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치매치료제 '메만틴' 고용량 가세…경쟁 본격화
- 이탁순
- 2024-05-30 12:52:3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정당 1600원 등재…오리지널 에빅사 포함 5개사 경쟁
- 저용량보다 복용 편의성 커…시장 형성 겨우 3년차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30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동국제약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메멘티정20mg(메만틴염산염)'가 정당 1600원에 급여 등재된다.
동일제제로는 5번째 품목이다. 메만틴 고용량 제제는 룬드벡이 2022년 8월 에빅사정20mg을 출시하면서 국내 첫 선을 보였다.
메만틴염산염 제제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허가받은 NMDA수용체 길항제로,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를 차단해 병의 진행을 막거나 속도를 줄여주는 기전을 갖고 있다. MMSE 20이하이면서 CDR2~ 3 또는 GDS 4~7에 해당하는 환자,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20mg 고용량 제제는 기존 10mg 용량을 두 배로 늘이면서 편의성이 향상됐다. 10mg은 1일 2회 투여해야 하지만, 20mg은 1일 1일 경구 투여로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켰다.

에빅사는 작년 20mg 제품에 힙입어 전년도보다 소폭 오른 176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기록했다.
다만, 오리지널 약제의 독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곧바로 제네릭약제가 나온 것이다. 작년 1월 현대약품 '디만틴정20mg'을 시작으로, 그해 9월에는 고려제약 '에이디메드정20mg', 올해 1월에는 휴온스 '이지만틴정20mg'가 출시됐다.
특히 현대약품과 고려제약은 최고가에 등재될 수 있었으나, 이보다 가격을 낮춰 정당 1400원에 등재했다.
이번에 동국제약도 최고가 1606원 보다 6원 내린 1600원에 급여 등재한다.
동국제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장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환인제약,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비보존제약이 허가를 받아 7월 출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치매치료제는 최근 허가받은 신약 '레켐비'의 도입으로 기존 시장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도네페질 제제와 그 뒤를 잇고 있는 메만틴 제제가 레켐비 도입에 따라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관련기사
-
치매 늦추는 신약 '레켐비' 허가 임박...곧 국내 상륙
2024-05-14 05:59:24
-
주춤하던 에빅사 고용량 허가...동국제약 '메멘틴' 승인
2024-03-05 17:56:50
-
알츠하이머치료제 '에빅사' 고용량 종병 처방권 안착
2023-05-26 05:50:17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3올해 의약품 특허 등재 10% 증가...다국적사↑· 국내사↓
- 4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5RSV 예방 항체주사, 경제성 평가 입증으로 NIP 첫발 떼나
- 6[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7지멘스헬시니어스, 매출 7천억 돌파…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 8대구 부촌 범어…성형외과 월매출 2.6억·피부과 1.3억
- 9[팜리쿠르트] 아주약품·제일헬스·환인제약 등 부문별 채용
- 10"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