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의 효과를 임상으로 검증하기 전에 확신하는 개발자는 과학자가 아니다. 그건 과학의 전제를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펙사벡의 효과를 확신한다는 말은 스스로 과학적으로 제품의 가치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는 자백이거나, 임상시험 결과 관리를 부정히 하여 들여다 봤다는 (GCP위반) 자백 둘중 하나다. 이런생각 할 수 있다. GCP위반이면 어때? 경영진이 임상중간결과 몰래봤는데 그게 좋게 나왔다면 투자해도 좋은거 아냐? 틀린말이다. GCP위반하고 몰래 봤으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으면 그걸 그냥 내비뒀겠나? 제2인 인보사가 안나오라는 법이 있나? 약효를 믿는다느니 미래를 확신한다느니 이런 이야기 하면 안된다. 대주주의 주식 매입으로 경영진의 확신을 보여준다고? 수천억 고점에서 매도하고 저점에서 수십억 매입이라... 국민이 병신인가? 이건 투자아닌가? 차익실현하고 빠졌다가 저점매수... 개인투자자랑 뭐가 다른가? 기자양반,.,, 지금 재무회계상의 리스크를 이야기할때가 아니잖아? 신라젠은 제품이 딱 하나 펙사백이고 그 제품의 여러 용법이 각각 파이프라인처럼 있는데 하나도 성공을 못하고 late phase에서 두개가 차례로 날아갔어요... 남은 파이프라인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거나 지금 두제품 날아간걸로 인한 향후 경영상의 데미지를 예상하는 기사를 쓰는게 맞는데 데미지 없을 것이다라는 기사를 개발비용 계상문제 하나로 퉁치면 쓰나? 이게 쪼찡 아닌가? 덕분에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는데, 이게 개투는 다 털리고 존버만 하게 하는 희망고문이고, 대주주는 매입하자 주가 부양되는 효과를 주는거 알고 있나? 쓰2대주주님 댓글까지 떡 달고 나오니 아주 그냥 모양이 이쁘네 ㅎㅎ

안녕하세요 신라젠 2대 주주 이용한 입니다. 최근에 임상 3상 결과를 접하고 많은 심려 끝에 오랫동안 신라젠과 함께 한 주주로서 한 말씀 전하겠습니다. 저는 직접 눈으로 봐 왔기에 누구보다도 펙사벡의 약효를 믿습니다. 이번 무용성 결과는 기사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임상 치료 이후 구제 요법의 차이가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하기에 이 결과가 펙사벡의 끝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 영상을 보았습니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힘든 상황에서도 문대표의 확신에 찬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임상 결과가 기다려집니다. 특히 간담회에서 언급된 신장암 병용요법 등의 일부 데이터는 앞으로 신라젠의 키가 될 임상 데이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데이터가 잘 만들어 진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라이선스 아웃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한편, 임직원들 역시 너무 위축될 필요 없습니다. 신라젠이 지금까지 오기까지 수많은 노력을 하신 분들이시기에 주주로서 임직원들의 노고를 충분히 이해 합니다. 간암 대상 임상 종료가 펙사벡의 실패가 아님을 알기에, 저는 지금도 임원진을 신뢰하고, 이 위기를 잘 극복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힘든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지분 매입을 선언한 문대표의 과감한 결단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신라젠 주주님들!! 당장은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가 펙사벡의 가치를 믿는 다면, 다시 한번 신라젠의 미래 도약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니다. 2019년 8월 7일 이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