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겨울 시작…가수요 겹쳐 일반약 판매 증가세
- 강혜경
- 2022-11-29 11:44:1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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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침감기·해열진통제 판매 두 달째 상승세
- 근이완제·파스류·용각산·소화제 판매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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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국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면서 약국도 겨울채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29일 약국가에 따르면 기침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근이완제와 파스류, 용각산, 소화제 등을 중심으로 한 일반약 판매가 증가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관련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약국은 "오늘 오전에만 감기약과 소화제, 숙취해소제 등을 사러 온 분들이 많았다"며 "아무래도 계절과 카타르월드컵, 연말행사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B약국도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약 뿐만 아니라 근이완제나 파스류, 소화제 등 판매도 함께 증가한다"고 말했다.

감기약과 아세트아미노펜제제도 상위권에 랭크됐는데 콘택골드 9위, 하벤허브에프캡슐 15위, 알파아세트아미노펜정 16위, 어린이부루펜시럽 22위 순이었다.
C약국은 "최근 들어 상비약 수요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뉴스에서 '감기약 부족 현상이 올 수 있다'고 해 미리 약을 사러 왔다는 분들도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과 4월 오미크론 변이 유행 당시 가정 내 비치해 뒀던 상비약이 2차례의 재유행을 겪으면서 대체로 바닥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이 약국은 "심지어는 아세트아미노펜 가격이 인상되는 줄 알고 여러 통을 구매하겠다는 분도 계셨다"면서 "약 부족 현상이 반 년 넘게 지속되면서 일반인들 역시 약 수급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 데이터 역시 기침감기약과 해열진통제 판매 증가세를 보여줬다.

인후질병치료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이전 주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42주차 이후 소폭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코로나 키트의 경우 판매처는 396곳에서 398곳으로 2곳 증가했으나 판매량은 총 1만1961개로 지난 주 1만2625개와 비교했을 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타액 키트는 전 주 342개에서 386개로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키트 판매량 증가가 멈춘 것은 지난 10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이러한 현상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감과 관련 있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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