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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기간 연장'…K-바이오, 소화기암 신약 성과 공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개발 중인 면역치료제, 표적항암제 등 다양한 항암 신약후보물질들의 임상 성과가 해외학회에서 공개됐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기 허가된 항암신약과의 병용요법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이들은 이미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들과의 병용요법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더 높이겠다는 목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이 지난달 23일부터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ASCO GI는 미국임상종양학회가 주최하는 소화기암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학술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5000여 명의 연구자, 전문가,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임상 결과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뮨셀엘씨 9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 공개…1차 평가변수 충족 지씨셀은 이번 학회에서 면역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임상은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뮨셀엘씨 보조요법 임상3상의 9년 연장 추적 관찰 연구다. 이뮨셀엘씨는 녹십자셀의 전신인 이노셀이 개발한 항암면역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암환자의 혈액에서 단핵구를 추출해 항-CD3와 IL-2에 의한 동시자극으로 2주 이상 배양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된다.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를 만들어 암환자 본인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뮨셀엘씨는 활성화 T-림프구와 자가 싸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가 체내에서 스스로 암세포를 찾아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이번 임상은 무작위대조 임상의 장기적인 결과를 평가하고 CIK 치료의 지속적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정됐다. 근치적 치료를 받은 1기 또는 2기 간세포암 환자 226명이 이뮨셀엘씨 보조요법 투여군(114명)과 무처치군(112명)으로 분류됐다. 추적 관찰 기간은 마지막 환자 등록 후 9년이었다. 1차 평가변수는 무재발 생존율(RFS), 2차 평가변수에는 암 특이 생존율(CSS)과 전체생존기간(OS)이 포함됐다. 환자들을 중앙값 115.7개월 동안 추적한 결과, 이뮨셀엘씨 투여군의 RFS는 43.5개월을 기록하며 무처치군 27.4개월 대비 길게 나타났다. CSS에서는 두 군 모두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이뮨셀엘씨 투여군은 사망 위험을 3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는 아니었다(p=0.1). 연구진은 “CIK는 근치적 치료를 받은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9년 장기 추적 관찰연구에서 RFS가 유의하게 개선됐음을 입증했다. 이뮨셀엘씨 투여군은 일관된 OS 개선의 경향성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병용 임상서도 성과 에스티큐브의 신약후보물질 넬마스토바트는 대장암 임상1b상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넬마스토바트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BTN1A1를 타깃한다. BTN1A1 바이오마커는 정상세포에서 발현되지 않는 반면 암세포에서 강하게 발현되고 PD-L1과는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한다. 에스티큐브는 BTN1A1을 타깃해 난치성 암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표준치료요법에 불응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의 최대 내약 용량과 권장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고안됐다. 그 중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환자 12명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가 이번 학회에서 공개됐다. 임상 결과, 넬마스토바트 800mg을 3주에 1회, 카페시타빈 1,000mg/m²을 하루 2회 병용 투여하는 것이 권장 용량으로 확립됐다.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수족 증후군(4명), 메스꺼움(3명), 구내염(2명) 등으로 카페시타빈 투여와 관련이 있었다. 4명의 환자는 1등급 수준의 피로를 경험했으며, 이는 넬마스토바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간주됐다. 유효성 평가에서는 넬마스토바트+카페시타빈 병용 투여 시 12명 중 2명(16.7%)이 부분반응(PR)을 보였다. 4개월 이상 안정병변(SD)을 유지한 환자는 8명이었다. 현재 에스티큐브는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팀과 넬마스토바트+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의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 중국 파트너사 항서제약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임상3상 CARES-310 연구의 사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에이치엘비와 항서제약은 종양 내 신생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 억제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통해 간세포암, 담도암 등 다양한 소화기암에서 임상적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CARES-310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임상이다. 임상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간세포암 표준치료제로 활용되는 넥사바 단독요법과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임상 결과,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OS 중앙값은 23.8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공개된 결과보다 1.7개월 연장된 수치다. 엘레바와 항서제약은 CARES-310 연구의 사후 분석을 수행했으며 생존기간 분석법인 로그랭크 테스트를 사용해 비바이러스성, C형 간염 바이러스(HCV),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3가지 병인군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비바이러스성, HCV, HBV 모든 군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이 넥사바 대비 OS와 무진행생존기간(PFS)이 더 오래 지속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비바이러스성 환자에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투여군의 OS는 26.8개월을 기록한 반면 넥사바 투여군은 15.2개월에 그쳤다. HCV, HBV 환자군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투여군의 OS는 각각 31.7개월, 23.0개월로 집계됐다. 넥사바 투여군의 OS는 13.3개월과 15.6개월로 확인됐다. 이 같은 이점은 PFS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됐다. 연구진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넥사바 대비 비바이러스, 바이러스성 간세포암에서 모두 OS 이점을 확인했다. 이 병용요법은 병인과 상관없이 간세포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서의 임상적 이점을 보장한다”라고 강조했다.2025-02-01 06:20:35손형민 -
수요급증+약가인상...툴로부테롤 시장 4년새 338%↑[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기관지 천식 등에 사용되는 툴로부테롤 성분 처방 시장이 급팽창했다. 지난 3년간 처방 시장이 4배 이상 확대됐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감기 환자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툴로부테롤의 수급난에 약가가 인상되면서 처방 시장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툴로부테롤 성분 의약품의 외래 처방금액은 128억원으로 전년대비 32.0% 증가했다. 지난 2022년보다 2년새 82.8% 늘었다. 지난 2021년 34억원과 비교하면 3년 만에 338.0% 확대됐다. 툴로부테롤은 기관지 천식, 급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등 질환의 기도폐쇄성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완화에 사용되는 패치제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감기와 독감 환자의 증가로 툴로부테롤의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해 툴로부테롤의 약가가 인상되면서 처방 시장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월부터 툴로부테롤 패치제 49개 품목의 보험상한가가 최대 27.2% 인상됐다. 용량별로 툴로부테롤0.5mg의 약가는 263원으로 일괄 상향 조정된다. 툴로부테롤1mg과 2mg은 각각 394원, 612원으로 인상된다. 평균 약가인상률은 12.8%로 나타났다. 코오롱제약의 코부테롤패취2mg의 약가가 481원에서 612원으로 가장 높은 27.2%의 인상률을 보였다. 코오롱제약의 코부테롤패취0.5mg과 1mg은 각각 22.9%, 22.7% 올랐다. 종근당의 호쿠테롤패취2mg 등 툴로부테롤2mg 10개 품목은 인상률이 7.0%로 나타났다. 용량별로 동일한 약가로 조정하기 때문에 종전 약가가 낮을수록 인상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감기와 독감 환자의 증가로 툴로부테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급난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약가인상이 결정됐다. 제약사들이 원가구조가 열악해 생산 증대에 어려움을 보이자 생산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일괄 인상을 결정했다. 툴로부테롤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처방 시장이 큰 기복을 나타냈다. 툴로부테롤은 2019년 처방시장이 88억원을 기록했는데 2020년 35억원으로 60.0% 감소했고 2021년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툴로부테롤의 처방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2021년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툴로부테롤의 수요는 급증했다. 지난해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이 해제된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툴로부테롤의 처방 시장은 더욱 커졌다. 지난해 툴로부테롤의 약가인상으로 생산 증대와 처방 시장 확대로 이어진 셈이다. 수급불안 의약품의 약가인상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했다는 평가다. 주요 툴로부테롤제제의 처방액을 보면 대화제약의 레스날린은 작년 처방액이 27억원으로 전년대비 137.2% 증가했다. 레스날린의 처방금액은 2022년 5억원에 불과했는데 2년 만에 5배 이상 확대되며 약가인상의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삼아제약의 노테몬은 작년 처방액이 27억원으로 전년보다 9.1% 늘었다. 노테몬은 2021년 처방금액이 3억원대에 그쳤는데 3년 만에 7배 이상 뛰었다. 일성아이에스 코프날린은 지난해 12억원의 처방금액으로 전년보다 32.8% 증가했다. 이연제약의 키즈날린은 11억원으로 22.6% 늘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아스톨은 2023년 7억원에서 지난해 10억원으로 55.1% 수직상승했다.2025-02-01 06:19:29천승현 -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신약 '칼소디' 국내 상용화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루게릭병 신약 '칼소디'의 국내 상용화가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현재 바이오젠의 OD1(Superoxide Dismutase 1) 유전자 변이와 관련된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치료제 칼소디(토퍼센)에 대한 허가를 심사 중이다. 칼소디는 지난해 8월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바이오젠이 개발한 칼소디는 SOD1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현되지 못하도록 이와 관련된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차단하는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ASO)' 계열 약물이다. 이 약은 지난해 6월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지난 5월 유럽 EMA에서도 허가를 획득했다. 사실 칼소디의 유효성 데이터는 찬사를 받고 있지는 않다. 다만 루게릭병 특성상 워낙 치료옵션이 부족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3상 VALOR 연구에서 칼소디는 1차 평가 지표인 'ALS 기능평가 척도'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2차 지표인 '뇌척수액 내 SOD1 단백질 수치 증가' 및 '미세신경섬유 경쇄'(Nfl) 농도를 각각 26~38%, 48~67%씩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에서 보고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통증(등, 팔, 다리), 피로감, 근육 및 관절 통증, 발열, 뇌척수액의 단백질 및 백혈구 수 증가 등이었다. 한편 루게릭병은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와 척수의 신경 세포에 영향을 미쳐 진행성 마비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희귀신경질환이다. 발병률에 비해 상당히 많은 임상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치료제는 증상 완화에 그치고 있다.2025-02-01 06:00:19어윤호 -
레켐비 유지요법, FDA 추가 승인…시장판도 변화 예고[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i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FDA는 레켐비의 유지요법에 대한 추가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sBLA)을 승인했다. 레켐비는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다. 경도인지장애(MCI) 또는 경증의 치매가 있는 알츠하이머병(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지난 2023년 1월 FDA로부터 가속승인된 이후 추가 임상을 거쳐 같은 해 7월 정식 승인됐다. 이후 8월에는 일본에서 허가됐으며, 지난해 1월과 5월에는 중국과 한국에서 허가받았다. 이번 FDA 승인에 따라 8개월 동안 2주에 1회 투여하는 개시 단계 이후 4주에 1회 유지요법으로 전환하거나 2주에 1회 요법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FDA 허가는 2상 연구(Study 201)와 관련 장기 연장 연구, Clarity AD 임상시험(Study 301)과 관련 장기 연장 연구에서 관찰된 데이터의 모델링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모델링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8개월 동안 2주에 1회 치료 이후 4주에 1회 유지요법으로 전환했을 때 치료의 임상적 및 바이오마커 혜택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투여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장 기대되는 혜택은 환자 치료 편의성이다. 기존 치료 방식은 2주마다 1번씩 투여해야 했으나, 2배인 4주에 1번으로 늘어나는 만큼 환자 부담이 줄고 치료 지속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레켐비의 FDA 허가 확대는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자이 실적 자료에 따르면 레켐비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100억엔(약 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억엔(약 28억) 대비 3233.3% 늘었다. 2023년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한 레켐비는 글로벌 출시 후 합산 매출 206억엔(약 1900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현재 레켐비는 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도나네맙)와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키순라는 레켐비 대비 높은 인지기능 저하 속도 지연 효과를 보이고, 월 1회 투여 방식으로 치료 편의성이 높은 점이 강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레켐비의 유지요법 추가 승인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FDA가 올해 8월 31일까지 주 1회 유지요법으로 피하 투여하는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 투여 주사제의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있는 상태다. 레켐비 오토인젝터가 허가받으면 자동주사기를 사용해 가정에서 피하 투여할 수 있는 유일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 1월에 개최된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크리스 비바커(Chris Viehbacher) 바이오젠 CEO는 "일라이 릴리의 막강한 자금력을 잘 알고 있으며, 결코 경쟁사를 과소평가하지 않는다"며 "경쟁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고, 레켐비와 키순라가 향후 10년간 알츠하이머 치료 분야를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2-01 06:00:00황병우 -
오라메디 1.4배...지르텍·아렉스·메이킨 1.3배 차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라메디, 아렉스, 지르텍, 메이킨 등의 판매가격이 약국간 1.3배 정도 벌어졌다. 데일리팜은 2월 기준 대구·경북지역 약국 40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했다.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을 보면 오라메디연고(10g)은 최고가 7000원, 최저가 5000원으로 1.4배 격차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6700원대였다. 평균 판매가 5300원대인 지르텍(10정)은 최고가 6000원, 최저가 4500원으로 1.33배 가격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아렉스 대형(6매), 메이킨큐(20정)도 약국간 1.33배 가격차이가 났다. 최고가와 최저가 편차가 없는 제품도 나왔는데 둘코락스에스, 까스활명수큐액, 베나치오에프액, 탁센연질캡슐 등이었다. 주요 통약을 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7000원, 최저가 3만1000원으로 60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4000원대였다. 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도 최고가 2만7000원, 최저가 2만3000원이었고 평균 2만4100원대에 판매됐다.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5000원으로 가격 편차는 1만5000원이었다. 벤포벨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6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5만원, 최저가 20만원에, 평균가는 21만원대로 조사됐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1-31 22:20:43강신국 -
권영희 회장, 설 연휴 운영 약국 50여곳 격려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문 여는 약국 50여곳을 방문해 휴일을 반납하고 근무하는 약사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권 회장은 설 연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약국 문을 연 약사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에 귀 기울였다. 권 회장은 “작년 추석에 이어 설 연휴에도 서울시가 문 여는 약국을 지원함에 따라 국가 비상보건의료체계에서 약사·약국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휴에도 약국을 지킨 회원들의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약사 주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 새해 인사와 함께 건강을 챙기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권영희 회장은 “최근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연휴기간 국민의 건강한 일상이 지키는 데 약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며 “설 연휴 현장에서 약사의 소명을 다하신 회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긴 명절 연휴 동안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명절 연휴 비상운영약국에 대한 지원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 보건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보건의료체계를 마련하고, 24개 구약사회와 협조해 사흘간 약 3763개 약국을 지정·운영했다.2025-01-31 19:37:13정흥준 -
약국 문고리에 걸어둔 약 '슬쩍'...새벽 도난사고 반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개문 전 배송된 약을 훔쳐가는 도난사고가 반복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약사, 도매업체와 협의를 통해 약국 운영시간을 고려한 배송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각 약국에 설치할 수 있는 택배함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설 연휴 전 서울 중랑구의 한 약국은 개문 전 배송된 의약품을 도난당했다. 약국 문고리에 걸려있던 봉투를 뜯어 전문약을 들고 가는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약국장은 경찰서에 신고했고 인상착의를 확인했지만, 설 연휴기간이라 수사가 다소 지연된 상황이다. 중랑구약사회에도 회원약국의 도난 피해가 접수됐다. 구약사회는 상급회에 제약사, 도매업체의 배송 협조 등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서은영 중랑구약사회장은 “길거리에 위치한 약국들은 출근 전 배송되면 약을 문고리에 걸어두는 경우들이 있다. 사고가 있었던 약국도 평소처럼 배송이 됐는데, 그 날은 비닐봉지를 뜯어서 약만 훔쳐갔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전문약을 가지고 갔는데 만약 마약류였으면 더 문제가 된다. 약국에 택배함을 만들거나, 나아가 제약사나 도매상과 협의를 해서 배송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약국 개문 전 배송약 도난사고는 꾸준히 반복되고 있다. 하루 배송량을 소화하기 위해 개문 시간을 고려하지 않는 이른 배송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B약사는 “드링크 200병을 시켜서 출근 전 약국 앞에 배송이 됐는데 박스를 뜯어서 2박스, 20병을 훔쳐간 적이 있다”면서 “경비실에서 경찰서에 신고를 했는데 결국 잡지 못하고 종결됐다”고 했다. 이처럼 도난사고가 생기더라도 약국 앞 공간이 비좁은 경우에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약사들은 유통업계 상황도 이해가 가지만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 C약사는 “피해 액수나 규모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필요한 약이 없어서 환자들이 입게 되는 2차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 약사회와 유통업계가 협의해서 배송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2025-01-31 17:36:08정흥준 -
유효기간 경과 팍스로비드 회수 돌입…보건소에 반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효기간 경과 팍스로비드의 회수 작업이 본격 실시된다. 31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1월 31일까지인 미사용 팍스로비드에 대한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유효기간이 1월 31일까지인 물량은 지난해 7월과 8월 코로나19 재유행시 긴급도입됐던 물량으로, 배치번호 HM2254, HK0010, HH4352, HH4353, HH4356 등이 대상이 된다. 질병관리청은 1월 27일 0시부로 해당 제품의 조제 중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에 나선 A약사는 "26일 팍스로비드 처방이 나와 조제를 했고, 1개가 남았다"면서 "통상 5일분이 처방되는 만큼 27일 오전까지는 조제가 가능하다 싶었는데 이후로는 처방이 나오지 않아 재고 물량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할 보건소 반납기한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2월 10~12일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반납대상 물품을 재고로 보유 중인 약국, 원내약국, 보건소, 시·도청 등 모든 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에서는 개별 폐기없이 관할 보건소에 반납을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시·도청, 공급거점병원 재고는 배송업체가 방문해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약국에서는 보관·인수 확인증명서를 보건소와 1부씩 보관해야 하는데, 확인증명서에는 ▲약국이름(요양기호) ▲수량(○○명분) ▲담당자(이름, 연락처) 등이 포함된다. 약국이 별도로 시스템 입력 등을 할 필요는 없다. 이에 지역 보건소도 관내 팍스로비드 전담약국 등에 속속 안내에 나서고 있다. 대다수 보건소의 경우 인편으로 반납 물량을 받는다. 질병청은 "시도의 경우 관할 지역 내 보유중인 반납대상 재고 전량이 반납되도록 보건소, 병원, 시설, 약국 등에 안내해주길 바라며 보건소는 중앙재고 소진시까지 기존 수요 신청 방식으로 정부구매 물품을 지속 공급받을 수 있으나, 지역 내 재조정을 통해 유효기간 순으로 현장 물량을 우선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일부 담당약국은 약국 보유 재고량 소진시 정부 공급이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어, 기존 수요 방식으로 정부 구매 공급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질병청은 "반납으로 재고소진이 예상되는 경우 1월 4주 정기수요 요청시 해당내용 비고란에 작성 및 유효기간 도래예정일 순으로 사용을 지속해 달라"고 덧붙였다.2025-01-31 16:56:24강혜경 -
동국생명과학, 공모가 9000원…희망 밴드 하단 29%↓[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1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인 1만2600원보다 약 29% 낮은 금액이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조영제는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CT) 촬영 시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유도하는 약물이다. 조영제가 온몸에 퍼지면 병변 조직과 정상 조직의 구별이 극대화돼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X-ray 조영제 '파미레이', MRI 조영제 '유니레이'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했다. 이외 유럽, 일본, 동남아 등 17개국과도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지난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2억원과 85억원을 달성했다. 동국생명과학 출범 당시 매출이 505억원이었는데 6년 새 외형이 2배 이상 늘었다. 작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1000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0.9%와 42.4% 증가했다. 앞서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5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705개 기관이 참여해 총 1억6967만주를 신청했다. 2억3128만9000주를 신청했다. 117.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정 모집 총액은 180억원이다. 동국생명과학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00만주다. 구주 매출 없이 100% 신주 모집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공모로 조달한 자금이 그대로 회사로 유입된다. 회사는 IPO로 확보한 공모 자금을 채무 상환과 생산시설 확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MRI 조영제 분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3월 신약개발 바이오텍 인벤테라제약과 손잡고 세계 최초 철분 기반 조영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계약에 따라 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가 개발 중인 MRI 조영제 신약 생산과 국내 마케팅·영업·유통 독점 판매권, 해외 수출 권리를 갖게 됐다. 현재 인벤테라의 림프혈관계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 'INV-001'은 지난해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올 1분기 중 임상 2a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 'INV-002'는 올 1분기 내 임상 3상 진입을 앞뒀다. 동국생명과학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받은 뒤 같은 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2025-01-31 16:47:21차지현 -
내년 의대정원 정할 추계위법, 이르면 이달 통과 가능성[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여당과 야당,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정원 조정 근거가 될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신설 법안을 최대한 신속히 통과시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 초순 추계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26년 의대정원 '조정·감원'을 명시한 부칙 특례 조항에 대해 삭제 하거나 현행 고등교육법령 체계에 맞도록 문구를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정부는 현행법이 의사 인력과 의과대학 정원을 복지부 단독으로 결정하지 않고 교육부와 함께 결정하도록 나눠 놓은 점을 설명하며 법안 조문을 의대 입학정원이 아닌 '보건의료인력 양성 규모'로 수정할 필요성도 호소했다. 최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제1법안소위가 심사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신설 법안에 대해 여야 의원과 보건복지부가 피력한 의견을 살핀 결과다. 여당과 야당, 복지부 의견을 종합하면, 통상적으로 보건복지부가 2월 초 교육부에 의사인력 수급추계 관련 의견을 제출한 뒤 교육부가 이를 토대로 5월에 개정을 완료하는 만큼 여야는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 초까지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것으로 보인다. 복지위 1법안소위는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과 김윤 의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보건의료인 수급추계위 법안심사에서 추가 심사를 결정한 상태다.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여야 의원들을 향해 의정갈등 해소와 2026학년도 의대정원 조정을 위해 신속한 입법에 힘 써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도 박민수 차관 요청에 수긍하며 지나치게 디테일한 법 조항을 두고 이견을 반복하기 보다 3월에 집단사직 전공의들과 집단휴학 의대생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큰 틀에서 법안에 합의하고 신속 통과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민수 "복지부·교육부, 의대정원 분업 여건과 현행법 고려해달라" 박 차관은 의과대학을 비롯해 대다수 보건의료인 입학정원을 복지부와 교육부가 각자 법적 근거를 가지고 나눠 담당하고 있는 현실을 충분히 고려해 추계위 입법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조직법, 교육기본법, 고등교육법 등 현행법은 복지부가 국가·사회 전체적인 의료인력 과부족을 판단해 총량 의견을 교육부에 제출하면, 교육부가 각 학교별 사정을 감안해 입학정원을 정하도록 규정 중이다. 박 차관은 이를 근거로 "(추계위 법안에)입학정원이란 표현을 쓰면 교육부 행정 권한을 복지부가 결정하게 되므로 '보건의료인력 양성 규모'로 조문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2026년 의대정원 특례 부분도 현행 고등교육법령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정하고 있는 것을 복지부가 운영하는 위원회가 결정하는 형태로 법이 만들어져 행정 책임성과 정부조직법 상 권한 등과 상충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그래서 (2026년 의대정원 조정·감원 특례)이것은 삭제를 하거나 아니면 그 정신을 존중한다면 현행 고등교육법령 체계에 맞게 문구를 좀 수정해야 된다"며 "보건의료기본법으로 규정하는 게 합리적이나,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서 규정하는 것도 수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박 차관은 국회의 신속한 입법 심사와 통과를 통해 의정갈등이 신속히 해결되고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그는 "신속하게 의정갈등이 해소돼서 학생과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이 됐으면 좋겠다. 이 제도(수급추계위)를 법으로 하는 것에 정부도 동의한다"며 "(의결이 아닌 심의더라도) 수급추계위 심의 결과를 (의대정원 결정 때) 굉장히 존중하도록 하는 정신을 법조문에 반영하는 것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법안을 조속히 정리해서 통과시키는 것에도 공감한다"고 피력했다. 박 차관은 추계위 법안이 2월 공청회 이후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2026학년도 의대정원 조정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소 촉박하지만, 의정 상황이 긴박한 만큼 의사인력 추계위 구성·운영부터 먼저 속도를 내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그는 "원래 지금 매년 프로세스를 보면 작년에 정한 2026년도 의대정원을 변경하려면 복지부가 통상적으로 2월 초순에 교육부에 의견을 주면 교육부가 내부 프로세스를 밟아서 5월 달에 개정한다"며 "그래서 2월 달에 (복지부 의견을) 주는 게 좋다고 하는 거지 그러면 2월이 지나가면 불가능하냐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2월이 지나서 좀 늦게 줘도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면 5월에 기본계획을 개정해서 (2026년도 의대정원을) 최종 결정하는 과정을 수행할 수가 있다"며 "교육부가 진행하는 프로세스라서 제가 책임감있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행정부가 하는 일을 더 속도있게 진행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여야, 의정갈등 해소 타깃 신속 입법 한 목소리 여야 의원들은 3월에 전공의, 의대생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 마련을 목표로 신속 입법에 힘을 쏟자고 합의했다. 2026년도 의대정원을 새로 만들어질 추계위가 조정할 수 있도록 입법을 빠른 시일 내 통과시키자는 것이다. 민주당 김윤 의원은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의정갈등, 의료대란으로 국민이 심각한 피해를 겪고 불안해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게 2026년 의대정원을 어떻게 할 것이냐인데, 숫자를 정하는 게 아니라 숫자를 정하기 위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사회적 합의 절차를 정하는 게 문제해결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윤 의원은 "3월이 되면 의대생들이 돌아오고 전공의들이 복귀하도록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고, 한 달 조금 더 남은 시간밖에 없다"며 "여러 이견으로 소비할 여유가 없는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다. 복지위에서, 법안소위에서 과감히 합의하고 조속히 법을 통과시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자"고 제언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3월에 전공의, 의대생이 의료현장과 학교로 복귀해야 한다"며 "수급추계위를 심의·의결 기구로 할지 또 현행 고등법령 체계에서 구성은 어떻게 할지 조금씩 내용 차이는 있지만 가급적 의료계 의견을 반영해서 돌아오게 하자. 더 이상 늦추긴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신속 입법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공청회를 통해 의료계 등 사회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법안심사를 끝맺자고 제안했다. 남 의원은 "의정갈등을 치유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공청회는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대한의사협회 의견서도 받았는데 당사자들이 공청회에 와서 얘기를 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강선우 제1법안소위원장은 복지부와 여야 의원을이 개진한 의견을 토대로 복지부 수정 대안을 만든 뒤, 2월 공청회 개최 이후 추가 심사를 통해 최종 의결안을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강선우 위원장은 "의원들이 여러 의견을 줬고 복지부도 기제출 법안을 종합 검토해서 수정안을 만들어 온 진일보가 있었다"며 "긴 시간 논의를 했는데 효율적으로 조율하고 논의하기 위해 공청회가 준비되고 있다. 2월에 대대적으로 논의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원 포인트 등 소위를 열어서 논의를 이어가자"고 끝맺었다.2025-01-31 16:06:3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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