네팔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하락한 1억1590만달러로 집계된다. 직전 분기보다는 3.4% 하락하면서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베네팔리는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3분기 이후 매출이 반등하면서 2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했지만, 3분기째 분기매출 하락을 지속 중이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3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로 여전히 가장 높다. 작년 10월 출사표를 던진 '임랄디'는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3분기 임랄디의 유럽 매출은 4930만달러로 집계된다. 올 들어 1억3230만달러의 누계매출을 냈다. 다만 직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4.2%에 그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는 양상이다. 임랄디는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이다. 지난해 10월 중순 휴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됐다. 현재 유럽에서는 암젠의 '암제비타', 산도스의 '하이리모즈',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의 '훌리오' 등 4종의 바이오시밀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도 자체 최대 매출기록을 세웠다. 3분기 플릭사비의 유럽 매출은 1840만달러(169억원)다. 전년동기 대비 61.4% 증가했다.2019-10-22 18:25:50안경진 -
동아 관계사 디엠바이오, 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디엠바이오(공동 대표이사 민병조, 카와사키 요시쿠니)는 지난 21일 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와 '바이오산업 육성 및 협력 확대'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디엠바이오 민병조 대표와 인천테크노파크 서병조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자 인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을 비롯해 ▲기술정보 교류 및 인프라 공동활용 ▲중앙정부사업 발굴·기획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정책개발 및 자문 ▲기술지원 등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업무에 협약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함으로써 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시밀러 전문 회사다. 총 8000리터 규모의 cGMP급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 적합성 승인을 받았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을 포함해 위탁생산, 공정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DMO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CDMO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라크만(Lachman)사로부터 GMP 시스템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 기준의 컨설팅을 받고 연구센터도 신설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국내 산업기술 발전과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설립된 인천시 산하기관이다. 디엠바이오 민병조 대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지역 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 서병조 원장은 "디엠바이오의 GMP 시설 구축 노하우 등은 향후 전문인력 양성 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19-10-22 15:24:4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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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 미국 건강기능성제품 전시회 참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홀딩스 계열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미국 건강기능식품·원료 전시회인 '2019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SupplySide WEST 2019)'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로,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는 건강기능성제품 분야의 북미 최대 규모 전시회로, 올해는 17~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세계 65개국 1300여 업체, 1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현지 제휴사인 뉴트라얼라이언스와 함께 행사장에 전시부스를 열고 전문인력을 파견,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제품, 4중 코팅기술을 비롯한 원천기술 등을 홍보했다. 뉴트라얼라이언스는 미국의 헬스케어 제품·원료 유통 전문회사로, 지난 3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유산균 원료 독점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뉴트라얼라이언스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유산균 원료 등을 현지에 유통하기 위해 FDA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뉴트라얼라이언스를 통해 미주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며, 원료·제품 등으로 시장 공략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2019-10-22 14:14:16김진구 -
국가 적정 혈액보유량 빨간불...해법은 있을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과다 수혈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진행된 제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우리나라 의료현장에서 과다 수혈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수혈 가이드라인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종훈 고대안암병원 원장은 “2000년 이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수혈의 문제점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며 “고령화로 인해 헌혈량을 늘리는 것은 어려우므로 수혈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혈을 하지 않고서도 의료기자재 발달로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장관은 “체계적인 혈액관리를 통해 수혈량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정부 당국에서도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도 혈액관리를 잘해야 하기 때문에 방안을 구체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실제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헌혈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10~20대 연령이 급감하며 혈액 수급은 악화되고, 수혈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50대 이상 인구와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국감지적에 대한 심도있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에서 정한 적정 혈액보유량은 5일분 이상이다. 즉 의료기관에 공급 가능한 재고와 검사대기혈액 재고를 합쳐 5일치 이상이 확보돼야하지만, 현재 혈액 보유량은 3.4일분에 불과하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혈액 적정 보유량을 유지한 일수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49일 뿐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 대책으로 고용량 철분주사를 활용하는 방법을 꼽고 있다. 이 방법은 내·외과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혈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간염, 에이즈에 감염될 위험이 없고 각종 합병증을 피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더 빨리 회복될 가능성이 커 입원비 등 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JW중외제약의 페린젝트가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유일의 500mg 고함량 철분주사제다.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15분간 투여해 체내에 신속히 보충시킬 수 있다. 기존의 정맥철분주사제는 고용량 투여가 어려워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1회 투여 시 40분 이상 소요된다. 또 암을 비롯해 인공관절, 제왕절개,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1바이알인 500mg가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어 수혈을 최소화하는데 간편하고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수혈을 대체할 수 있는 고용량 정맥 철분제나 조혈제 등은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해 혈액보다 3~4배 비싼 것이 현실이다. 고용량 철분주사제는 비급여로 1회에 15만~20만 원 정도로 환자 부담이 크다.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것은 표준 치료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인데, 철분주사제가 빈혈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의학적인 근거는 많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당국은 의학적 근거들을 토대로 의료기관 수혈 적정성 평가를 논의 중이다.2019-10-22 12:26:02노병철 -
'라니티딘' 사태 여파, 장기처방 가능한 PPI 제제 눈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라니티딘' 사태로 인해 H2RA계열 외 대체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소화궤양성 치료에 쓰이는 프로톤펌프차단제(PPI)들은 '스토가', '가스터' 등 H2수용체길항제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 실제 의사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가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용약제의 위장장애 예방 목적으로 무엇을 처방하는지'라는 질문에 대해 '문제되지 않는 동일한 H2블로커 계열'이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이어 PPI 제제 28%로 2위, 방어인자증강제(글립타이드·무스코타 등) 19% 등 순이었다. 여기에 '소화성 궤양 등 소화기질환 치료 시 무엇을 처방하는가'라는 문항에 대해서는 PPI 제제가 44%로 1위였다. 동일한 H2블로커 계열은 40%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경우 '고령장의 안전한 약물요법 가이드라인'에서 H2RA를 인지기능저하, 섬망 위험 약물로 지정. 특별히 신중한 투여가 요구되는 약물 목록으로 구분하기도 했다. 국내 PPI 처방규모는 41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36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넥시움'과 260억원을 올린 '에소메졸'이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대표 품목이며, 란스톤(란소프라졸), 놀텍(일라프라졸), 파리에트(라베프라졸) 등 대형품목들도 PPI 약물에 속한다. 여기에 여기에 작년 출시된 P-CAB계열 '케이캡(테고프라진)'도 대체 가능하다. 국산 신약인 케이캡은 가장 인지도가 높은 넥시움과 직접비교한 3상 연구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AP&T(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게재되기도 했다. PPI 중 P-CAB계열은 위산분비 차단 효과가 빠르게 발현되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파리에트와 같은 오랜기간 처방 경험이 축적된 PPI는 장기처방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저용량(5mg)을 갖추고 있는 파리에트는 국내 유일하게 저용량 아스피린 관련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동일 성분 제제 중 가장 용량이 낮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7종에서 발암 우려 물질인 NDMA가 잠정관리기준 0.16ppm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원료의약품 7종과 이를 사용한 완제의약품 267품목 은 판매와 처방이 제한된 상태다.2019-10-22 12:19:42어윤호 -
국내개발 천연물의약품 훈풍...조인스·신바로 '상승세'[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천연물의약품 시장에서 '조인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GC녹십자 '신바로'도 대원제약의 영업력을 등에 업고 처방실적이 크게 늘었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주요 천연물의약품 중 조인스가 지난 3분기 동안만 95억원 넘게 처방되며 국내 천연물의약품 중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동아에스티의 '스티렌투엑스'와 '모티리톤'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32% 증가한 처방액을 달성했다. 지난 2001년 허가받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생약성분으로 구성된 천연물의약품으로, 매년 300억원 가량 처방되는 대형 제품이다.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은 312억원을 기록했다. 위염 치료제 스티렌의 용량 60mg을 90mg으로 늘린 고용량제 스티렌투엑스 역시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스티렌투엑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52억원이 처방된 데 이어 올해 3분기에는 31억원 가량 처방됐다. 2016년부터 해마다 원외 처방실적이 30%, 13%, 25%씩 증가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반면 스티렌 실적은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스티렌 처방의 상당 수가 스티렌투엑스로 옮겨간 탓으로 보인다. 스티렌은 2013년부터 국내 제약사 70여 곳이 무더기로 제네릭을 내놓으면서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했고, 2011년에는 '위염 예방' 급여 삭제와 보험약가 삭감으로 약가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스티렌은 2017년 3분기 처방액 29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 3분기 2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스티렌투엑스와 스티렌은 최근 전품목 판매중지가 내려진 라니티딘의 대체약물 중 하나로 꼽히면서 올해 4분기 더 많은 처방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에스티의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도 부침을 겪고 있다. 모티리톤은 2017년 3분기 52억원이었던 원외처방실적이 2018년 3분기 5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처방액이 32% 가량 성장한 6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안국약품의 기관지염 치료제 '시네츄라'도 2018년 저점을 찍고 2019년 반등한 모습이다. 시네츄라는 2017년 3분기 54억원에서 2018년 같은 기간 51억원으로 주춤했으나 2019년 3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57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의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도 올해 3분기 들어 처방실적이 크게 증가한 경우다. 신바로는 대원제약과의 코마케팅으로 처방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 3분기 들어서 전년 동기간 대비 실적이 17%나 성장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말 대원제약과 신바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대원제약이 신바로 판매를 전담하면서 내림세였던 매출이 올해 상반기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원제약의 영업력이 가세하면서 주춤하던 신바로 처방금액을 견인하는 셈이다. 아울러 피엠지제약의 골관절염 치료제 '레일라'는 2017년 이후 계속해서 처방금액이 감소하고 있다. 레일라는 2017년 3분기 처방액 63억원을 기록한 후 2018년 54억원, 2019년 29억원으로 큰 폭으로 세가 줄어들고 있다. 레일라는 복지부의 상한가 인하를 방어하기 위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약가인하 집행 정지를 신청했지만, 특허소송에서 제네릭 업체들이 승소하면서 약가인하를 피하지 못했다. 레일라의 올해 3분기 처방실적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6% 감소했다.2019-10-22 12:15:39정혜진 -
삼천당제약,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술료 100억 반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천당제약이 3분기 호성적을 예고했다. 황반변성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기술료 100억원 가량(800만 달러)이 3분기 장부에 일시 반영되기 때문이다. 4분기에도 40억원 정도(300만 달러)의 마일스톤 수령이 가능하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기술수출로 인한 잇단 마일스톤 유입으로 창립 최대 영업이익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올 3월 일본 센쥬(SENJU) 제약에 500억 규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일본 독점판매권을 넘겨주는 대가다. 500억 중 25억원(220만 달러)은 계약 직후 수령했고 올 2분기에 반영됐다. 나머지는 임상 진전에 따라 수령하기로 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8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관련 CRO(임상수험 수탁기관) 계약을 맺었다. 마일스톤 유입을 위한 두 번째 퍼즐이다. 삼천당제약은 글로벌 임상 관련 CRO 계약체결시 8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800만 달러는 수령한 상태로 관련 금액은 3분기에 모두 반영하기로 했다"며 "환율이 올라 1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과 계약한 CRO업체는 글로벌 제약사 황반변성치료제 임상연구 수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을 보유했고 2018년 기준 Global CRO TOP 4위안에 랭크된 회사다. 삼천당제약은 이르면 연내 글로벌 임상(일본인) 개시로 3번째 마일스톤 유입을 앞두고 있다. 이 경우 삼천당제약 300만 달러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300만 달러까지 수령되면 계약금(220만 달러), CRO 계약(800만 달러) 등 올해만 센쥬제약 라이선스 계약으로 최대 1320만 달러 기술료를 받게 된다. 한화로 15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회사 IR팀 관계자는 "연내 SCD411 일본 승인 신청서를 체출할 계획"이라며 "임상 승인은 빠르면 한달 이내 승인이 떨어져 이르면 올 4분기나 내년 1분기 임상 개시가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잇단 기술료 수령 '창립 최대 영업이익' 기대 삼천당제약은 잇단 기술료 수령으로 창립 최대 영업이익을 노리고 있다. 삼천당제약의 올 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893억원, 153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반기만에 지난해(85억원)과 맘먹는 수치다. 삼천당제약 영업이익은 2017년 244억원이 최대치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료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시장성이 높다. 희소성 때문이다. 전세계 개발된 치료제는 바이엘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노바티스 루센티스(Lucentis, 라니비주맙) 등 2종이 유일하다. 시장 규모는2017년 7조원 규모에서 2026년 13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2019-10-22 12:12:2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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