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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아토바미브에이' 허가...고혈압·고지혈증 3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유한양행이 이상지질혈증치료제를 대표하는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 성분에 고혈압과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칼슘채널 차단제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3제 복합제를 허가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아토바미브에이정(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암로디핀)' 10·10·5mg과 10·10·10mg 등 2개 용량을 품목허가 했다. 아토바미브에이는 '암로디핀'과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를 동시에 투여하는 환자에만 사용할 수 있다. 암로디핀은 고혈압, 관상동맥의 고정폐쇄(안정형협심증) 또는 관상혈관계의 혈관경련과 혈관수축(이형협심증)에 의한 심근성허혈증과 최근 혈관조영술로 관상동맥심질환이 확인된 환자로 심부전이 없거나 심박출량이 40% 미만이 아닌 환자의 협심증 및 관상동맥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성 감소를 위해 쓰인다.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는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oFH) 환자에게 투여한다. 고혈압·고지혈증 3제는 암로디핀과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를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지난 2022년 1975억원 규모의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함께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애드파마는 지난해 5월 31일 애드타미브플러스(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암로디핀) 10·40·10mg, 10·20·10mg, 10·20·5mg을 허가 받은 이후, 지난 10월 25일 애드타미브플러스 10/10/5mg과 11월 6일 애드타미브플러스 10/10/10mg을 허가 받았다. 위탁생산은 유한양행이 맡게 되는데, 자회사 4품목과 자체 허가를 받은 6품목의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를 모두 생산하게 된다. 한편 유한이 67.7% 지분율을 가진 개량신약 개발 자회사 애드파마는 2017년도에 설립된 유한양행 자회사다. 개량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2024-01-13 06:14:40이혜경 -
소세포암 신약 후보물질 '탈라타맙'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암젠의 소세포암 신약 후보물질 '탈라타맙(Tarlatamab)'이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새해 첫 희귀의약품 지정 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적응증은 이전에 받은 2차 이상 치료에도 질병이 진행된 진행성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치료다. 이 약은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이 2차요법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논문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소세포암에서 틸라타맙과 같은 이중특이성 T세포관여항체(Bispecific T-cell engager, 이중항체)에서 가능성을 찾았다. 탈라타맙은 암세포와 면역세포 두 곳에서 발생한 항원을 인식하는 이중항체 신약으로 암이 면역세포를 회피하려 하더라도 면역세포인 T세포를 끌고 암세포 앞으로 직접 데리고 가서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약물이다. 연구팀은 현재 개발 중인 탈라타맙이 환자 안전을 지키면서 최대 효과를 낼 새 치료 전략을 찾는 것을 목표로, 전 세계 17개국 56개 기관에서 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 220명을 모집한 뒤 무작위로 나눴다. 미국 FDA 가이드에 따라 연구팀은 탈라타맙의 용량을 10mg과 100mg으로 환자들에게 달리 투여한 뒤 치료 반응과 부작용 등 예후를 살폈다. 그 결과, 임상 효과 면에서 예후 개선 및 부작용 감소에는 10mg을 2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것이 환자에게 최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추적 관찰 기간 동안 객관적 치료 반응이 나타난 환자 비율은 10mg 그룹이 40%로, 100mg 그룹 32%보다 높았다. 무진행생존 기간 중앙값 역시 10mg 그룹이 4.9개월로, 100mg 그룹 3.9개월 보다 우위를 보였다. 치료 후 9개월차에 추산한 전체 생존율도 마찬가지로 각각 68%(10mg 그룹), 66%(100mg)으로 소폭 차이를 보였다. 10mg을 투여했을 때 치료 효과는 상대적으로 더 높았던 반면 부작용은 줄었다. T세포를 활성화하는 치료방법인 만큼 과도하게 발현된 면역세포로 인해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할 우려를 배제하기 힘든데 10mg 그룹이 51%, 100mg 그룹이 61%에서 발현됐다. 안 교수는 "소세포암은 다른 암과 달리 제한성 병기, 확장성 병기 둘로 나눠 설명할 만큼 단계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확 퍼지곤 한다. 대부분 환자가 다른 쪽 폐나 장기로 전이돼 치료가 어렵다. 마땅한 치료제도 없는 상황이어서 이러한 연구가 계속 이어져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24-01-13 06:00:32어윤호 -
경기도약, 결산 감사..."대과 없는 회무추진" 평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1일 약사회관에서 지난해 회무 및 회계에 대한 결산 감사를 수감했다. 도약사회 감사단(감사 이혜련, 최일혁, 손병로)은 위원회별 사업 실적과 회무 및 회계 사항 전반에 관한 확인과 검토를 진행했다. 특히 주요 사업 계획 추진현황과 약사 현안에 대한 지부의 대처 등에 대한 감사단의 질의에 지부 임원들은 적극적인 답변을 이어 갔다. 감사단은 "감사를 통해 경기도약사회가 2023년 한 해 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전반적으로 대과 없이 잘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제33대 집행부 임기 마지막 해인 만큼 목표한 계획을 잘 마무리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영달 회장은 이에 "감사단의 지도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회무에 반영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한해는 회원들로부터 약사회의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경기도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감사에는 이혜련, 최일혁, 손병로 감사와 박영달 회장, 신윤호, 조수옥, 한일권, 이정근 부회장과 권태혁 위원장이 배석했다.2024-01-12 23:05:43강신국 -
고양시약 "품절약, 정부가 나서라"...의원들도 공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가 품절약 문제 해결을 위해 강제생산이라도 해야 한다며 정부 개입을 주문했다. 시약사회는 12일 동국대 바이오관 8층 강당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심의했다. 김계성 회장은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그야말로 품절과의 전쟁이었다. 1년전 오늘 이 자리에서 회원들 모두 머리에 띠를 두르고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며 "그러나 애석하게도 메아리만 돌아왔다. 오히려 더 많은 약품이 품절되는 심각한 상황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금 어떤 약이 품절상태로 돌변할지 두렵다"며 "이제 필수약을 규정하고 필요에 따라 강제생산을 하도록 하고 유통과정을 개선해 품절약의 위치와 수량이 공개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6대 집행부의 마지막 회기다,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알차고 촘촘한 회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일혁 총회의장은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받아 고양시약사회가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한해가 되자"고 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총회에 참석한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품절약으로 고통이 크다. 약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라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야기했고 일부 조치가 있었다. 소아약 국가 필수약 지정, 저가 필수약 약가인상 등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장기적으로 공공제약사를 정부가 만들자. 필수의료 확대한다고 하는데 진료는 잘 받았지만 약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냐"며 "희귀약, 퇴장방지약 등은 제약사가 만들지 않는다. 이제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제약사 하나 인수하는데 1000억원~2000억원 정도가 든다고 하는데 국가가 나서 공공제약사를 설립하자. 질병으로 고통받을 때 약물 치료 못받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상정 국회의원(정의당)은 "필수약 품귀현상이라고 하는데 입법자로서 송구스럽다. 오늘 나온 필수약 확대와 통제, 유통의 공공성 강화, 공공제약사 만들자는데 동의한다"며 "의약업에 대한 공공적 통제, 국가적 주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게 의약업 혁신"이라고 밝혔다. 홍정민 의원(민주당)은 "오늘 품절약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다. 비대면 진료도 보완이 필요한 제도라고 당 차원에서 지적을 했다. 앞으로 의견을 더 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우 의원(민주당)도 "약사회 총회만 오면 숙제를 받아간다. 필수약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면 입법을 준비해 보겠다. 방안을 만들어보자. 이런 일 하는게 국회의원 아니냐"고 제안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분회비를 3만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예산안으로 2억 918만원을 편성했다. 이에 개국약사가 내야하는 분회비는 38만원이 됐다. 김계성 회장은 "8년만의 분회비 인상인데 물가상승률, 직원 퇴직금적립 등을 감안해 회비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원화합·권익수호, 약국 환경개선·고충처리 강화, 사회참여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위원회별 사업계획안도 확정했다. 총회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의장, 심상정·홍정민·이용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심범석(한마음약국), 김정란(명보약국), 최종민(풍동태평양약국) ◆고양시장 표창 박언영(일산차병원) ◆고양시약사회장 부작용보고왕 표창 이경희(성심약국) ◆고양시약사회장 표창 임성섭(우리들약국), 황현수(삼송제일약국), 민유정(더건강약국), 안정연(미래온누리약국), 양유리(샘터온누리약국), 고리경(일산참사랑요양병원) ◆고양시약사회장 감사패 황해도(태응약품), 박용택(동화약품)2024-01-12 21:01:00강신국 -
유벤타헬스케어 리즈네(LIZNE), 10만 실린지 판매 돌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벤타헬스케어는 PN성분 의료기기 스킨부스터 리즈네를 작년 8월 말 출시 이후 만 4개월만에 누적 판매 10만 실린지를 돌파하며 분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리즈네는 생체 적합 물질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Polynucleotide Sodium)를 원재료로 하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 한국인 250여명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여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 리즈네의 주원료인 PN은 전남 고흥의 최첨단 스마트 양식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연어과 어류의 해수순치 방식을 통해 육상 양식에 성공하였으며 고순도 DNA 제조방법을 특허 받아 PN의 원료 추출부터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국내에서 생산 및 관리하면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유벤타헬스케어 남동현 대표는 “리즈네는 4등급 의료기기로 인체에 주입이 가능한 만큼 피부 미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며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24년에는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마케팅과 함께 일반 소비자 겨냥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23년 성장을 발판 삼아 주요병원에 잇따라 랜딩(첫 납품)하며 경쟁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률 및 시장 점유율로 1등 자리를 굳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벤타헬스케어는 창립 5년내 100억 매출달성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2024-01-12 20:57:55노병철 -
"약 가격표시 잘해주세요"...개별표시·종합표 다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가 일선 약국에 대해 '의약품 가격표시제'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약사회는 12일 16개 시도지부에 의약품 가격표시제를 준수를 요청하고 나섰다. 약사법 제56조 제2항 및 의약품 가격표시제 실시요령(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의약품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약국개설자는 의약품의 판매가격을 표시하도록 하는 '의약품 가격표시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이는 의약품의 가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함에 그 입법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의약품 가격을 표시하는 데 있어 원칙은 개별 상품의 용기 또는 포장에 '판매가 ○○원', '가격 ○○원', '정가 ○○원' 등으로 소비자가 보기 쉽고 선명하게 판매가격(의약품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실제 가격)을 표시해 스티커 등을 부착해야 한다. 다만 종합가격표, 진열대 등에 일괄 가격을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도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동일한 개별상품을 묶음으로 판매하는 경우 ▲제품의 표시면적이 협소해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 ▲개개 점포의 업태나 내부 진열상태 등에 따라 개별상품에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 등에 한해 허용되는 것이다. 만약 보건소 등의 단속에서 적발될 경우 최초 시 시정명령이 부과된다. 다만 시정명령을 받고도 가격을 용기나 포장에 적지 않은 경우 ▲1차 50만원 ▲2차 75만원 ▲3차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약사회는 "약국개설자 이외의 제약사·도매상 등은 의약품 가격을 표시해서는 안되며, 제약사·도매상은 가격표를 배포하는 행위 등 약국개설자가 판매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2024-01-12 19:19:39강혜경 -
동아ST, 급여정지 72개 품목 처분 취소소송서 1심 승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동아에스티가 보건복지부의 급여정지 1개월 행정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처분 취소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약제 급여정지는 사실상 의약품의 처방 시장 퇴출로 이어질 수 있는데, 1심에서 처분이 취소되면서 동아에스티는 일단 시장 충격파를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복지부가 2022년 동아에스티에 명령한 72개 전문약에 대한 '요양급여적용정지 1개월 처분' 취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다만 급여정지 관련 건에 대한 과징금 처분 등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다. 지난 2022년 5월 복지부는 동아에스티의 유통질서 문란약제 72개 품목에 대한 급여정지를 결정했다. 당시 제약사는 처분과 관련해 ▲사실상 시장에서 완전 퇴출이 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하는 점 ▲환자 건강권이 불합리하게 침해되는 점 ▲오히려 약가가 높은 대체약제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처분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을 제기했었다. 해당 소송에 대한 첫 번째 판결에서 동아에스티가 승소하면서 이어질 항소심과 상고심, 추후 뒤따를 급여정지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동아에스티는 2013년 3월 서울중앙지검과 2016년 2월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에 의해 총 762개 의료기관에 약 30억원 규모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복지부는 2022년 5월 제약사에 과징금 108억2763만원을 부과하고 전문약 72개 품목의 급여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었다.2024-01-12 19:03:38이정환 -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변경...OCI홀딩스와 통합법인 출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OCI홀딩스가 한미약품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 지분 인수, 유상증자, 현물출자 등을 통해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7.03%를 확보한다. 한미약품의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등은 OCI홀딩스의 지분 10.4%를 취득한다.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OCI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총 7703억원 규모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취득하면서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에 오른다.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를 대상으로 총 2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OCI홀딩스는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등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744만674주를 매입한다. 여기에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송 회장이 보유한 주식 중 677만6305주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확보한다. OCI홀딩스는 송 회장과 임 사장을 대상으로 2528억원 규모의 신주 229만1532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송 회장 등은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하게 된다. 향후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새로운 출발과 도전, 혁신의 염원을 담아 브랜드(사명 및 CI) 통합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각 그룹별 1명씩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해 공동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우현 회장과 한미 임주현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 양 그룹별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등이 완결되면 실질적으로 두 그룹이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통합되며, 후속 사업조정 등을 거치면서 향후 ‘제약/바이오’와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사업군을 기반으로 상생 공동경영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통합에 따라 양 그룹은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해 사업과 관리의 통합을 이뤄냄으로써 각 부문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고,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동력을 마련하게 됐으며, 양 그룹 전체 주주와 임직원 이익 보호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CI홀딩스는 동반 상생 공동경영이라는 원칙과 합의를 토대로, 단계적인 사업 통합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통합그룹은 OCI그룹의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와 한미약품그룹의 제약/바이오를 두 축으로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냄으로써 보다 강력한 R&D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OCI그룹은 기존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글로벌 경쟁력과 더불어 기존에 확보한 헬스케어 분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전개해 온 제약/바이오 사업 분야와 미국, 동남아, 일본 등 OCI그룹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의 총괄 자문은 라데팡스파트너스가 맡았으며, 법률자문은 김앤장과 세종이 지원했다. 이번 거래 성사와 함께 기존 라데팡스파트너사와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들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은 자연스럽게 해지된다.2024-01-12 18:54:4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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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21일 신년맞이 공개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오는 21일 '새해맞이 우리가족 건강 지킴이'를 주제로 본사 1층 옵티마 라운지에서 신년맞이 공개강의를 한다. 이번 공개강의는 옵티마 가맹약사들의 지역별 소모임 행사인 '약사랑모임'도 함께 개최돼, 평소 옵티마에 관심있던 약사들도 옵티마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강의는 대전 진문약국 김병택 약사가 본인의 약국 운영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낼 예정이며, 방송인으로 활약중인 이지향 약사가 '챗GPT AI 시대 상담약사로서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옵티마 관계자는 "지난해 가맹 약사님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 약사랑 모임 행사를 옵티마를 접하지 못했던 약사님들에게도 소개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옵티마의 학술 강의뿐만 아니라 약사로서 2024년 새해 새로운 영감을 받고, 활기찬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옵티마는 행사 전·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참석 신청은 를 통해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다.2024-01-12 18:52:45강혜경 -
잊을만 하면…가짜 품절약 소문에 약사들 '진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나오는 카더라식 품절 소문에 약사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정부가 약국 등의 의약품 가수요를 유발하는 제약사의 매점매석 알선행위에 대한 법적 제제방안을 강구한다는 입장이지만 동시다발적 의약품 수급 불균형 상황을 악용한 도매상의 영업 행태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문제는 동시다발적인 의약품 수급 불균형 상황에서 약사들은 철저한 '을'의 입장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보 불균형 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제약·도매가 쥔 정보를 믿고 신뢰할 수밖에 없다는 것. 소아과와 이비인후과 제제를 비롯해 인슐린, 항암제 등까지 품절이 빚어지다 보다 소문을 입수한 약사들은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약을 사들일 수밖에 없고, 이 같은 현상은 곧 품절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8월 딜라트렌을 시작으로 제기된 품절 가짜뉴스는 최근에도 하루날디, 트윈스타, 로도질정으로 이어졌다. A약사는 "10일 오전 11시 30분경 도매상으로부터 '트윈스타 80/5mg 공급지연 얘기가 도는 거 같습니다. 참고하시어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한 시간 뒤인 12시40분경 지인약사로부터 트윈스타 품절이라는 소식에 덧붙여 입고 예정이 없다는 얘기까지 들었다"며 "놀라서 재고를 확인해 보니 이미 상당 부분 빠진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여파로 12일 기준 일부 도매상에만 재고가 남아 있을 뿐, 대부분 품절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정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혀졌다.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최근 관련한 문의가 있었지만 물량 이슈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물론 소문의 근원을 찾을 수는 있지만 뜬소문에 약사들이 우왕좌왕한 셈이다. 같은 날 일부 도매상으로부터는 항생제인 로도질이 생산중단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 역시도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 B약사는 "이달 초에는 '하루날디 일시품절 소문이 일부 약국가에서 돌고 있다'는 도매상 안내에 약국들이 하루날디를 확보하느라 실시간 검색순위 의약품 상위권에 제품이 오르기도 했다"며 "품절소식만 들리면 사실과 무관하게 약사들이 약을 확보하느라 여념이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록소프로펜 급여축소에 펠루비프로펜 제제인 펠루비정, 펠프스정, 펠로엔정은 물론 맥시부프로펜, 모니플루메이트 제제까지 연쇄적으로 품절되며 속앓이를 했던 약국으로서는 '자라 보고 놀란 가슴'일 수밖에 없었던 것. 재고를 확보하느라 약국에서는 결제해야 할 약값도 점차 늘어나는 상황이다. 결국 악순환이 반복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경기도약사회는 12일 '의약품 품절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안내에 나섰다. 도약사회는 "의약품 품절 등 수급불안정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의 경우 품절이 아님에도 매출 증대를 위해 부도덕한 방법으로 품절 소문을 퍼뜨리는 경우가 확인되고 있다"며 "품절약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약국가의 가장 큰 난제가 품절약이다. 그런데 근거 없는 일부 도매업체의 가짜뉴스로 인해 약사들이 좌지우지되고 혼란을 겪는 일은 품절사태를 악화시킬 뿐더러, 정상적인 유통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제약사의 생산을 늘릴 수 없다면 약사회가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해보자는 차원에서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제약사의 품절 마케팅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고, SNS를 통해 광범위하게 확산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파급효과는 엄청나다"며 "일선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공공제약사 설립 등 품절약 사태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만들고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1-12 18:24:2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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