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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내달 31일 제1회 서울시약사회 학술제 열린다

  • 김지은 기자
  • 2026-04-23 06:00:36
  • 근거 중심 회무 ‘결정판’…현장 약사 경험 학술로 축적
  • 다제약물·통합돌봄 포커스 국제 심포지엄 병행
  • 연구계획서 지원·학회 협력…정책 연계 구조 구축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공식 학술제를 진행하며 ‘현장 기반 학술’과 ‘근거 중심 회무’를 전면에 내세웠다. 연수교육 중심 학술제를 넘어 약사 직능의 전문성과 정책 영향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오는 5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서울시약사회 학술제’를 진행한다.

(왼쪽부터) 서울시약사회 이용화 부회장(학술제 준비위원장), 김위학 회장(대회장), 김성건 학술이사, 현경민 홍보이사.  

‘멈추지 않는 도전, 진화하는 약사, 국민건강의 미래를 여는 서울 약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학술제는 ▲회원 학술연구 동기 부여 ▲연구 발표 기회 제공 ▲약학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 의견 수렴 ▲학회-회원 간 교류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서울시약사회 차원의 정기 학술제 출범이라는 점에서 기존 연수교육 중심 행사와 차별화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근거 중심 회무의 결정판…정책은 학술에서 출발”

김위학 회장(대회장)은 이번 학술제를 ‘근거 기반 약사사회’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김 회장은 “최근 약사사회는 다양한 현안 속에서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전문성, 도덕성,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간 회무의 중심을 근거 중심에 두고 운영해 왔다”며 “이번 학술제는 그 결정판으로, 약사의 일상 속 경험이 학술적 근거로 축적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정책의 기반은 결국 학술”이라며 “근거가 있어야 정책 입안자를 설득할 수 있고, 회원 민원 역시 제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화 부회장(준비위원장)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다제약물관리, 통합돌봄 확대를 이번 학술제 기획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약사의 역할이 단순 조제를 넘어 국민 건강관리 전문가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술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위학 회장, 이용화 부회장, 김성건 학술이사

실제 이번 학술제는 초청 강연과 국제 학술심포지엄으로 구성되며, 일본 도쿄도약사회와 대만 타이베이 약사회가 참여해 현장 사례를 공유한다. 또 유럽과 미국의 다제약물관리 사례를 비롯해 국내 통합돌봄 정책과 현장 적용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단순 행사를 넘어 국내외 약사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정책 논의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개 학회와 협력…현장 연구→학술 근거 마련→정책 선순환 구조 구축

시약사회는 앞서 대한약학회, 대한약국학회, 한국임상약학회, 한국사회약학회, 스포츠약학회,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커뮤니티케어학회 등 6개 학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협력 내용은 ▲세션 구성 자문 ▲논문 심사위원 추천 ▲최신 학술 데이터 공유 ▲홍보 협력 등이다.

특히 이번 학술제에서는 단순 포스터 발표를 넘어 연구계획서 발표가 도입됐다. 우수 계획서 5편을 선정해 교수와 1대 1 매칭을 지원하고 향후 논문으로 발전 시 연구 지원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현장 약사의 아이디어가 실제 연구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성건 학술이사는 “그동안 약사회 학술제가 연수교육과 혼용 돼 왔다. 이번 행사는 ‘학술’ 자체에 초점을 맞춘 첫 시도”라며 “예방 중심 건강관리로 패러다임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지역 약국 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학술제를 통해 현장 약사와 연구자 간 괴리를 해소하고, 실무 경험이 학문과 정책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현장 약사의 아이디어가 새로운 정책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약국, 병원, 공직, 산업 현장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학술로 축적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도 “향후 지역 약국 전문약사 배출과도 연계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장 중심 연구를 활성화해 약사 전문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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