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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 자퇴 증가에 교수들도 근심...정원 채우기 고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6년제로 커리큘럼이 마련돼있고 1~2학년에 전공과목이 있어요. 일반 편입으로 뽑으면 3학년부터 수업을 듣게 되는데 잘 따라올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작년 의치대 진학 등을 이유로 약대를 중도이탈한 학생들이 대거 발생해 편입생 모집이 불가피한 가운데, 약대 교수들은 선발 전부터 편입생 맞이로 고민에 빠졌다. 먼저 첫 일반 편입 모집이기 때문에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통해 우수 학생을 선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 또 통6년제로 커리큘럼이 바뀐 상황에서 3학년 편입생들을 위한 교육 과정 마련도 숙제가 됐다. 수도권 약학대학 A교수는 “우리는 자퇴 인원이 많지 않아서 편입 모집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 내년 정원 외 모집을 조금 늘리는 방안도 있다”면서 “전적대학 학교성적이나 영어로 편입 선발한 학생들의 학습 능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 첫 일반 편입이기 때문에 신중한 것도 있어서 내년 이후에 다시 한번 검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약학대학 B교수는 “전공과목이 2학년에 들어간다. 편입생들이 2학년 수업을 듣지 않고 3학년 수업을 들으면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그저 준비가 된 학생들이 들어와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B교수는 “일정 인원이 넘어야 분반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수 편입생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일반 편입으로 충원해본 뒤에 나중에 다시 고민해봐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졸업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들이 있고, 학기별 최대 이수할 수 있는 학점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약대 교수들은 편입 모집에 따라 내부규정 개정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지방 약학대학 C교수는 “최대 이수학점이 있기 때문에 편입생들의 졸업 요건을 맞추기 위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한 학기 또는 1년 정도 학교를 더 다녀야 하는 학생도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C교수는 “또 편입생과 나머지 학생들 간의 위화감도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일반 편입은 처음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2~3년은 지나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약대생들의 이탈이 반복되는 것은 학교 차원에서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결국 약사 진로 전망이 밝아져야 학생 이탈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B교수는 “다른 것들을 할 수 있는 건 마땅히 없다. 우리는 약대 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에서도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옮기려는 학생들이 있다. 그래서 1학년 입학하면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있고, 학기 초 반드시 면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교수는 “냉정하게 얘기하면 안정성과 고수익이라는 측면에서 약대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다. (의치대 진학을 위한 이탈은) 개인 선택이기 때문에 교수들의 면담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따라서 약사의 미래 전망성이 더 밝아져야 한다. 처방조제에만 집중된 약사 역할이라는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 그러면 학생들의 이탈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약대 일반 편입 모집요강을 발표한 대학은 강원대·경성대·경희대·계명대·단국대·부산대·아주대·우석대·이화여대·인제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중앙대·충남대·충북대 등 16곳이다. 반면 경북대와 경상대, 동국대, 서울대, 연세대는 미선발을 결정했다. 이후 일반 편입 모집 시기가 다가오면 선발 대학은 더 추가될 예정이다.2023-10-11 18:14:29정흥준 -
역대급 품절사태...환자에 치이고 의사에 읍소하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돌아서면 품절이고, 눈 깜빡하면 품절이다 보니 '약 있어요?' 앵무새가 됐던 기억이 있다. 정확히 1년 전에도 감기약과 해열진통제가 품귀를 겪으면서 제약사에, 도매상에 일반약을 구걸하다시피 했었다. 이번에는 전문약이 문제다.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불거졌던 품절약 문제가 이제는 과 구분 없이 빚어지고 있다. 오늘도 출근과 동시에 자주 사용되는 약부터 챙겼다. 슈다페드와 뮤코라제는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고, 딜라트렌에스알과 카르베롤도 낱알로 셀 수 있는 정도밖에 남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때마침 환자 손에 들려 온 처방전에는 카르베롤서방캡슐8mg 90정이 적혀 있었다. 얼른 조제실로 들어와 남은 숫자를 세보니 26정이었다. 남은 26정을 환자에게 주고 그 안에 남은 64정을 구해주겠다고 하는 게 맞을지, 아니면 인근 약국을 수소문해 환자를 보내야 할지, 처방 변경을 요청해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64정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구할 수 있는지도 장담할 수 없었다.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환자 분에게 26정을 우선 드리겠다고 얘기를 꺼냈다. 하지만 남성 분은 영 불안한 내색을 보였다. 잠시만 기다리시라고 한 뒤 의원에 연락을 해봤지만 진료 중인 의사와 바로 통화할 수는 없었다. 그 사이 온라인몰과 도매에서 딜라트렌에스알과 카르베롤서방캡슐을 검색하고, 품앗이가 일상이 된 동기와 선후배들에게 연락해 여유 있는 약을 나눠 달라고 요청했다. 몇몇 품앗이 동료에게 연락이 왔지만 딜라트렌 역시 수개월째 수급이 신통치 않은 약이다 보니 누구 하나 여유 있지는 않은 형편이었다. 마침 의사 선생님과 통화가 이뤄졌다. "안 그래도 품절 이슈가 있어 저희도 처방전에 표기를 하긴 했는데요." 카르베롤서방캡슐과 덱시프린정 앞에 동그라미로 따로 표기가 돼 있었다. 다행히 약국의 사정을 잘 알아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정제로 처방을 변경하고, 환자에게 조제를 해드릴 수 있었다. 고작 처방전 하나 처리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30분이었다. 환자를 기다리게 한 시간도 30분인 셈이니, 별 말 없이 기다려 준 환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내과 약이었고 8개 중에 2개가 품절인 상황. 의약품 품절 사태가 비단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렇게 하루에도 몇 번, 몇 십번씩 씨름 아닌 씨름을 하고 수시로 약을 검색하고 주문하다 보면 하루가 끝나기 일쑤다. 어제는 스트렙실 5개를 주문하기 위해 20만원을 채워 결제를 했고, 오늘은 이모튼 1통을 사기 위해 20만원을 채웠다. '있는 약도 다시 보자'는 마음에 약을 장바구니에 더 담고, 무려 3달만에 이모튼 1통을 구해 놓고서도 희귀템을 구했다며 안도하고 있는 자신이 한심하기도 했다. 다시 심화된 품절약 전쟁은 가히 품절약 지뢰밭이라고 해도 이상할 리 만무하다. 여기저기 묻혀 있는 지뢰를 찾아내듯, 있는 약도 다시 보게 되는 요즘이다. 차라리 일반약은 '같은 약이 없으니 동일한 성분의 약은 있다'고 환자만 설득하면 됐지만, 전문약은 답이 없다. 품절을 이해하고 알아봐 주는 원장님이라면 다행이지만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왜 다른 약국에는 있는 약이 그 약국에는 매번 없냐'며 약이 있는 약국을 안내하거나, '약을 구하려고 노력은 하느냐'는 자존심 상하는 얘기를 듣는 경우도 왕왕 있는 것 같다. 품절 조짐을 보이는 약을 잘 주문하고, 품절 약을 대신해 처방할 수 있는 리스트를 뽑아 원장에게 전달하는 센스있는 국장의 길도 여기저기 지뢰 터지듯 터지는 품절 상황에서는 도무지 불가능하다. 결국 바난정도 2배 가격에 구한다는 귀한 몸 값이 됐고, 그 귀하다는 기침 패취로 듀락칸을 구한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수없이 올라오고 있다. 적어도 이 정도면 품절약에 대한 처방 규정을 만들던지, 조제료처럼 약을 검색하고, 최소결제액을 맞추기 위해 다른 약들까지 사게 되는 상황에 대한 행위료를 마련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왜 품절인지, 언제 품절이 해소되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품절이 예상된다고 사고', '오랜만에 입고됐다고 사고', '언제 또 들어올지 모른다고 사는' 도돌이표에서 벗어나고 싶다.2023-10-11 17:20:29강혜경 -
슈도에페드린 약가인상, 10월 이전 재고 청구 '이렇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달부터 약가가 인상된 슈도에페드린 제제 청구 시 약국의 주의가 요구된다. 10월 1일 기준 기존 재고가 없는 약국의 경우 별도 조치사항이 없지만, 약가인상 이전인 2023년 2, 3분기(2023년 4~9월) 구입 이력 및 재고가 있는 약국의 경우 청구 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한액이 인상된 품목은 ▲신일슈도에페드린정(신일제약) ▲슈다페드정(삼일제약) ▲슈다펜정(삼아제약) ▲코슈정(코오롱제약) 등 4품목이다. 신일슈도에페드린은 20원에서 '29원'으로, 슈다페드정과 슈다펜정, 코슈정은 23원에서 각각 '32원', '30원', '31원'으로 상한금액이 인상됐다. 11일 대한약사회는 시도약사회를 통해 10월 청구분부터 ▲구입약가 가중평균가를 적용하거나 ▲단가를 변경해 청구하는 등 청구 시 주의를 당부했다. 즉, 10월 1일 기준 대상 약제 재고가 있는 약국의 경우 가중평균가 또는 단가변경 방식으로 청구를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올해년도 2/4분기, 3/4분기, 4/4분기 등에 따라 청구 시 가중평균가 적용기간도 달라진다. 만약 약가인상 전 구입이력 및 재고가 있는 경우에는 약가인상에도 불구하고 '24년 1월 31일까지 발생하는 조제분은 가중평균가로 청구해야 한다. 상한가로 구입한 경우 가중평균가는 인상 전 보험약가와 동일하다. 10월 이후 구입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중평균가가 인상된 보험약가와 동일하게 되므로 이후 조제분은 인상된 보험약가로 청구하면 된다. 예를 들어 올해 4월 2일(2/4분기)과 8월 1일, 9월 25일(3/4분기) 23원에 각각 100개, 200개, 100개를 구입했다면 가중평균가는 23원이 된다. 10월 2일과 11월 4일(4/4분기)에 31원으로 각각 100개와 50개를 구입했다면 가중평균가는 31원이 되는 것이다. 약사회는 "이 과정에서 약가파일 일괄 업데이트로 인해 인상된 보험가로 청구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청구 시 가중평균가를 적용해 청구하고자 하는 약국에서는 해당기간 동안 청구프로그램 업체에서 제공하는 자동 약가파일 업데이트로 인해 가중평균가 적용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별도 약가관리를 통해 일괄로 상한가가 적용·청구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보는 등 약가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중평균가 적용이 원칙이지만 단가변경 방법도 가능하다. 약국에서 약가인상 이전 재고 반품 및 재고소진을 증빙하는 경우 추후 심평원 구입-청구불일치 사후 확인 시 소명자료 제출을 통해 정산 제외가 가능하다. 기존 재고가 없는 약국에서는 별도 조치사항이 없다. 약사회는 "심평원 요양기관 업무포털 접속 > 진료비 청구 > 의약품 관리 > 구입약가 > 사전가중평균가에서 가중평균가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다만 심평원 요양기관 업무포털에서 제공하는 사전 가중평균가는 의약품 공급업체가 약국에 공급한 공급 내역을 기반으로 계산된 값인 만큼, 약국에서는 자체적으로 약국 공급내역을 확인해 심평원에서 제공하는 사전 가중평균가와 비교해 청구를 최종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2023-10-11 17:15:21강혜경 -
스포츠 약학 관심 약사들 위한 KADA 전문가 과정 개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오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도핑예방 보건의료전문가과정(Korea Anti-Doping Academy for Medical Professional, 이하 'KADAMP') 1기 교육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KADAMP는 약사와 의료인, 물리치료사 등 보건의료 전문직종은 물론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트레이너 등 선수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스포츠에서 금지하는 약물과 금지방법, 도핑방지와 관련한 실무 중심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된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이다. 때문에 평소 스포츠약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약사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KADA는 이번 1기에 한해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현직 종사자 외에도 의약학·보건의료 계열 및 체육 관련 전공 대학생 등 예비 전문가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ADAMP과정은 전일제 이론교육과 온라인 평가로 구성되며 교육이수 후 평가를 통과한 자에 한해 한국도핑방지위원장 명의의 국·영문 인증서와 기념품(클린 키트)를 제공한다. 또 KADAMP 수료자에게는 향후 도핑방지 교육 특별강사, 국제교류 활동 등 KADA 주관의 다양한 도핑예방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론교육은 11월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며, 온·온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송출된다. 강의는 ▲스포츠와 도핑방지 ▲스포츠와 약물 ▲도핑위반의 결과 및 예방 총 3개의 대주제, 11개 세부 강의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이승림 KADA 치료목적사용면책위원장, 김은국 국제빙상연맹(ISU) 의무위원, 서민정 KADA 도핑검사부장(평창동계올림픽 도핑관리 총괄 역임) 등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도핑과 관련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KADA는 "특히 올림픽 약사로 유명한 국내 스포츠 약학 분야 선구자 이정연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가 약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 세션이 마련돼 있다"며 "일반참석자는 금지약물, 도핑검사, 도핑제제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직접 질의응답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희 위원장은 "도핑방지에 있어 선수를 지원하는 보건의료 전문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각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KADAMP 제1기 양성과정에 많은 참가자가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연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도 "운동선수의 도핑예방과 약물사용관리는 다양한 직종의 공동체적 참여가 필요하기에 본 과정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특히 KADAMP가 스포츠약사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지식과정보를 포함해 스포츠약료에 대한 개념을 구체화하고 약사들이 사회체육영역을 포함한 대중보건에 참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교육내용 확인과 참가신청은 KAD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0-11 15:29:00강혜경 -
레지던트 필기시험, OMR 기입→PC 기반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1년차) 필기시험부터 시험 방법이 기존 OMR카드 기입 방식의 지면시험에서 태블릿PC 기반으로 변경시행된다. 태블릿PC 기반 레지던트 필기시험 문항 수는 총 10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120분으로 지면 시험과 동일하다. 병원협회는 "필기시험 응시자 교육자료는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 홈페이지-자료실-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태블릿PC 사용 방법과 문제풀이 기능 사용법, 답안 제출 방법 등을 알 수 있다"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은 지난 9월 레지던트 필기시험 방법 변경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수련을 개시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오는 12월 실시 예정인 레지던트 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2024년도 상반기 전형 일정 및 고사장은 2023년 11월 중순 이후 전공의 모집 공고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2023-10-11 15:12:18강혜경 -
약플, 엔젤스푼과 희귀·난치성 질환 인식개선 기부 달리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학인 커뮤니티 약플이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엔젤스푼과 함께 버추얼 기부 달리기 행사인 '러닝포엔젤'을 개최한다. 약플과 엔젤스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약대생, 약사들과 함께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러닝포엔젤 티셔츠를 입고 한강변을 달리며 희귀난치질환 인식 개선 및 기부문화 확산을 홍보하게 된다. 행사기간은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3주간이며,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에 비례해 기부금이 책정되며 최종 적립금은 엔젤스푼에 기부하게 된다. 약플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장거리부문상, 완주상, 아티스트상, 약플인증상 등 다양한 상을 시상할 계획이며, 오픈카톡 '러닝포엔젤' 채팅방을 통해 깜짝이벤트와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약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약사와 약대생이 참여할 수 있는 버추얼 행사로 나이키러닝클럽(NRC) 앱을 통해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약플 커뮤니티 회원가입 후 구글폼에 인적사항을 기재해 제출하면 챌린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3-10-11 11:49:01강혜경 -
"감기 환자 몰려드는데"…시럽제 품절대란 원인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아세트아미노펜에 이어 덱스부프로펜, 이부프로펜 성분 시럽제 품절 대란이 지속되고 있다. 환절기로 감기, 독감 환자가 늘고있지만 시중에는 조제용 해열·진통제 시럽의 씨가 마르면서 의약품 유통업계와 약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10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덱시부프로펜 성분 조제용 의약품의 품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감기 환자의 처방 조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특히 품절이 심각한 것은 조제용 해열, 진통제 시럽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물론이고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 성분 시럽제들이 줄줄이 품절로 약국에서는 재고 확보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실제 데일리팜이 11일 기준 의약품 온라인몰을 확인한 결과 덱시부프로펜 성분 시럽제인 닥스펜시럽, 엑스펜시럽, 맥스프로시럽, 맥스프로펜시럽, 큐어펜시럽, 맥시펜시럽, 보령펜시럽 등이 모두 품절이었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시럽제인 조제용 어린이부루펜시럽, 캐롤시럽도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했다. 정제 조제용 해열·진통제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가격 인상 이후 일정 부분 수급이 안정적으로 돌아왔다는게 도매업계, 약국가의 말이다. 하지만 시럽제는 전 성분에서 여전히 품귀, 품절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다른 성분까지 연쇄적으로 품절이 빚어지면서 약국에서는 대체조제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되고 있다. 시럽제의 품절이 심화되면서 내과, 이비인후과는 물론이고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들의 조제의 불편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시럽제는 해열제는 물론이고 코감기용 약까지 줄줄이 다 품절이라 매일 약 구하는게 전쟁”이라며 “환절기에다 긴 연휴로 인해 처방 조제 환자는 늘었는데 약이 없다 보니 매일매일이 쉽지 않다. 이렇게 되면 시럽제 조제는 손을 놓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시럽제의 낮은 약각가 수급불균형 심화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덱시부프로펜 성분 시럽제의 경우 약가가 19원에서 29원까지 형성돼 있는데, 생산성을 고려할 때 제약사들에서는 생산을 확대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일부 제약사는 약가가 워낙 낮아 일부 도매업체들에 주문량 조절을 요청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도매업체 관계자는 “시럽제의 경우 워낙 약가가 낮게 책정돼 있다. 일부 제약사는 제발 주문을 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한다”며 “20년 전에도 해열제 시럽 약가는 19~20원대였다. 모든 물가가 다 올랐는데 약가는 20년 전에 멈춰있다는 건 문제가 있다. 약가 조정 등의 조치가 따르지 않는한 시럽제 품귀 대란은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2023-10-11 11:43:25김지은 -
75회 약사국시 D-100일...2000여명 응시 예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 방역 완화에 따라 100일 앞둔 제75회 약사국가시험에서는 코로나 확진자도 격리 없이 일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지난 1월 약사국시에선 코로나 확진자를 별도 시험장에 격리 조치했지만, 위기단계 하향 등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KF94 마스크 착용만 하면 일반 학생들과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변경됐다. 수험생 입장 시 발열 체크도 사라진다. 단, 시험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시험관 운영 관련 지침이 내려왔다. 원래 코로나 확진자는 격리를 했었는데, 이번엔 격리하지 않고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반 시험장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험 교실 안은 밀집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권고할 예정이다. 따로 발열체크는 없고 손소독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약사 국시 시험 장소는 12월 1일 공지된다. 또 국시원은 시험 당일 현장 응원은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전국 약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현장 응원으로 교통 문제도 있고, 인근 주택으로부터 민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코로나 이전부터 단체 응원은 자제를 당부했었다. 코로나 때는 더욱이 제한을 했었는데, 올해도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약사 국시 응시자는 약 20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 동안 시험응시자는 2021년 1920명, 2022년 1993명, 2023년 2015명이었다. 올해는 접수 취소자를 합산하면 2032명이 응시한 바 있다. 내년 1월 국시에는 외국약대 출신자도 43명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미국 19명 ▲호주 12명 ▲일본 9명 ▲뉴질랜드 1명 ▲헝가리 1명 ▲캐나다 1명이다. 약학대학 학생회들은 SNS 등을 통한 응원전을 시작했고, 수험생들은 국시 공부방에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수도권 약대 A학생은 “2학기를 시작하면서 공부방도 개방해서 6학년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도권 약대 B학생은 “당일 현장 응원전을 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2023-10-11 11:43:18정흥준 -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당독소' 29일 부산서 공개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타센테라퓨틱스,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당독소에 대해 오는 29일 부산에서 공개강의를 연다. 당독소연구회는 '당독소를 알면 환자를 보는 시각, 질환의 관점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공개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박명규 대표가 당독소저감 기술소개와 오토파지 솔루션을 강의하고 김아름 학술 대표약사가 당독소 관점에서 환자보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당독소 실전 응용편으로 부산지역 약사들의 당독소 실전 치험례와 약국 성공사례 강연이 이어진다. 강의는 리치온누리약국 김희현 학술약사, 미미약국 서지우 학술약사, 아름다운약국 김정현 학술약사가 '리치약사의 쉽게 당독소 상담하기-어려운 1명보다 쉬운 10명에 접근하기', '당독소연구회와 함께 상담약국 초석쌓기', 'Me before FMD 5days-5일의 기적, 그 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당독소 문제를 알아보고 약국에서 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강의로, 질환상담의 핵심 키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약사님과 함께 강의를 수강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도록 '강의장 함께가자 이벤트'도 기획해 추천한 약사와 추천받는 약사가 함께 강의에 참여할 경우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독소연구회는 내달 전라남도와 광주에서 공개강의를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2023-10-11 10:09:54강혜경 -
면허번호로 교육내역 조회…강동구약, 사이트 개발·배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면허번호만으로 연수교육 내역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가 출시됐다.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는 정보통신위원회(부회장 이조미, 위원장 유상준)가 주축이 돼 면허번호를 입력하면 본인의 2023년도 연수교육 내역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발, 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앞서 '스마트 교품 거래내역서'를 만든 유상준 정보통신위원장이 개발한 사이트로, 강동구약사회원은 'https://pharmauto.s3.ap-northeast-2.amazonaws.com/index.html'에 접속해 면허번호를 입력하면 9월 말 기준 본인의 분회 및 대한약사회 연수교육 이수 평점을 확인할 수 있다. 약사회는 "연수교육 사전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많은 회원이 사무국으로 본인의 이수 평점과 이수 여부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한다는 점을 감안해, 본인의 이수점수와 이수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며 "특히 해당 사이트의 경우 이름이나 연락처, 약국명 등 개인정보를 일정 포함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해당 사이트를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한편 가족동반 걷기대회와 자선다과회 개최, 장학금 전달, 8090년생 만남의장, 포상대상자 발굴,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독려 등을 5일 열린 제9차 상임이사회에서 논의했다.2023-10-11 09:58:5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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