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레블리미드' 암질심 통과와 4년의 기다림
- 어윤호
- 2022-07-06 06:00:04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유지요법은 지난 2018년 6월 국내 승인됐고, 같은 해 보험급여 확대 신청이 이뤄졌다.
2019년부터 BMS는 적극적으로 등재 절차를 진행했지만 논의의 진전은 없었다. 레블리미드는 2019년 9월, 2020년 6월 그리고 지난해 9월 CAR-T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 상정으로 주목을 끌었던 암질심에 상정되기도 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약을 먹으면 암의 재발을 막거나 늦출 수 있다."
놀라운 얘기다. 이미 암을 경험한 환자에게 이 같은 선택지가 있다면 답은 명확할 것이다. 재발률만 무려 70~80%,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MM, Multiple Myeloma)에서 레블리미드는 최초로 이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는 이식 가능 및 불가능 환자 모두에서 유일하게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을 가장 높은 수준의 선호 치료로 권고하고 있고, 유럽종양학회(ESMO) 가이드라인에서도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유일한 유지요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것이 보건당국의 시각에선 다르게 보여진 듯 하다. 환자에겐 매력적인 옵션이지만 정부 입장에서 병세가 호전된 환자가 일종의 예방 차원으로 복용하는 약물에 보험재정을 할애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존재했던 것이다. 또 재정 측면에서는 환자가 유지요법 시작 후 재발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상황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BMS는 이처럼 단정할 수 없는 투약기간에 대해 정부의 재정부담을 분담하는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제 한 걸음 내딛었을 뿐, 아직 관문은 남아 있다.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그리고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은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에 어떤 평가를 내릴지 미지수다.
이제 곧 협상 테이블은 차려진다. 반드시 어떤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강박을 넘어, 제약사와 정부 양쪽 모두 후회 없는 노력이 수반된 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 4년, 짧지 않은 시간을 기다린 환자들도 지켜보고 있다.
관련기사
-
'레블리미드' 급여 확대…유지요법은 여전히 비급여
2022-04-01 06:18
-
보령, 허가 4년만에 '레블리미드' 제네릭 최저가 등재
2022-02-22 10:26
-
'레블리미드', RVd 요법 보험급여 확대 여부 주목
2021-11-11 06:18
-
다발골수종의 인싸 '레블리미드'… 이니셜 'R'의 무게
2021-09-08 06:25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팔수록 손해라도 일단 잡자"…제약업계 변칙 영업 확산
- 2창고형 첫 폐업 사례 나오나…전북 A약국 돌연 영업중단
- 3HLB 진양곤 회장 차녀 진인혜, 차세대 항암사업 전면 배치
- 4국산 CAR-T 첫 등장…4월 의약품 허가 '봇물'
- 5LG화학, 제일약품에 28억 손해배상 소송 청구한 이유는
- 6"혁신제약, 항구적 약가우대…성분명 처방 의사 처벌 없애야"
- 7하이텍팜, 차현준 체제 가동…생산 안정화·수익성 회복 시동
- 8[팜리쿠르트] 일동·광동·제뉴원사이언스 등 약사 채용
- 9㉗ RNA 표적 치료의 대표 주자, ASO 플랫폼
- 10톡톡 튀는 분회 사업들…약사 콘텐츠 공모전 응모작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