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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도입 비만 신약, 위고비 직접 비교서 우월성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K이노엔이 도입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에크노글루타이드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의 직접 비교 임상에서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 HK이노엔은 중국 파트너사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5일부터 8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에크노글루타이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세계 최초 cAMP 편향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신호 전달 선택성을 높여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약물이다. HK이노엔은 2024년 국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했으며 현재 비만과 당뇨병 적응증으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중국 17개 연구센터에서 비만 성인 환자 1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직접 비교 임상이다. 참가자들은 에크노글루타이드 또는 위고비를 동일 유지 용량인 2.4mg으로 주 1회 투여받았다. 연구 결과 20주 차 기준 최소제곱평균 체중 변화율은 에크노글루타이드 투여군이 -12.8%, 위고비 투여군이 -9.5%로 나타났다(P2026-06-09 09:08:22이석준 기자 -
신라젠·신신제약, 전문의약품 수액제 공동판매 계약 체결[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신라젠과 신신제약이 전문의약품 수액제 공동판매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영업망 확대는 물론 향후 신약 개발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라젠과 신신제약은 전문의약품 수액제 공급 및 판매를 위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식은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신신제약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신라젠 한상규 대표와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가 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라젠은 전문의약품 수액제 4종을 신신제약에 공급하고, 신신제약은 기존 신라젠 거래처 외 신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과 판매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최대 5년이며 양사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신라젠은 지난해 우성제약을 인수해 제약사업부를 출범한 이후 수액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주력 품목인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는 국내 유일의 소아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지역 병·의원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된 제약사로 첩부제를 중심으로 한 외용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의약품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액제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인 신라젠과 이해관계가 맞아 이번 협력이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수액제 공동판매를 시작으로 추가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신신제약의 첩부제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향후 신라젠이 개발하는 신제품에 대한 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신제약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거래처 외에도 신규 거래처 확보가 확대되면 사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수액제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라젠과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축적한 영업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6-09 09:05:35최다은 기자 -
유유제약, 자사주 128만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 유유제약은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와 우선주 등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128만4889주다. 전체 발행주식수 1703만2351주의 7.54% 규모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77억8800만원으로 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619억원의 약 12.5%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유유제약은 이번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노용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와 주주가 함께 상생하는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신규 성장동력인 반려동물 사업의 안정적인 안착을 통해 올해도 흑자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2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53.5%, 순이익은 39억원으로 59.2%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2026-06-09 09:04:36이석준 기자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미국 틱톡샵 K-뷰티 행사 참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미국 현지 소비자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서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틱톡샵 K-뷰티 콜렉티브'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틱톡샵이 주최한 행사로, 현지 소비자와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센텔리안24는 행사 기간 브랜드 팝업 부스를 운영하며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 타임리버스'와 '엑스퍼트 마데카 크림 액티브 리뉴 PDRN'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에는 약 250명의 크리에이터가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체험했다. 일반 소비자가 참여한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부스를 찾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들은 제품 체험과 함께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맥스' 등 다양한 제품을 경험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0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약 200명의 어필리에이트를 대상으로 'TTS 시티 투어'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틱톡샵 기반 콘텐츠 제작과 협업 기회를 넓히고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주요 어필리에이트와 인플루언서, 에디터 등을 초청해 '오픈하우스 브렉퍼스트'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마데카 크림 타임리버스와 마데카 크림 타임리버스 제로를 비롯해 PDRN 라인, 선케어 라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미 소비자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에게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K-더마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6-09 09:03:41최다은 기자 -
오스테오닉, 척추 임플란트 FDA 승인…북미 공략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이 독자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스테오닉은 척추 임플란트 제품 'ACP(Anterior Cervical Plate)'가 FDA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CP는 경추 유합술에 사용되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다. 퇴행성 디스크와 척추 전방전위증·후방전위증, 골절 등 척추 질환 환자의 척추 유합술과 고정술에 활용된다. 회사는 2023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척추 임플란트 전 제품군 허가를 획득한 뒤 국내 시장 공급을 시작했다. 척추 임플란트 매출은 2024년 3억7000만원에서 2025년 11억9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한 만큼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중동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척추 임플란트 시장 성장성도 기대 요인이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75억달러(약 11조원), 국내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오스테오닉은 척추 임플란트 허가를 통해 외상·CMF(두개악안면)·스포츠메디신에 이어 인체 내 모든 뼈 관련 임플란트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올해 1분기 매출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55.7%,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248.4% 늘었다. 특히 짐머 바이오메트에 ODM 방식으로 공급 중인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의 미국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서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메디신과 트라우마, CMF 제품군이 올해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척추 임플란트 FDA 허가를 계기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OEM·ODM 공급 계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6-09 09:01:12이석준 기자 -
대웅제약·인도네시아 약사회, 약사 교육·공중보건 협력 확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약사회와 협력해 현지 약사 전문성 강화와 공중보건 증진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약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약사 교육과 학술 교류, 공중보건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약사들의 전문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약사 교육 및 전문성 강화 ▲학술·전문가 협력 ▲공중보건 및 질환 관리 ▲의약품 현지화 및 헬스케어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대웅제약과 인도네시아 약사회는 현지 약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신 의약품 트렌드와 질환 관리 정보를 중심으로 환자 맞춤형 복약상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국 단위 온라인 웨비나와 지역별 오프라인 심포지엄 형태로 정기 운영된다. 양측은 약사 전문가 협의체도 공동으로 운영한다. 협의체는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제품 기획과 브랜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이지덤, 임팩타민, 이지엔6 등 주요 일반의약품 브랜드를 인도네시아 시장 특성에 맞게 현지화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 개발과 마케팅 과정에서 현지 약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기반 건강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헬스케어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오는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 일반의약품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은경 대웅제약 CH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약사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공중보건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장기적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2026-06-09 09:00:50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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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미국 CDC 맞손…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협력해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보건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백신 기술을 확보하고, 중저소득국가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백신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CDC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C가 보유한 주사형 불활화 로타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개발을 진행한다. 공정 개발이 완료되면 후속 임상과 허가 절차를 거쳐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CDC는 그동안 주사형 불활화 로타바이러스 백신 기술을 개발해 임상 1상을 진행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백신 효능을 높이고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조 공정을 구축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 비용은 글로벌 보건 재단과 공동으로 투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라이트재단과 해당 백신의 공정 연구개발비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이트재단은 게이츠재단과 대한민국 정부, 국내 생명과학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으로, 중저소득국가의 감염병 부담 완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 영유아에게 심각한 설사와 탈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소아 사망 원인의 약 24.4%가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설사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사용 중인 경구용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선진국에서는 85%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지만, 영양 상태와 위생 환경이 열악한 중저소득국가에서는 예방 효과가 50%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는 경구용 백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주사형 백신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로타바이러스 백신 시장은 2024년 약 81억달러에서 2033년 약 13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6.2% 수준이다. 유니세프의 로타바이러스 백신 조달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11년 90만 코스 수준이던 조달 물량은 2023년 5700만 코스로 증가했으며,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지원 국가들의 수요는 2028년 약 6400만 코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CDC가 개발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라이트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저소득국가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혁신 백신 개발에 힘쓰고 글로벌 보건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6-06-09 08:57:38최다은 기자 -
팜젠사이언스·티에스바이오, 전략적 MOU…바이오 사업 확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팜젠사이언스가 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 진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팜젠사이언스는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에스바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팜젠사이언스의 의약품 개발·인허가·사업화 역량과 티에스바이오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력을 결합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티에스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GMP 시설을 활용한 세포 보관 사업과 재생의료 관련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임상 파이프라인 관련 정보 공유를 비롯해 응용 연구, 신약 개발 및 임상 적용 가능성 검토, 상용화·제조·유통 협력, 공동 사업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한다. 팜젠사이언스는 의약품 인허가와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성과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재생의료와 바이오의약품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6-09 08:55:08최다은 기자 -
광동제약 ‘윤리데이’ 제정…컴플라이언스 조직 강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광동제약이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사내 ‘윤리데이’를 제정하고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광동제약은 최근 자율준수관리자 임명식과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사령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위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준수 문화 정착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교육과 내부심사원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윤리데이 제정을 계기로 기존 ‘부패방지소위원회’를 ‘컴플라이언스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내부 감시 조직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고 자율준수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앞으로 각 부서의 자율준수 활동을 상시 점검하고, CP 및 국제표준화기구(ISO) 내부심사, 리스크 평가 교육, 컴플라이언스 워크숍 등을 운영하며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최근 준법·윤리경영 체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기존 CP실을 대표이사 직속 부문 조직으로 격상해 독립성과 실행력을 높였으며, 2023년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은 조직 내 위법 및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임직원의 준법 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윤리데이 제정을 계기로 공정하고 책임 있는 업무 수행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율준수 문화를 기업문화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6-09 08:52:48최다은 기자 -
약가·CSO·원가 삼중고…흔들리는 중소형제약 수익 공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중소형제약사들의 수익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과거에는 제네릭과 일반의약품(OTC) 판매 확대만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약가 인하와 원가 상승, CSO 확산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기존 사업 모델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실제 상장 주요 중소형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 분포를 보면 두 자릿수 수익성 기업은 줄고 저수익 기업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중소형제약사들의 판단 기준이 외형 성장에서 수익성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얼마나 많이 파느냐'보다 '얼마를 남기느냐'가 더 중요한 경영 과제가 됐다는 의미다. 두 자릿수 수익성 기업은 줄고 저수익 기업은 늘었다중소형제약사들의 수익성 악화는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 데일리팜이 상장 주요 중소형제약사 40곳의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수익성 분포는 지난 10년 동안 뚜렷하게 달라졌다. 영업이익률 10% 이상 기업은 2015년 18곳에서 2020년 13곳, 2025년 8곳으로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률 5% 미만 기업은 같은 기간 7곳에서 12곳, 21곳으로 늘어났다. 10년 전만 해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기업이 절반 가까이 됐지만 이제는 5곳 중 1곳 수준으로 줄었다. 반대로 영업이익률 5% 미만 기업은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특정 기업의 부진이 아니라 중소형제약업계 전반의 수익 구조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제네릭과 OTC 중심 사업만으로도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출이 늘어도 원가와 판매비 부담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움직이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지난 10년은 단순한 실적 변화가 아니라 중소형제약사들의 사업 환경과 수익 구조가 근본적으로 달라진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약가 인하 압박 커지는 제네릭 시장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배경은 약가 제도 변화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네릭 약가 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사용량-약가 연동제와 약가 사후관리 강화에 이어 최근에는 제네릭 약가 산정체계 개편까지 추진하면서 업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약가제도 개편은 중소형제약사들의 수익 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5%로 낮추는 개편안을 확정했다. 혁신형 제약기업과 준혁신형 기업은 각각 49%, 47% 수준의 약가를 적용받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은 45%를 적용받는다. 표면적으로는 2~4%포인트 차이지만 박리다매 구조인 제네릭 시장에서는 수익성을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개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제약사일수록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원가 상승·CSO 확산…팔아도 남기 어려운 구조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사용하는 원료의약품 상당수는 해외에서 조달된다. 환율 변동성과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면서 원료 가격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물류비와 에너지 비용 상승도 제조원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CSO 확산도 부담 요인이다. 최근 제약업계에서는 자체 영업조직 대신 외부 영업대행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품목에 따라 35~65% 수준의 판매수수료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네릭 약가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원가와 CSO 수수료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중소형제약사들은 팔아도 남기 어려운 구조에 직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팔수록 남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팔아도 남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며 "사업 환경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중소형제약사들의 전략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새로운 품목을 확보하고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성장 전략이었다면 최근에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찾는 방향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에스테틱과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이 대표적이다. 의약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고 기존 생산·영업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최근 수년간 다수 중소형제약사들이 관련 사업부를 신설하거나 신규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어떤 약을 보유하고 있느냐가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어떤 수익 구조를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다"며 "중소형제약사들의 판단 기준이 매출에서 수익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2026-06-09 06:00:59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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