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약사회 “이가탄 가격인상 좌시하지 않을 것”
- 정흥준
- 2019-06-04 2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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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성명 발표..."소비자에 데이터와 선택지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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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의 이가탄 가격인상에 대한 약사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4일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윤서영)는 성명을 통해 명인제약의 일방적 가격정책과 광고비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남약사회는 "최근 소비자들이 광고나 유명세로 자주 찾는 품목들의 가격인상이 두드러진다. 인건비 상승이나 원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다"며 "그중 이가탄의 가격 인상은 더욱 눈에 띈다. 너무 급작스러웠고 상승폭 또한 너무 크다. 실제 기존 거래처의 인상폭은 30%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판매처의 완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노년 저소득층이 주요 고객층으로 이들에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전남약사회는 앞서 항의서를 통해 납득할 만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제품의 포장을 변경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명인제약 측은 포장 변경에 대해서만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전남약사회는 "가격 인상에 대해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이유 설명이라도 있어야 했던게 아니냐"며 "가격인상에 대한 의지가 대단해보인다. 연간 200억이 넘는다는 광고비를 줄일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사의 일방적 가격정책, 엄청난 비용의 광고비를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행위를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데이터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보다 현명한 소비를 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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