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 개설약국 일반약 공급 거부 제약사 늘어나나
- 정흥준
- 2021-05-06 10: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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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들, 종근당 검찰 무혐의 후 영향 관심
- 동아제약도 내부 검토중..."확정 아닌 논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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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단체와 일선 약사들은 종근당이 검찰 무혐의를 받으면서 다른 제약사에서도 동일 정책이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약사들은 지난 2015년 제약사들에 한약사와의 미거래를 요구했다가 과징금을 받았던 약사단체의 사례와는 달리, 제약사가 자율적인 내부 정책으로 미공급을 결정할 경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판단이다.
이에 실천하는약사회 등 약사단체는 성명을 통해 종근당의 무혐의 결정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고 ‘제약클린리스트’ 등을 언급하며 힘을 싣기도 했다.
최근 지역 약국가에서는 동아제약도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일반약 미공급을 검토중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동아제약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현재로선 내부적으로 논의만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경기 A약사는 "제약사들이 먼저 나서서 하려고 하진 않을 것이다. 괜한 소송으로 연결될 수도 있고 리스트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강원 B약사도 "회사는 결국 이윤을 쫓을 수 밖에 없다. 한약사를 내치면 결국 그만큼의 이윤에 손해가 난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더 큰 손해가 올 수 있다는 계산이 서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종근당을 고발했던 한약사는 검찰 불기소에 재정신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신청은 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불복해, 그 불기소처분이 옳은지를 가려 달라고 법원에 신청하는 제도다.
자칫 이번 무혐의 불기소 처분으로 미공급 제약사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우려한 재정신청으로 해석된다.
한편, 개국을준비하는모임과 건강소비자연대, 대한동물약국협회, 실천하는약사회, 아로파약사협동조합,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약사미래포험,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전국약대생협의회 등 8개 단체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종근당의 정책을 지지하며 타 제약사로의 확산을 독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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