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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코로나 특수...5월 의약품 무역수지 첫 흑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5월 국내 의약품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의약품 무역수지는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한 박자 늦게 코로나가 유행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필수의약품의 수요가 급증했고, 이는 한국의 의약품 교역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두 달 만에 최대 수출실적 기록 갱신…월 7000억원 돌파 16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5억8947만 달러(약 7162억원)이다. 전년동기인 2019년 5월(2억6549만 달러)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했다. 진단키트 수출은 제외한 의약품만의 통계다. 직전달인 2020년 4월(4억7044만 달러)와 비교해도 25% 증가했다. 2020년 3월 월별 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기록(5억3739만 달러)을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 5월 의약품 수입은 5억4802만 달러(약 6658억원)였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앞서면서 의약품 무역수지로는 사상 처음으로 4146만 달러(약 504억원)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의약품 무역수지는 2000년 이후로 5월 이전까지 한 번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연도별 무역수지는 적자규모를 2000년 3억2476만 달러에서 2005년 12억1311만 달러, 2010년 24억5112만 달러, 2015년 26억3358만 달러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는 29억7802만 달러 적자였다. 국내산업 전반의 무역실적이 악화일로에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5월 국내 총수출은 34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 전월대비 4% 줄었다. 무역수지는 4억4551만 달러 흑자로, 전년동기(20억8428만 달러)와 비교하면 79%나 감소했다. ◆유럽서 잇단 SOS…일동·대원·하나 등 필수의약품 긴급수출 이를 두고 코로나19 사태가 한국의 의약품 생산·수출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미국과 유럽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의약품 부족현상이 발생했고, 국내 기업들은 이들 국가의 요청에 따라 앞 다퉈 의약품 긴급수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례로, 지난달 13일엔 일동제약이 룩셈부르크에 감염증치료제인 ‘싸이신주’를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원제약은 정맥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하나제약은 근이완제 ‘아트라주’와 강심제 ‘하나도부타민염산염주사’, 마취진정제 ‘바스캄주’를 4~5월 긴급수출했다. 5월 통계에 포함되진 않지만 부광약품은 지난 6일 프랑스에 미다졸람 주사를 긴급의약품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수출증가의 또 다른 이유로는 중국·인도의 공급 차질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사태 초기엔 중국에서 의약품 공급에 문제가 빚어졌고, 이어 인도가 일부 의약품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한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집중됐다. 실제 지난 5월 국가별 수출액을 살피면, 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국가로의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독일로의 수출은 1억7752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867%), 프랑스(353%), 스페인(163%) 등으로의 수출액도 급증한 모습이다. 미국으로의 수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5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룩셈부르크에 의약품을 긴급 수출한 국내사 관계자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필수의약품 사용량이 증가했다. 유럽 내 공급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며 "룩셈부르크 외에도 스웨덴, 이스라엘 등 다른 국가들로부터 수출 요청을 받아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2020-06-16 06:20:07김진구 -
"콜린알포 급여축소 수용불가"...제약, 공동대응 모색[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정부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 움직임에 대해 공동대응을 모색할 방침이다. 갑작스러운 매출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행정소송과 같은 강경한 대응전략 가능성도 제기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제약사 10여곳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재평가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를 판매 중인 제약사 중 매출 규모가 큰 업체들의 실무진들이 모였다. 이날 제약사들은 정부의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 급여 축소가 확정되면 이의신청과 행정소송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어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급여 적정성을 심의한 결과 효능·효과에 따른 선별급여를 결정했다. 치매로 인한 효능·효과에는 급여를 유지하고 나머지 효능·효과는 본인부담률을 현행 30%에서 80%로 높이는 내용이다.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안건이 통과되면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가 인지장애 등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이 약물을 사용할 경우 종전대로 약값 본인부담률 30%가 유지된다. 다만 치매 환자들은 진료비의 10%만 부담하기 때문에 약값 본인부담률은 평균 10% 가량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를 처방받을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간다. 심평원은 조만간 제약사들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선별급여 전환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약사들은 1회에 한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제약사들은 우선적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임상 유용성 자료 제출 등을 제출하면서 급여축소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제약사들이 이의신청을 제기하면 오는 8월 열리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해당 안건이 재상정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미 제약사들이 제출한 임상자료를 통해 급여 축소가 결정됐기 때문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종적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선별급여 전환을 담은 급여 축소가 확정되면 제약사들은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 등 공동으로 법적대응을 모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약사 입장에선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급여 축소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 중인 약물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는 치매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치매 환자의 증상 개선 등의 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 중인 약물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3525억원이다. 이중 종전대로 급여가 유지되는 치매 환자 진단 영역은 603억원으로 전체의 17%에 불과하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처방 영역 중 80% 이상이 환자 약값 부담이 2.7배 증가한다는 얘기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선별급여가 확정되면 제약사들은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커지면 처방 기피 현상이 확산할 수 밖에 없다. 제약사들은 기존에 제출한 콜린알포세레에트제제의 임상적 유용성 자료가 수용되지 않은 점을 두고 강한 반감을 드러내는 형국이다. 제약사들은 경도인지장애의 급여 유지를 목표로 해외에서 진행된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 노인 환자 치료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가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보건당국에 제출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해당 논문을 인정하지 않고 경도인지장애의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 사용의 급여 축소를 결정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지난해 1170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다만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약사들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임상적 유용성 입증을 위한 공동 임상시험 진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지장애와 같은 뇌질환의 경우 임상시험 지표 설정부터 결과 입증까지 쉽지 않다는 견해가 많아 제약사 입장에선 임상시험을 추진하기엔 부담이 크다. 만약 임상시험이 실패할 경우 효능이 없는 제품을 팔았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정부의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 급여축소에 대한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이다”라면서 “추후 상황에 따라 법적대응과 같은 후속조치도 검토 대상이다”라고 말했다.2020-06-16 06:20:06천승현 -
SK케미칼, 기넥신 OTC 사업 강화…지오영 유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이 은행잎 제제 '기넥신' OTC 사업을 강화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All-in-one solution)' 케어 가능한 기넥신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약사 학술마케팅에 나선다. 유통 파트너도 17일(내일)부터 '지오영'으로 바꿔 약국에 공급한다. 약사 의견을 반영한 리뉴얼된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SK케미칼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기넥신 120mg 심포지엄과 3분 복약지도 등을 온라인 플랫폼 기반 학술 마케팅에 나선다. '기넥신120mg' 약국 판매활성화를 위해서다. 은행잎 제제 중 가장 광범위한 적응증을 보유한 '기넥신120mg'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실제 기넥신 효능효과는 다양하다. △말초동맥순환장애(간헐성파행증) △어지러움 △혈관성/퇴행성 이명 △두통 △기억력감퇴 △집중력 장애 △우울감 △어지러움 등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 치료 등이다. 약국 입장에서는 기넥신의 다양한 적응증을 활용해 복약지도가 가능한 셈이다. 예방 개념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개국 약사는 "기넥신120mg 적응증을 보면 기질성 뇌기능 장애부터 손발 저림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어가 가능하다"며 "식약처가 인정한 증상 개선 효과도 있고 특히 예방적 측면으로 본다면 활용도가 많을 수 있는 의약품"이라고 입을 모은다. SK케미칼은 기넥신120mg이 건강기능식품과 다르다는 점도 강조할 방침이다.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동일시하는 소비자의 인식 개선을 위해서다. 일반의약품과 건기식 차이점은 분명하다. 기넥신은 치료 목적으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며 건기식은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승인됐다. 소비자들이 일반의약품과 건기식 차이점을 알고 은행잎 제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기넥신120mg 약국 활성화를 위해 지오영과도 손을 잡았다. 지오영이 17일부터 기넥신120mg 유통을 맡는다. 지오영은 국내 최대 약국 전문 유통업체다. 직거래하고 있는 약국은 국내 전체 약국 60% 수준인 1만4000여개에 달한다. 리뉴얼된 기넥신120mg은 지오영을 통해 주문도 가능하다. SK케미칼 OTC PM 박호선 매니저는 "기넥신120mg은 혈액순환개선제 외에도 동맥순환 및 기질성뇌기능 장애 등 적응증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년층은 대다수가 순환장애, 대사증후군을 시작으로 뇌 또는 동맥 순환장애가 있어 기넥신을 기본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어하는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약사학술교육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2020-06-16 06:15:00이석준 -
동성, 유산균 '바이오가이아' 온라인 쇼핑몰 오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이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가이아'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biogaiakr.com)을 오픈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쇼핑몰에서는 신생아 및 영아 섭취가 용이한 액상 타입 '베이비드롭'과 '이지드롭'을 비롯해 씹어먹는 정제 유산균 '츄어블정, D3츄어블정, 가스트러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회원 가입시 다채로운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쇼핑몰 처음 구매 고객은 20%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6월 21일까지 쇼핑몰에 포토 후기를 남긴 고객에게 마일리지 3000점이 적립되며 그중 10명을 추첨해 '바이오가이아 가스트러스 츄어블정' 30일분을 추가로 증정한다. 쇼핑몰에서는 '바이오가이아' 유산균 브랜드 스토리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이점, 바이오가이아와 함께 하는 동성제약 사회공헌 활동까지 브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가이아'는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이다. 국내는 동성제약이 공식 수입원으로 유통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모유에서 유래한 특허 받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루테리균)'가 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변비& 8729;소화불량 등의 증상 감소에 도움을 준다.2020-06-15 21:15:17이석준 -
한미사이언스 "경구용 코로나 백신 개발 착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다. 또 포항에 3000억 규모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우수 인재 연봉 100% 인상 등 파격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한미사이언스는 1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6대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6대 비전은 '교육', '디지털', '경구용', '도시', '친환경', '해양' 주제어를 함축한다. 각 항목은 ▲디지털 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 바이오(Marine Bio)를 내포하고 있다. 영문 앞 두 글자를 따 '싸이디오 시그마(Cydio Cigma)'로 명명했다. 6대 비전에 대한 구체적 성과를 제시하는 임원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임종윤 대표이사는 "6대 비전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는 인재에겐 연봉 100% 인상과 직급 부여로 기존 호봉제 성격의 인사제도를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그룹은 '디지털 교육' 과제를 위해 K-Bio, K-Med 전문대학원을 설립해 외국인 전문가 5000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과 신약 개발 및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인적 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 정보 교환, 연구 시설 등 공동 이용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어 '시티 바이오' 과제를 위해 15일 경북 포항에 3000억원을 들여 스마트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30년까지 포항경제자유구역 5만1846㎡에 스마트 헬스케어 임상센터, 바이오 오픈 혁신 연구개발센터, 시제품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럴 바이오' 과제로는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가 꼽힌다. 한미의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해 비주사제 백신 'Covid MDT' 개발에 나선다. 현재 전임상 단계다. 더불어 한미사이언스는 포항의 원조 4세대 가속기를 활용해 해양 미생물 연구(마린 바이오)에 돌입하기로 했다. 해양 바이오 연구를 통해 진화 전 후 유전체 연구,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미생물간 이코 시스템의 이해, 인체 세포 기능의 기원 등 원천적인 생물 기전을 밝혀내는 것이 목표다. 식물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해 외연 확장에도 나선다. 한미사이언스는 벤처 기업 바이오앱과 '그린 백신'이라 불리는 식물 기반 바이오 제품의 글로벌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약속했다. 양사는 바이오앱이 상용화한 세계 최초 식물 기반 돼지열병 마커 백신 제품의 해외 판매를 위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 첫 시장으로 선정된 중국에 조만간 조인트 벤처 설립 및 제품 등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코로나19를 비롯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그린 백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중국 농업 과학원 류더후 교수팀과 대사 질환 관련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그린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2020-06-15 16:14:51정새임 -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사퇴…"경영정상화 위한 결정"[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사퇴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문 대표의 사퇴에 따라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문 대표는 신라젠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판단을 앞두고 경영 정상화와 거래 재개를 위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신라젠은 문 대표 및 전현직 임원들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거래소는 오는 19일까지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거래소는 회사로부터 받은 경영개선계획서를 검토해 상장 폐지 혹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판단한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29일 문 대표가 신라젠 상장 전 자기 자금 없이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3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했다고 보고 그를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문 대표 사퇴에 따라 신라젠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차기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항암 바이러스 후보물질 '펙사벡'의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2020-06-15 15:42:12정새임 -
항암요법연구회·디티앤씨, 항암임상 MOU 체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와 디티앤씨그룹(회장 박채규)은 11일 항암제 임상시험 개발 및 운영에 관련하여 전략적 파트너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연구자 네트워크와 디티앤씨(DT&C) 그룹의 임상시험 수탁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의약품 임상시험에 필요한 전자증례례기록서(eCRF), 임상시험 관리시스템(CTMS), 기타 항암제 임상시험 개발 및 운영 분야에 필요한 전자 관리시스템을 공동 개발/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디티앤씨알오와 디티앤사노메딕스와의 항암제 효능성과 GLP독성실험의 공동연구를 통한 항암 신약 프로토콜 개발, 공동임상, 연구자 컨설팅서비스 등의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항암제 개발 관련 임상시험 교육사업 및 외부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국내 항암제 임상시험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과 함께 170여 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한 경험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Dt&C와 함께 연구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및 MOU를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Dt&C 박채규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항암 임상시험 공동운영, 프로토콜개발, 컨설팅을 통해 항암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디티앤씨는 2000년 설립된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 ICT, 가전,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 방위산업, 우주항공, 철도, 선박, 원자력 등의 분야의 시험인증 및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랩티(철도, ICT 및 Automotive Ethernet 시험인증전문), 세이프소프트(S/W 개발 및 시험자동화 솔루션기업), 디티앤인베스트먼트(벤쳐 케피탈 투자분야)와 바이오 분야의 디티앤씨알오(생동, 비임상 등 전문)와 디티앤사노메딕스(임상수탁전문) 등이 있다.2020-06-15 14:19:19노병철 -
메디포럼제약, 임상3상 치매치료제 라이선스 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메디포럼제약(대표 박재형)은 싱가포르 타우알엑스(TauRx)사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LMTX에 대한 국내 판권, 제조권, 지적재산권을 인수하는 합의서를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국내 치매 전문 대표 제약사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알츠하이머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치매 환자의 60% 이상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 ADI)는 세계 치매인구가 이미 2015년 5000만명에 이르렀고 2030년에는 그 수가 7469만명, 2050년에는 1억314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2015년 전 세계 치매관리비용은 8,180억 달러(966조 6,306억원)으로 전 세계 GDP의 1.09%를 차지했다. 이는 네덜란드나 인도네시아, 터키의 국가 GDP와 비슷한 규모이며 애플(7,420억 달러), 구글(3,680억 달러)의 시장가치보다 규모가 휠씬 크다. 국내의 경우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18’(출처: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 환자 수는 7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오는 2024년 100만명, 2039년 200만명, 2050년에는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하면서 치매관리비용으로 연간 약 14조6000억원이 지출됐고, 65세 이상 치매 환자의 연간 진료비만 약 2조3000억원이 사용됐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처(FDA) 허가 신약이 5개에 불과할 정도로, 글로벌 제약사들도 임상을 포기하거나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실제 2002부터 2012년까지 알츠하이머 신약 413개의 임상시험 중 FDA 허가를 받은 것은 '나멘다' 단 1건이다.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신약은 허가 받은 바가 없으며, 임상 실패율은 99.6%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치료제 시장으로 이를 선점하기 위해 여전히 많은 투자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타우알엑스(TauRx)는 정신과 분야 석학인 클라우드 위스칙(Claude M. Wischik) 스코틀랜드 에버딘대학교 교수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위스칙 교수는 198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클루그 경(Sir Aaron Klug)의 제자로 회사는 싱가포르에 있고, 연구시설은 에버딘에 위치해 있다. 타우알엑스는 2016년 당시 유일하게 타우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으며, 임상 3상에 들어가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9년 미국신경학회(AAN)에서 기존의 정설이던 베타 아밀로이드가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아니라는 발표를 하면서 LMTX는 다시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위스칙 교수는 “현재 전세계에서 치매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타우 단백질 응집저해제(Tau aggregation Inhibitor)로 유일하게 글로벌 3상을 진행중이어서 이 분야에서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싱가포르, 영국에서는 이미 조건부 판매 허가(환자지원 프로그램, Compensate Use Program)를 받고 판매 준비중이며, 중국과 유럽 EMA에도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전제로 조건부 판매 허가를 신청해 심사중이다”라고 말했다. 메디포럼제약은 타우알엑스(TauRx)사와 자회사를 설립해 한국 판권 등을 인수할 계획이며, 관계당국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올해 3분기 내에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형 메디포럼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치매치료제의 대표 제약사로 올라서는 성장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0-06-15 14:11:04노병철 -
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신약 유럽 임상1상 착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영국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이상지질혈증 신약 후보물질 ‘CKD-508’의 임상1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종근당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진행될 임상 1상 시험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지질 개선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에서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하면서 저밀도콜레스테롤(LDL-C)을 낮추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C)을 높여 주는 약물이다. 종근당은 CKD-508의 이상지질 동물 모델을 이용한 약효 평가 실험에서 LDL-C과 LDL-C에 함유되어 있는 아포단백(Apo-B)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HDL-C이 증가하는 우수한 지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CKD-508은 안전성 문제로 개발이 중단됐던 기존 CETP억제제인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과 토세트라핍(torcetrapib)과 달리 지방 조직에서 약물이 축적되거나 혈압이 상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종근당 관계자는 “CKD-508은 스타틴으로 조절되지 않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로 글로벌 신약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2020-06-15 14:00:43천승현 -
벤처·호텔·연예기획·게임...신사업 노크하는 제약사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사업확장을 위해 다른 분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사업 분야로 문을 두드리는 제약기업은 대웅제약, 휴온스, 삼성제약, 셀트리온, 명문제약, 에이프로젠제약이 대표적이다. 신사업 영역에는 제한이 없다.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엑셀러레이터 사업부터 호텔·엔터테인먼트·골프·게임까지 다양하다. ◆대웅제약·휴온스 = 엑셀러레이터 사업ㅣ대웅제약과 휴온스는 엑셀러레이터 사업을 통해 유망벤처 육성에 직접 나선다.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발굴·투자할 뿐 아니라 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기업을 말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중소기업벤처부에 엑셀러레이터 등록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웅제약은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엑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조합출자’를 신규사업으로 추가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액셀러레이터 활동으로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은 2024년 서울 마곡에 설립될 DIC(Daewoong innovation cube) 입주가 가능하다. 업무공간·실험실·장비 등을 공동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구·생산·판매에 이르는 사업화 전주기 컨설팅과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받는다. 휴온스도 올해 주주총회에서 ‘투자·창업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터)’을 사업내용에 추가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대웅제약과 목적은 같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엑셀러레이터는 투자에 따른 지분확보로 향후 투자금 회수(엑스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과 휴온스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엑시트→재투자'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제약 = 호텔사업ㅣ삼성제약은 호텔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지난 2016년 6월 충북 청주 오송읍의 토지·신축건물을 오송호텔주식회사로부터 16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오송산업단지 내에 비즈니스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은 더욱 구체화됐다. 삼성제약은 15일 공시를 통해 ‘하얏트 플레이스’를 국내 첫 런칭하는 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얏트 플레이스는 글로벌 호텔체인인 하얏트의 브랜드 중 하나다. 앞으로 약 4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헬스산업에 특화된 컨퍼런스센터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3년 안에 개장하는 것이 삼성제약의 목표다. 이르면 2023년 삼성제약의 호텔이 충북 오송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 엔터테인먼트사업ㅣ셀트리온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자회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방송연예기획 사업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셀트리온 그룹을 지배하는 셀트리온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다방면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연예기획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현재 이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연예인은 영화배우 이범수씨 외 9명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SBS드라마 ‘배가본드’를 제작했다. 최고시청률은 13.0%로 준수했다. 이밖에 2019년 JTBC드라마 ‘나의 나라’, 2018년 TVN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017년 JTBC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와 KBS드라마 ‘매드독’의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사업에선 지난해 ‘자전차왕 엄복동(관객수 17만명)’을 제작했고, 2016년엔 ‘인천상륙작전(관객수 705만명)’에 투자한 바 있다. 매출실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 기준 527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다만 수익성은 썩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해만 3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사업특성상 매출원가가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례로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드라마 제작 매출액은 지난해 498억원이었으나, 매출원가는 이보다 큰 500억원을 기록했다. 연예기획 매니지먼트 역시 매출원가(23억원) 대비 매출(18억원)이 낮았다. 올해는 KBS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의 제작에 나섰다. 7월 1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명문제약 = 골프장 사업ㅣ명문제약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자회사인 명문투자개발을 통해 골프장 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경기도 이천에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인수하며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레저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골프가 대중화할 것을 내다본 투자였다. 실제 국내 골프장 산업의 시장규모는 2008년 3조980억원 규모에서 2018년 4조2950억원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명문제약의 골프장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골프장사업이 주인 명문투자개발의 지난해 매출은 37억원이다. 2018년 32억원보다 15% 증가했지만, 사업첫해인 2009년 51억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41%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2009년 14억원의 흑자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1억49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마나 2018년 2억4100만원에 비해 1억원가량 영업손실이 감소한 상태다. 여가스포츠로서 골프장 수요가 늘었지만, 그 이상으로 신규골프장이 생기면서 경쟁이 심화된 탓이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인건비와 프로모션 비용이 상승하고 있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수익성 하락세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에이프로젠제약 = 모바일게임ㅣ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업체인 에이프로젠제약은 모바일게임 사업을 겸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제약이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 지분의 50.12%를 보유 중이다.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는 당초 무선원격제어기·자동점멸기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5년 ‘온라인게임·웹게임·모바일게임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사명도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게임사업과 의약품 도소매업을 함께 하는 상태다. 주요 게임으로는 ‘포트리스M’과 ‘소울워커zero’가 있다. 2016년 출시했던 ‘드래곤라자M’은 서비스가 종료된 상태다. 지난해 게임사업 매출액은 79억원이다. 이 회사의 게임사업 매출액은 매년 변동폭이 매우 크다. 사업 첫해인 2015년(7~12월) 1억원, 2016년 67억원, 2017년 5억원, 2018년 33억원 등이다. 수익성은 그다지 좋진 않다.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는 의약품사업을 포함해 지난해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8년 13억원 영업손실보다 1억원 가량 증가했다. 올해도 1분기까지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2020-06-15 12:15:3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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