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학회 "SGLT-2 억제제 급여확대 학술근거 있어"
- 안경진
- 2019-05-11 16:15: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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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당뇨병학회춘계학술대회③| 김성래 교수, 보험법제위원회 토론회서 발표
- 임상약리학회 연구 결과 "SGLT-2, DPP-4 병용시 약물상호작용 등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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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보험법제위원회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 가톨릭의대 김성래 교수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계열별 급여기준을 통일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보고서를 제시했다. 계열별 급여기준 통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범위 초과와 안전성 문제가 노출한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대한임상약리학회(이사장 장인진)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국내 허가된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계열 약물의 병용 시 약물상호작용 가능성과 안전성, 유효성 등을 검토했다. 학회는 "SGLT-2 억제제 개발 이후 DPP-4 억제제의 병용처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보험 급여가 허용되지 않아 임상현장의 어려움이 크다"고 시행 배경을 밝혔다.

유효성 검토 결과도 이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두 계열 약물을 병용했을 때 혈당강하 효과가 일관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결론이다. 다만 안전성 측면에서는 개별 환자에 따라 이상반응 발생빈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 교수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계열별 병용기준을 통일해야 할 필요성을 지지하는 적절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약동학적 상호작용과 안전성, 유효성 측면에서 따져봐도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계열 약물의 병용처방을 일괄 허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고서에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SGLT-2 억제제와 TZD 병용요법 역시 같은 논리로 접근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김 교수는 "이미 안전성이 입증된 약제들을 병용했을 때 안전성에 문제가 생긴다고 단언할만한 합리적 근거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정부가 두 약제의 급여확대에 관한 학회 의견을 물어올 때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문제가 없다고 답변하는 게 전문가들의 역할이다. 당뇨병 약제의 허가사항과 급여기준은 지금보다 폭넓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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