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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단체 3곳, 21일 복지부 집회...약배달 등 해결 촉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재야 약사단체들이 21일 오후 2시 복지부 세종 청사 앞에서 의약품 배달과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진행한다. 작년 11월 한약사 문제로 복지부 집회를 진행한 뒤로 약 1년 만이다.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하 아로파) 등 3개 약사단체가 한 번 더 힘을 모은다. 이번 공동집회에서는 한약사 문제와 더불어 약계 현안인 약 배달 서비스를 방관하는 복지부를 규탄할 예정이다. 단체 회원 외에도 약사, 약대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49명으로 집회 인원을 제한한다. 이들 단체는 이주 지자체에 집회 신고를 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집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한약사회장과 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에 따르면 김종환 대한약사회 부회장,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등은 참석 의사를 밝혔다. 성소민 실천하는약사회 대표는 "2014년과 2020년 국정감사에서 한약제제를 분리하겠다는 똑같은 답변을 내놨었다. 약속은 지켜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국회마저 우롱하고 있는 것"이라며 "작년 11월에도 복지부 앞에서 시위를 했고 1년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성 대표는 "일반 국민들은 한약사라는 직업이 있는줄도 모르고 아픈 몸을 맡기고 있다. 그 부작용과 약국의 신뢰 하락은 고스란히 약사와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승준 아로파 이사장도 "경제가 어렵다고 해서 국민건강권을 파는 행위에 우유부단해선 안된다. 중심을 잡아야 할 복지부가 직무 방기를 하고 있다"면서 "양약에 대한 비전문가가 일반약을 판매하게 만들고, 의약품의 특수성을 잊은채 일반 공산품과 동일하게 취급하려 하고 있다"며 한약사와 약 배달 서비스의 문제점을 강조했다. 또한 백 이사장은 "정부는 약이 함부로 유통되면 안된다면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일련번호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를 하고 있다"면서 "의약품 판매질서 문란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국민건강권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동석 약준모 회장은 "한약사 문제는 작년 집회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지만 복지부는 여전히 복지부동이다. 대한약사회에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또한 올해 국정감사에서 복지부 장관은 배달약국 업체를 승인할 필요가 없다는 무지한 답변으로 약사들을 분노하게 했다. 현안에 대한 복지부의 제대로된 문제 인식을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21-10-14 19:09:40정흥준 -
마포구약, 신규 개설 약국 격려 방문…회무 참여 독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가 신규 개설 약국을 방문했다. 구약사회는 14일 대흥동 신규 개설약국인 자이약국을 방문해 체지방 체중계와 가정폐의약품 수거함, 회원명부, 안내문 등을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나누며 격려했다. 안혜란 회장은 "마포의 새 회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약사회무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건의사항이나 어려움 등이 있을 경우 약사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2021-10-14 17:17:30강혜경 -
코로나에 무너진 명동 상권...약국 폐업 현실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때문에 상권이 무너진지는 오래죠. 보다시피 앞이고 옆이고 상가마다 '임대문의'가 붙어있고, 그나마 버틴다고들 버티는 건데..." 코로나가 2년 가까이 장기화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 고객층이던 명동지역 약국들의 폐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위드코로나 논의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지역 약국들은 백신패스 등을 도입하더라도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람들에게 밀려 다닌다'던 대표 번화가 명동이 초토화됐다. 상가마다 '임대문의' 안내문만 넘쳐났고, 유동인구도 많지 않았다. 매출 일등 공신이던 로드숍 화장품 가게들과 드럭스토어 등도 모두 문을 닫았고, 건물 전체를 통임대 하는 상가들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이같은 연유로 최근 명동지역 약국도 2곳이나 폐업했다. 명동거리 내 20여개 약국 가운데 2군데가 폐업했고, 일부 약국은 대로에서 골목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한 약국은 "관광객들이 주 고객층이다 코로나 이후 현재까지 계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근처 직장인들이나 상가 내 사람들이 전부이다 보니 문을 열고는 있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병의원과 인접해 있어 처방을 받는 약국들은 그나마 고전하고 있지만, 일반매출에 의존해야 하는 약국들은 그야말로 버티기에 돌입한 지 1년이 훌쩍 넘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약국은 "작년 말부터 폐업을 고민하던 약국들도 있었다. 임대료가 월 1000만원 수준이다 보니 높은 월세와 낮은 매출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인데, 20% 가량 임대료 인하는 있었지만 이걸로는 실질적인 혜택을 보기는 어렵다"며 "사실 폐업을 하려고 해도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버틴 약국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빠져 나가고 지역상권 자체가 초토화됐다. 비단 약국 뿐만 아니라 화장품 가게, 옷가게, 식당, 게스트룸 등까지 문을 닫으면서 주변 상권들까지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폐업한 약국들도 2년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급하게 문을 닫게 됐다"고 말했다. 두 약국 모두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들어온 약국들로, 경영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복수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 중 한 곳은 윗층에 비뇨기과 등이 입점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하게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는 것. 이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약국 매출이 전반적으로 20~30% 감소됐다고 한다면, 중구지역 약국들은 80~90% 감소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약국이 소상공인에서 제외되면서 각종 혜택들에서도 배제된 채 빚만 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임대로 나온 매물들이 많다. 통임대와 단기임대 등 형태를 가리지 않고 임대를 받고 있다"면서 "무권리 자리들도 속출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형성된 임대료 자체가 있다 보니 문의는 많지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실시한 서울지역 통상임대료 조사에서도 ㎡당 임대료가 5만4천원인 반면 명동은 22만원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 초 조사에서 점포들 매출은 '19년 대비 평균 36.4% 급감했으며 특히 명동과 인사동, 동대문, 연남동, 홍대입구, 강남역 등 상권의 매출액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었다.2021-10-14 16:45:13강혜경 -
울산 남구약, 지역 아동들에 1000만원 상당 영양제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울산 남구약사회(회장 박정훈)는 14일 울산남구청에서 드림스타트 사업 지원 일환으로 비타민 등 100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울산남구청이 진행 중인 드림스타트 사업은 가족해체, 사회양극화로 인한 아동빈곤문제 심각성을 인식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약사회는 지난 2019년 박정훈 회장이 취임한 이후 3년간 매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아동들에 필요한 비타민제 등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 박정훈 이사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너무 많은 아동들의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우리 분회와 녹십자가 함께하는 드림스타트사업을 진행했다. 분회에서 600만원, 녹십자 측에서 400만원을 지원해 총 1000만원을 마련해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서동욱 울산남구청장을 비롯해 남구약사회 박정훈 회장과 이재욱 부회장, 김학현 총무, 추호엽 사무국장, 녹십자 강상진 팀장, 박세태 직원 등이 참석했다.2021-10-14 16:41:34김지은 -
[경기] 한동원 "특정동문 독점 종식"...성남사단 4번째 도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65, 조선대)이 "병으로 쇠약해진 경기도약사회를 되살리는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며 33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직선제 도입 이후 허창언, 김순례, 김범석 회장이 도전했지만 모두 낙선했고 한 회장은 성남분회장의 4번째 지부장 도전이다. 이에 중앙대 출신인 김은진 고양시약사회장, 박영달 회장, 조양연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어서 경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 회장은 14일 성남시약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약사회를 회원들의 품으로 되돌려 주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 회장은 "얼마전 한 동문회가 선관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며 "대한약사회장 후보 자리를 놓고 내부 경선을 치렀기 때문이다. 그 경선에서 밀려난 한 인사가 차기 경기도약사회장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경기도약사회는 대한약사회로 진출하려는 교두보쯤으로 여겨지는 듯 하다"며 "적어도 특정 동문 시각에서는 그저 텃밭 정도로 인식되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27년 동안 한 번 빼고는 특정 동문이 주요 임원진을 독점하다시피 하며 줄을 세우고 서로 밀고 끌어주면 안일함에 빠져 있다"며 "적어도 지금 경기도약사회는 진짜 주인이 8000회원을 위한 회무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회장은 병든 경기도약사회를 치유하겠다며 주요 공약도 공개했다. ▲포부있고 능력있는 인사 회무참여 시스템 구축 ▲방문약료 적절한 수가 보상 ▲공공심야약국 확대 등을 꼽았다. 그는 "성분명처방, 한약사 문제, DUR 고도화 사업, 원격진료와 약 배달 등 시급한 현안이 많다"면서 "이는 대한약사회와 함께 지부, 분회, 회원약사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돌파해야 할 사안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한약사회의 동반자이지 건강한 견제자로서 경기도약사회를 정상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한 회장은 당선되면 재선 도전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약사회를 되살리는 일은 3년이면 충분하다"며 "재선이나 두번의 기회는 입에 담지 않겠다. 3년후 훌륭한 분을 위해 길을 터놓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경기도약사회는 당신들의 놀이터가 아니다. 경기도약사회를 회원의 품으로 되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회장은 전 서초구약사회 총무위원장, 성남시약사회 부회장, 경기도약사회 보험이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2021-10-14 14:21:46강신국 -
1주년 맞은 산업약사회…"힘찬 도약으로 2년차 돌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유태숙, 이하 산업약사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산업약사회는 '10월 13일' 1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좌담회를 겸한 감사패 전달식을 간소하게 나마 가졌다. 산업약사회는 대한약사회 제약·유통 담당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산업약사회 설립 필요성을 역설하고, 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사무실 등을 제공함으로써 회가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공헌한 조선혜 명예회장(지오영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좌담회에 참석한 유태숙 회장과 오성석 수석부회장, 최학배 부회장은 2년차를 맞은 산업약사회의 도약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회장단은 약사들의 산업계 진출 확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출 확대, R&D 능력 제고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안정적 재정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유태숙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산업약사회가 조직과 활동의 기틀을 만들었다"며 "식약처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취득한 것과 더불어 '약대 기초제약실무실습교육' 등 산업계 관심제고 및 진출확대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산학간의 교량역할을 하는 주요한 활동으로 교육내용과 방법을 개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약사회는 또 회원확대와 회원교류 강화, 산업약사 업무역량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산업약사회는 산업약사와 회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내달 22일 제약생명공학아카데미 2기 강좌를 시작한다.2021-10-14 14:07:33강혜경 -
부산 한약사 현안 난상토론...선거주자들 전원 참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약사 문제를 주제로 어제(13일) 부산시약사회관에서 난상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는 약사회장 하마평에 거론되는 인물들이 대거 참석해 현안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난상토론은 정수철 부산약준모 회장이 기획해 마련된 자리로 한약사 현안에 대해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준비됐다. 부산 지역에서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과 안병갑 시약사회 감사가 참석했으며, 최창욱 부산마퇴본부장과 류장춘 동구약사회장 외 민초약사들이 참여했다. 또한 부산대와 인제대, 경성대 약대 학생회장도 토론회에 참석했다. 부산 외 지역에서도 한약사 문제에 관심을 가진 약사들이 상당수 참석했다. 특히 올해 대한약사회장, 지부장 선거에서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이 눈에 띄었다. 대한약사회장 하마평에 오르는 김종환 대한약사회 부회장,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 장동석 약준모 회장 등은 전부 참석했다. 이외에도 권영희 서울시의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등이 참여해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토론회 진행 순서는 황은경 약준모 부회장이 한약사 문제와 현 실태에 대해 설명하고, 좌석훈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간략한 현안 설명과 입법 진행 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후 부산 지부장 선거에서 맞대결하는 변정석 회장과 안병갑 감사를 비롯해 내외빈 참석자들이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끝으로 좌석훈 부회장이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내용을 취합해 대한약사회에 전달하기로 하며 마무리됐다. 토론은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좌 부회장은 "부산 지역 약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려고 했다. 또 토론 중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나 오해가 있으면 바로잡고, 입법을 통한 해결 노력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번 난상토론을 기획한 정수철 회장은 "한약사 문제는 전국 약사들에게 해당되는 이슈인 반면 해결은 지지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로 토론의 장이 전국 곳곳에서 열리긴 바란다"고 밝혔다.2021-10-14 11:56:34정흥준 -
'위드코로나' 비대면 진료 향방은?…유지 가능성에 무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달로 예상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비대면 진료-약 배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근거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경계 단계로만 격하가 되더라도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불가능해진다. 감염병 위기경보는 총 4단계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총 4단계로 나눠지며, 심각은 위기경보 최고 단계에 해당한다. 정부는 어제인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이달 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하고 이달 25일 전후로 예상되는 백신 접종 완료율 70% 도달 시점에 맞춰 다음달 초부터 로드맵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제민생과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로 나눠 정책자문과 사회적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다"며 "무엇보다 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돌다리를 두드리며 강을 건너듯 차근차근 우리의 일상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당장 마스크를 벗어던지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지금 단계에서 가능하지 않다"며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해야 하고, 의료체계도 보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해 나가자는 게 정부의 취지다. 때문에 내달 초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더라도 비대면 진료-약 배달은 종전대로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같은 날 열린 '혁신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초청 간담회'에서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는 스타트업 플랫폼 업계의 고충을 청취하고 '규제를 풀어야 할 부분에서는 과감하게 규제를 풀겠다'는 데 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상생에 포커싱이 맞춰졌다. 간담회 이후 일부 업체들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위드코로나로 가더라도 감염자 수가 줄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보 단계가 격하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되더라도 한동안은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 측은 이와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는 감염병 위기단계 완화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 심각단계에서의 일상회복은 불가능하다"며 "당장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는 11월 초에는 위기단계를 낮추기 어렵더라도 단계적 조정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상 회복에 들어서게 되면 비대면 진료-약 배달을 수면 위로 끌어내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재택치료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어떻게 할 것인지, 가령 대리인의 범위를 넓히거나 보건소 직원이 가져다 주거나, 지역약사회 차원에서 대처법을 만드는 등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고, 재택 치료자 외에는 정상화돼야 한다는 게 약사회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확대될 수록 진료나 약 배달도 백신패스를 받은 일반인들에 대해서는 제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서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에 대한 명확한 지침도 마련돼야 한다"며 "그간 무차별적으로 다이어트약과 성기능약, 탈모약, 향정 등이 처방돼 왔다면 위드코로나에서는 병의원과 약국을 방문할 수 없는 극히 일부에게만 적용이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21-10-14 11:16:16강혜경 -
김대업-김종환-장동석-최광훈…선거 3대 변수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공고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재선 도전에 나서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오는 30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시점에 공식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김종환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20일 한약사 문제 투사를 자처하면 선거공고를 앞둔 시점에서 출마 선언문을 가다듬고 있고, 장동석 약준모 회장도 약사회 투쟁성금 의혹 제기로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으며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도 '공격 목표 김대업 집행부'를 기치로, 공세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변수도 많다. 코로나 상황에서 치르는 선거라는 점과 온라인 투표 없이 우편투표로만 진행된다는 점도 누구에게 득이 될지도 관심거리다. 또한 2009년 선거 이후 처음으로 양자구도가 아닌 다자구도가 형성됐다는 점도 선거 판세를 뒤흔들 주요 요인이다. ◆코로나와 선거 전략 = 코로나19 장기화가 결국 대한약사회장 선거까지 집어삼키는 모양새다. 선거에 대한 관심 부족도 코로나 영향 탓이라는 게 예비주자들의 분석이다. 30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허용돼도 후보자들의 주요 선거운동 수단인 모임, 약국 개별 방문 등이 쉽지 않고 SNS 선거운동도 제한된다는 점에서 각 선거캠프도 전략짜기가 만만치 않다. 변수는 11월 중순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있는 위드코로나다. 방역 수위가 어디까지 낮아질지 지켜봐야 하지만, 약사의 백신 접종률이 90%를 넘는 상황에서 위드코로나 시행되면 선거운동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A선거캠프 관계자는 "오프라인 선거운동에 제약이 따르면 결국 네거티브 선거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며 "결국 언론, 홍보물, 문자메시지 등이 주요 선거운동 채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2년 만의 다자구도 = 이번 선거의 주요 특징은 양자대결이 아닌 다자구도로 선거판이 짜였다는 점이다. 마지막 다자구도 선거는 2009년 36대 선거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조찬휘, 김구, 구본호 후보가 맞붙어 김구 후보가 41.3%의 지지율로 당선된 바 있다. 이후 37대 박인춘-조찬휘, 38대 김대업-조찬휘, 39대 최광훈-김대업 후보 등 양자구도로 선거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수성을 해야 하는 김대업 회장과 이에 도전하는 3명의 후보 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다자구도가 되면 유리한 쪽은 김대업 회장이다. 김종환, 최광훈, 장동석 약사를 모두 야권 주자로 분류할 수 있기 때문에 표 분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대업 회장은 40%만 지지율을 확보하면 당선권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정식 후보등록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야권주자 간 합종연횡, 단일화 등의 변수는 남아있다. 이른바 '반 김대업 집행부 전선'이 형성된다는 것인데, 적정 임원 자리를 보전받고 단일화를 하는 수순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누가 중도 포기하고 완주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3명의 주자가 모두 완주하면 김대업 회장이 유리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사라진 온라인투표 = 지난 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온라인선거가 이번에는 시행되지 않는다.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이 민간 선거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우편투표로만 선거가 진행되는 것도 이번 선거의 중요 변수다. 약사회장 투표율을 지속적인 하락세였다. 37대 선거 63%, 38대 선거에서 60.1%로 최저점을 찍은 후 온라인 선거가 도입된 39대 선거에서 60.7%로 보합세를 보였다. 온라인 투표가 없었다면 60% 벽이 무너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이에 올해 선거는 50% 초중반으로 투표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송 투표용지를 보낼 우체통을 찾기도 힘들고 온라인 선거보다 상대적으로 번거롭기 때문이다. 낮아진 투표율과 온라인 투표 배제가 어느 후보에 유리하고 불리할지는 분석하기 힘들다. 대체적인 전망은 투표율이 낮아지면 현 집행부에 유리하며 높으면 상대 진영에 유리하다는 것인데, 복잡한 표심의 향배를 정확하게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 김대업 회장 측 인사는 "지난 선거에서 우편투표 지지율과 온라인투표 지지율이 거의 비슷했다"면서 "지부는 유권자 표본이 작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전국 선거에서는 표본이 많기 때문에 우편과 온라인 지지율이 대동소이했다"고 말했다. 이에 약사회 선관위도 투표율 저하를 우려해 집배원을 이용한 투표용지 반송 서비스 도입을 강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2021-10-14 11:07:42강신국 -
"공적 전자처방전 어떤가요?"...국회 입법작업 단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가 전자처방전 시스템의 공적 기능 강화에 대한 일선 약국가의 인식 조사를 16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국회 서영석 의원실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민간 주도의 전자처방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적이다. 오늘(14일) 약사회는 회원 문자를 발송해 설문조사 참여를 독려했다. 해당 설문에는 2D바코드와 키오스크, 스캐너 등의 서비스 이용현황부터 개선점 등을 취합한다. 또한 민간기업 전자처방전 서비스 찬반 여부, 정부가 운영하는 전자처방전 서비스에 대한 생각 등을 묻는다. 이외에도 비대면 진료 약배달 서비스를 반대하는 이유 등도 함께 조사한다. 약사회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면서 약배달로 인한 약물 오남용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마약류 의약품과 오남용 우려 의약품을 미끼 상품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약사회는 "비정상적인 외부 도전으로 약사사회와 보건의료체계 근간을 흔들리는 것을 철저히 막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1-10-14 09:59:2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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