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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대원·코데날·코슈정 모두 품절…감기약 씨말랐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자 들어가는 약들은 모두 품절이라고 봐야 해요. 시럽제를 필두로 정제까지 모조리 품절이네요." 코로나 재택치료환자가 115만명을 넘어서면서 의약품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급에 대규모 차질이 빚어지면서 약국가는 약이 부족해 조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전 약국에 걸쳐 진해거담, 해열제 관련 전문약들의 대규모 품절이 나타나고 있다. 일반약을 넘어 상비약까지 그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코푸시럽, 제로코푸시럽, 코데날정, 코대원정·코대원포르테시럽, 시네츄라시럽, 뮤테란시럽, 코푸진시럽, 코슈정 등이 모두 품절됐다. 애니펜정(안국약품)과 세토펜도 세토펜정, 세토펜이알서방정, 세토펜현탁액, 세토펜건조시럽 전 제품에 걸쳐 품절이 빚어지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도 품절이 계속되고 있다. A약사는 "진해거담제 시럽과 정제는 거의 모든 제약사의 모든 성분이 품절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제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주말 근무 동안도 진해거담제 시럽이 모두 동이 나 정제로만 처방을 부탁했는데, 정제 제품도 주문할 수 있는 도매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아마도 7일치 처방을 내는 것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했다. B약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B약국은 "처방은 쏟아지는데 약들은 품절이다 보니 조제할 수 있는 약이 없다. 조제에 주문까지 하려다 보니 벅찬 상황"이라며 "일반약에 이어 전문약까지 모두 품절이 되다 보니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로 인한 의약품 공급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약국과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의약품 배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의약품 배송업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도매업체들은 배송 지연 안내에 나섰다. 서울약업과 티제이팜, 일양팜로지스 등은 7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인력부족 및 주문 물량 폭주로 인해 배송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혹은 '코로나 관련 제품 판매 급증으로 인한 출고량 과다로 배송이 1,2일 지연될 수 있으니 주문 시 감안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를 공지했다.2022-03-07 10:57:08강혜경 -
"비대면진료 부작용 드러나...한시적 허용 중단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약국의 불법약 배달 사건으로 비대면 진료앱의 부작용이 드러났다며, 정부의 한시적허용을 중단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7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은 재택환자와 가장 가까운 지역 병의원과 약국 단위의 방역체계로 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약준모는 불법약 배달사건 관련 성명을 통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전국 단위로 실시되면서 시행 목적과는 다르게 방역관리가 아닌 부작용을 양산하고 불법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재택환자와 가장 가까운 지역의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해 동,리 단위의 재택환자의 진료와 치료, 의약품의 복용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뉴스를 통해 보도된 한약국의 불법 영업형태는 배달앱을 통한 비대면 진료가 얼마나 잘못됐는지, 전국 단위 설정으로 인한 부작용이 드러난 단적인 예”라며 “청주에 있는 경증질환 환자가 서울이나 부산에 있는 병의원을 이용하므로 환자의 병력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처방의 경우 불법 배달이나 퀵을 이용하면서 환자의 개인정보, 의약품의 오배송, 파손 등이 발생하고 있고,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 한약사의 불법의약품 조제, 유통, 배송이 되고 있어 문제가 있다는 것. 또한 약준모는 “한약사는 약사가 아니다. 한약사는 처방의약품의 조제, 투약할 수 있는 직군이 아니다. 현재 약국과 한약국의 구분이 없다”면서 “국민들은 약국과 한약국을 구별하기가 어렵다. 약국에는 약사만 근무하는 것으로 국민들은 오인할 수 있다. 조속하게 약국과 한약국의 명칭분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약준모는 복지부에 ▲한시적 비대면진료 즉각 중단하고 지역병의원과 약국에 한정한 방역체계 전환 ▲재택환자 관리 가장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에서 담당 ▲비대면불법 진료앱 집중 단속과 중지, 불법약 배송 처벌 ▲약국과 한약국 명칭 구분 ▲불법약 조제 유통한 한약사 강력 처벌 등을 촉구했다. 약준모는 “약국과 약사가 손가락질 받아야 하나. 한약사의 부실한 관리 감독과 약사회의 지속적인 약국과 한약국의 명칭구분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복지부의 잘못이다”라고 비판했다.2022-03-07 10:03:07정흥준 -
은평구약 "약배달 플랫폼·한약국, 불법 영업 중단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에서 비대면 진료를 통해 불법 의약품을 조제한 사태와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약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7일 성명서를 내어 비대면 진료를 통한 약 배달 플랫폼, 일부 한약국의 불법 영업 중단을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정부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속 약 배달 플랫폼은 의약품 오남용을 유도하는 불법 영업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진정 정부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취지에 맞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급기야 한약사 운영 약국에서 불법 약을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어이없는 사태까지 발생했다”면서 “해당 한약사 개설 약국은 한약, 한약제제만을 취급해야 함에도 불법적으로 약사를& 160;고용해& 160;불법 약을 조제하고& 160;약사 실명조차 기재하지 않으 채 약 배달 플랫폼의 무책임한 배송 체계 속에서 유통됐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관리 감독체계가 전무한 비대면 진료의 구조적 부실의 총체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 우려하며 정부와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 한약사, 한약사회를 향해 시정을 요구했다. 정부를 향해 구약사회는 “안전성 확보도 취약하고 의약품 오남을 조장하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유지할 이유는 없다”면서 “즉각 감염병 이외의 비대면 진료 허용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서 자행하는 국민 건강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위협하는 약 광고와 무책임한 약 배달 불법 영업 행위를 엄벌하고 신속하게 비대면 진료 관련 관리 감독 체계를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를 향해선 불법적인 약 배달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약사법 상 약 배달은 불법으로 규정돼 있고 한시적 허용 안에서 조차 약 전달은 ‘약사와 환자가 협의해 정한다’고 돼 있음에도 불법적 약 배달을 지속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약사법 상 약을 조제하는 약국의 상호, 조제 약사명, 소재지, 전화번호는 필수로 환자에 알려야 하는 정보임에도 이를 숨기는 불법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일부 한약사들이 명찰을 가려가면서, 면허증을 가리면서까지 면허 범위에 벗어난 행위를 하는 것이 전문 자격사로서 할 일인지 자문해 보라”면서 “한약사회가 문제 한약국을 고발한 행위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물타기 행위다. 지금이라도 한약사들이 국가가 허용한 본연의 업무를 하도록 회원들의 전문성을 연구하고 지도하라”고 강조했다.2022-03-07 09:56:56김지은 -
면대 혐의 약사 "직접 약국 운영했다" 항변했지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면허를 대여한 혐의로 기소된 약사가 법원에서 자신이 약국을 직접 운영했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은 최근 면허대여 약국을 운영한 혐의로 업주인 A씨에게 약사법위반, 사기죄를 적용 징역 2년 6개월, 약사인 B씨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와 B약사는 지난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면허대여 약국을 운영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법원에 따르면 약국 개설 과정에서 3억6000만원에 달하는 개국 비용을 A씨가 전액 투자했고, 운영 과정에서 직원의 급여 지급이나 자금관리, 약사와 직원 채용, 의약품 주문, 결제와 약품, 시설 관리 등 전반을 A씨가 주도했다. B약사는 대표 약사라는 직함으로 A씨에 고용돼 월급을 받으며 조제 등의 업무를 수행했고, 해당 약국은 운영 기간 총 223회에 걸쳐 12억 상당의 요양급여를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약사는 이번 재판에서 A씨가 약국 개업 자금 대부분을 부담하고 약국 운영상 많은 역할은 한 것은 사실이지만, 함께 면대약국을 운영하기로 공모한 사실과 자신이 A씨에 고용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약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러 증거가 A씨, B약사가 면대 약국 개설을 공모, 운영하며 요양급여를 편취한 것을 확인시키고 있다는게 법원의 설명이다. 우선 병원은 A씨가 약국 개설 비용 전액을 투자한 것을 면대약국 운영의 증거 중 하나로 봤다. 3억6000만원 상당의 개설 비용 대부분을 A씨가 부담한데 반해 B약사의 투자 비용은 전무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해당 약국을 양수한 약사의 증언이 주요 증거로 채택되기도 했다. A씨와 B약사가 운영한 약국을 양수한 약사는 검찰 조사에서 해당 약국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면대약국이었단 점과 권리금을 A씨가 책정했다는 내용을 중개업자를 통해 전해 들었다는 증언을 했다. 나아가 이 약국을 양도양수하는 과정에서 B약사의 역할은 없었고, A씨와 양수 약사가 만나 권리금계약 등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무자격자에 의한 약국 개설을 방지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려는 약사법의 입법취지에 반하는 점, 편취액이 적지 않은 점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단 약의 조제 등 업무는 약사인 B가 수행한 만큼 환자의 건강에 실질적 위험이 발생하지 않은 점, 편취액 중 상당 부분은 약국 운영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2022-03-06 18:53:28김지은 -
"확진자가 약 받으러 온다"...약사들 무방비 노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재택환자와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들이 방역지침 준수 없이 약국을 방문하는 일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대리인 수령 안내에도 처방약을 받기 위해 약국을 찾거나, 병의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키트를 들고 약국에 문의를 하러 오는 환자들이다. 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확진자들의 부주의로 아찔한 경험을 하는 사례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PCR 검사로 최종 확진을 받아야 하는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들도 무방비로 약국을 찾았다. 이에 구로구약사회, 강서구약사회 등 일부 지역 약사회에선 확진 판정 관련 안내 포스터를 약국에 배포하기도 했다. 서울 A약사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키트를 가지고 오는 경우들이 있다. 병원에서 분명히 양성이라고 안내를 했을테고 보건소를 가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약국에 온다”면서 “두 줄이 선명한 걸 내밀면서 확진이 맞냐고 묻는다. 마스크를 하고 있어도 께름칙한 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비대면 진료를 받고 약은 보호자와 지인 등 대리인 수령을 원칙으로 하는 재택환자들도 약국을 방문했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일부 예외적 경우만 배달이 이뤄지고 있고, 지자체별로 보건소가 관리하는 약국을 따로 지정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약사들은 조제약 수령을 위해 보호자 또는 지인이 방문해줄 것을 안내하고 있는데, 대리인 수령이 어려운 확진자 중 일부가 직접 약국을 찾았다. 강원 B약사는 “우리 지역도 인구 대비 많은 수의 확진자가 매일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일부 약국으로 재택환자들이 직접 약을 타러오는 경우가 있어서 약사들이 걱정하고 있다. 대신 약을 받아올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고 전했다. 재택환자가 직접 차량을 타고 약국을 방문해 약사가 약을 건네줘야 할 때도 있다. 확진자와 직접 접촉없이 약을 전달하고 있지만 약사들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경기 C약사는 “대리인 수령은 할 수 없고 배달은 시간이 걸려 답답하니까 직접 운전해서 나오는 거다. 그래도 약국 앞에 차를 세워두고 들어오진 않는다. 우리가 밖에서 약을 건네준다. 확진자에게 직접 주진 않고 멀찍이서 좌석에 넣어주지만 찝찝한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2022-03-06 14:35:11정흥준 -
"약사 1천명 듣는 인기 강의...경영 활성화 방법 녹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차별화된 제품 활용과 경영 활성화 방안을 녹여낸 학회 강의들이 온라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작년 약사들이 몰렸던 인기 강의들은 올해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바꿔, 온라인에 익숙해진 약사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팜스임상영양약학회(학회장 김홍진)도 오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15주 강의를 준비했다. 작년에도 상하반기로 각각 15주, 8주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학회 측에 따르면 약 1000명의 약사들이 마지막 강의까지 평균 80~90% 출석률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홍진 회장은 “올해 상반기 강의도 벌써 500명 이상이 접수했다. 독창적인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 활용에 초점을 둘 것이다. 강의 내용대로 제품을 적용한다면 약국 매출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현재 단톡방에서 2200명의 약사가 참여하고 있다. 강의로 효과를 보고 있어 많은 임상이 공유되고 있다”면서 “15주 강의에서도 7명의 약사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임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강의 세부내용은 ▲코로나 19와 공존하기 위한 면역 물질 베타칸 ▲유산균을 넘어서는 유산균 생성물질의 활용 ▲당독소를 제거하는 에피큐민 ▲부신 피로 회복에 필요한 신물질 소개 ▲혈액순환 촉진을 위한 액상 전칠삼 제제 ▲기존 헴철 (1.5%)보다 역가가 뛰어난 고순도 헴철 (8%) 제제 소개 ▲모체필수지방산과 아스타진틴 오메가 3 소개 ▲간대사 촉진 및 해독 영양소 소개 ▲여성 PMS와 갱년기 영양소 퀸즈 포뮬러 소개 등이다. 학회는 강의를 수강하는 약사들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수강료는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을 구분해 3~5만원으로 차등 책정했다. 출석률이 높은 약사들에겐 20만원 상당의 ‘팜스 슈퍼 노토진생’을 지급한다. 또 신규는 ▲새교재와 아침편지 vol 2 ▲홈페이지 프리미엄 회원 무료 가입 ▲기존 강의 녹화분 무료 재수강 등을 제공한다. 김 회장은 “강의 내용 중 물질들은 오직 팜스 제품에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물질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2022-03-06 14:31:46정흥준 -
임채윤 한약사회장 "한약사의 제도권 진입이 목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임기 중 반드시 이뤄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한약사를 제도권에 진입시키는 거예요.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키트 수급과 한약사 개설 약국의 불법 복제약 판매로 정신이 없었는데, 한약사라는 직능을 제도권 안으로 밀어 넣는 것, 그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채윤 한약사회 신임회장(36· 원광대)이 지난달 27일 열린 온라인 총회에서 공식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10대 회장에 당선된 그는 전임 집행부와 인수인계를 통해 본격 회무를 시작했다. -취임 이후 공식적으로 얼굴을 드러낸 일정이 회원 고발이다= 한약사회가 회원을 사법 당국에 고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YTN 보도가 나간 이후 '한약사 개설 약국인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즉각 상황을 파악했고 고발조치를 결정했다. 회원 고발 자체가 부담되는 일이긴 하지만 사안이 심각하다고 느꼈고 쉽게 이해하거나 납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자칫 전체 한약사들에게 피해가 올 수 있겠다는 판단도 들어 고발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 관련한 내용을 토대로 연수교육도 진행하고, 실제 윤리위를 열어 강하게 징계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노력을 한약사회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약사회도 함께 해줄 때 약국가가 바로 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취임 소감은 어떤가=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운영 중이던 약국을 이번 주 정리할 예정이고, 외부 일정이 없는 한 상근하려고 한다. 현안에 바로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취임 초반에는 약국 키트 공급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한약사와 거래가 없는) 지오영에서 키트가 오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백제와 동원약품을 통해서도 풀리고 식약처가 리스트를 내리면서 한약사 약국들에도 키트가 유통됐다. 여전히 못 받는 곳들이 있긴 하지만 약사 개설 약국도 똑같다고 들었다.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무국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신규 개설 한약사 약국의 경우 일반약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던데= 일부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다만 신규 개설의 문제 보다는 지역 별로 편차가 생기는 것 같다. 가령 같은 A제약사라고 하더라도 어느 지역에는 유통이 되고, 어느 지역에는 유통이 안 되는 식이다.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복지부, 제약회사들과의 관계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광훈 회장과의 접촉은 있었나= 당선 직후 최광훈 집행부와 소통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으나 아직 직접 소통하지는 않았다. 최 회장님이 스마트하고 젠틀하시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실천약과 약준모 등과의 관계나 정확한 회무 방향 등을 잘 알지 못해 현재로서는 김희중 대한약사회 명예회장님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전에 '한약사와 약사가 서로 싸우지 말고 통합하는 게 꿈'이라고 하셨던 게 생각 나 원로분들부터 접근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먼저 우호적인 분들과의 관계를 우선 맺어나가려고 노력 중에 있다. -서영석 의원 발의 법안에 대한 최근 추진 동향은= 아직 별 다른 추진 동향은 없다. 다만 서영석 의원님과 얘기됐던 부분이 심사소위에 올라가기 전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고 하셨던 부분이었던 만큼 저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첩약급여 본사업에 대한 생각은= 사실 한의협의 의중을 알고 싶다. 시범사업 3년 동안 전라도 쪽에서 처방전이 딱 1장 나온 게 전부다. 시범사업 초기 당시 한의사회원들의 반대가 심했었고, 당시 한약사들을 실질적으로 배제하겠다는 얘기들이 나왔던 것처럼 유명무실하게 끝나고 말았다. 한약사회는 지금 형태로 본 사업에 들어가는 데 대해서는 절대 반대다. 보험이라도 받아서 제도권 안에 들어가게 하는 게 중요하고, 제제분업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약 배달과 관련한 한약사회 생각은= 사실 이번 문제는 약사, 한약사의 문제가 아닌 약국의 문제다. 약국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개설자가 한약사여서 문제가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약사를 고용해 처방전을 조제하는 약국 수가 많지 않다 보니 이같은 고민을 명확해 해 본 적은 없었다. 3000여명의 한약사 가운데 800명이 개국을 하고 있으며 이 중에 한약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400곳 정도 된다. 나머지는 일반약을 취급하는 약국인데 이 가운데 처방조제를 하는 약국이 몇 곳인지는 정확한 집계가 없다. 다만 이번 일을 겪으면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은 땅덩어리가 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2022-03-06 13:54:18강혜경 -
한의협, KT와 '디지털 한의원 구축' MOU체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협이 KT와 손을 잡고 디지털 한의원 구축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5일 협회 강당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와 '디지털 한의 플랫폼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의학 기반 표준화 DB구축 ▲한의약 데이터 허브 구축 ▲한의약 데이터 유통 플랫폼 개발 및 보급 등을 공동 추진하며, AI통화비서, AI로봇 등과 같은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개발과 이에 대한 홍보, 보급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한의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구현되면 향후 한의의료기관의 위치 안내와 진료예약 안내 등을 KT AI통화비서가 담당하며, 한약재 등의 물류 운반은 KT AI로봇이, 한의의료기관 내 방역은 KT방역 로봇 등이 진행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진료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의약데이터 표준화와 DB구축 등 정보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KT와 함께 진행할 한의의료기관의 진료 및 제반 환경에 대한 지능화와 자동화 솔루션 개발과 보급이 한의계의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KT가 보유한 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 역량은 ICT 업계 외에도 한의학 등 다양한 범위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 다양한 디지털 전환 적용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2022-03-06 13:16:29강혜경 -
팍스로비드 처방 1주새 43% 급증...약국, 재고부족 허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가 90만명을 넘어서면서 팍스로비드 처방 건수도 1주일새 43% 늘었다. 결국 처방량 증가는 약국 팍스로비드 재고 부족으로 이어졌다. 4일 질병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투약이 시작된 1월 14일부터 이달 4일 오후 6시 30분까지 2만5342명에게 팍스로비드가 처방됐다. 전주 집계 팍스로비드 처방건수는 1만 7660건이었는데 단 1주일만에 1.4배(7682건)가 늘어난 것이다. 치료 유형 별로는 전체 처방량의 82.1%인 2만827명분은 재택치료자에게 투약됐다. 3730명분(14.7%)은 감염병 전담병원, 나머지 785명분(3.0%)는 생활치료센터 환자에 각각 처방됐다. 지역별 누적사용량은 ▲경기 6411명 ▲서울 4488명 ▲부산 3259명 ▲인천 1650명 ▲대구 1596명 ▲인천 1650명 ▲전북 1178명 ▲전남 1122명 ▲경북 1103명 ▲경남 1029명 ▲강원 650명 ▲충북 646명 ▲충북 646명 ▲대전 589명 ▲광주 487명 ▲충남 427명 ▲제주 162명 순이다. 국내에 남아 있는 팍스로비드는 4만 7658명분이다. 이날 4만 5000명분이 추가 도입됐다. 한편 팍스로비드 조제 거점약국 약사들은 확진자 증가에 따른 처방량 급증과 전담약국수 증가 등의 이유로 공급 불안정이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2022-03-05 00:52:01강신국 -
성남시약, 스마트폰 간편 회비납부 시스템 도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약사회원 신고비를 스마트폰으로 납부 할 수 있는 '간편 회비납부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회비수납을 위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지역약사회에서 도입한 것은 전국 최초다. 모바일 간편회비납부 시스템은 시약사회가 회원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회비 청구서를 발송하면 회원은 확인후 스마트폰내 앱카드를 통해 곧바로 결재할 수 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IT토탈서비스 협약 제휴업체인 올댓페이(대표 도준호)의 올톡페이를 기반으로 지난 6개월간 협업을 통해 마련했으며, 시범 테스트 기간 등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됐다. 한동원 회장은 "실생활에서 스마트폰 기반의 다양한 결재방식이 보편화되고 있고,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회비수납 방식을 확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안전하면서도 보다 편리한 방법이 있을 경우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회비수납방식을 기존 계좌이체(송금)외에 지난 2009년부터 카드결제를 도입한 바 있다.2022-03-05 00:07:1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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