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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네이처 '연구·제조·유통' 원스톱 3공장 구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네이처(대표 천청운)는 지난 26일 충남 금산군 금산읍에 위치한 금산국제 인삼종합유통센터에서 '휴온스네이처 제3공장'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3공장은 홍삼 연구부터 제조,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입주식에는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휴온스 엄기안 대표 등 그룹 관계자들과 문정우 금산군수, 금산군의회 김종학 의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 및 금산 군민들이 참석했다. 윤성태 부회장은 "휴온스네이처는 홍삼 및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특히 홍삼분야에서 뛰어난 가공 및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3공장 오픈은 휴온스네이처의 새 날개짓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따. 휴온스네이처 제3공장이 입주한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는 금산읍 신대리에 부지 3만 6,471m2, 건물 연면적 1만 2097m2로 조성된 대규모 유통센터다. 휴온스네이처는 올해 1월 금산군과 체결한 위·수탁 협약을 기반으로 입주를 결정했으며, 총면적 4616m2 규모의 홍삼 연구, 제조, 판매가 모두 가능한 대규모 융복합형 3공장을 구축했다. 3공장에는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추출농축, 액상스틱, 파우치, 동결건조, 유동층과립, 고형제, 환, 절편 등 제조 시설을 갖췄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인·홍삼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판매장도 마련했다.2019-09-27 08:57:00이석준 -
BMS-세엘진 합병 START…11월 통합법인 출범 전망[데일리팜=어윤호 기자] BMS와 세엘진의 본격적인 법인 통합 절차가 시작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11월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애초에 두 회사의 합병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건선 치료제 분야의 독점 행위'를 이유로 세엘진의 '오테즐라' 매각을 지시하면서 지연이 예상됐지만 암젠이 인수를 확정하면서 이슈가 해소됐다. 이에 따라 BMS와 세엘진은 현재 본사를 비롯, 주요 지역본부(Region)의 통합법인 CEO 인사를 단행중이다. 또 CEO가 선임된 법인들은 새로운 통합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법인 역시 연내 통합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법인의 경우 박혜선(49) 전 BMS 대표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CEO 자리가 공석인 상황인 만큼, 통합법인 대표이사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현 함태진(47) 세엘진코리아 대표가 통합법인의 CEO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새어나오고 있다. 실제 다케다제약과 샤이어의 법인 통합 과정에서, 피인수사(샤이어)의 CEO였던 문희석(54) 대표가 통합법인의 수장이된 사례도 있다. 한편 BMS는 지난 1월 세엘진을 740억달러(86조40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세엘진 인수는 현금과 주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BMS는 이번 M&A를 통해 항암제 레블리미드와 함께 작년 주노 테라퓨틱스와의 기업거래에서 획득한 차세대 면역 세포치료제 CAR-T 옵션을 확보하게 됐다.2019-09-27 06:24:30어윤호 -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500명 주주 직접 챙겼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이 주주를 직접 챙겼다. 기 부회장은 26일 서울서 열린 주주 대상 기업설명회 발표자로 나서 회사 비전 등을 공유했다. 27일(오늘) 진행될 부산 IR에도 직접 마이크를 잡는다. 기 부회장은 '소액주주 소통을 위한 정례적인 자리가 필요하다'는 평소 지론을 실천으로 옮겼다. IR은 행사당 500명 주주를 맞이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말 기준 소액주주가 23만명에 달하고 전체 상장주식의 65% 정도가 이들이 차지할 정도로 소액주주들이 선호하는 국내 대표기업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 등 업계에 따르면, 기 부회장은 26일 서울 IR에서 상반기 실적 리뷰(일회성 비용 반영 등), 유럽 허가 권고를 받은 램시마SC 등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램시마SC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램시마SC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EMA에 램시마SC 시판 허가를 신청한지 10개월 만이다. CHMP는 EMA에 시판 허가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다. CHMP 허가 권고는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한다. 램시마SC는 '램시마'를 기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유럽(EMA)에서는 승인 과정부터 '바이오베터' 형식인 확장 신청(Extension Application)으로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된 승인 절차를 밟아 왔다. 램시마는 오리지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휴미라, 엔브렐 등 3개 제품이 이끌고 있는 전 세계 45조원 규모의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20%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램시마 성분 시장에 SC 제형이 없어 신규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 △ 그간 SC 제형인 휴미라와 엔브렐 간에만 교차 투여가 됐지만 램시마SC가 등장하면 관련 시장 일부를 뺏어올 수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휴미라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 1위 약물이다. 허쥬마 3년 추적 관찰 발표 소식도 전했다. 셀트리온은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에서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허쥬마 임상3상 연구의 3년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는 29일 포스터 전시 세션2에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저스틴 스테빙(Justin Stebbing) 교수가 맡는다. 졸레어SC 등 후속파이프라인 공유 졸레어SC 등 후속파이프라인 현황도 공유했다. 셀트리온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졸레어 SC 제형' 미국 허가로 관련 시장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SC 위주로 재편성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개발 경험을 졸레어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졸레어는 제넨테크(Genentech)와 노바티스(Novatis)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2018년말 IQVIA 집계 기준 글로벌 매출 3조3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졸레어 제형은 IV, SC 두가지다. 특허는 물질 및 IV 제형이 전체 만료됐고 SC 제형은 미국과 유럽에서 2024년 3월 만료된다. 셀트리온은 SC제형 졸레어를 2024년초 허가를 받아 퍼스트 무버(First mover)군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중 졸레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천식 및 알러지 후속 포트폴리오 강화한다는 계획도 있다. 졸레어 외 2개 제품 후속을 준비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정진 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이번 IR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기우성 부회장이 직접 나서 주주들과 소통했다"며 "램시마SC 등 유망 파이프라인을 주주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2019-09-27 06:21:17이석준 -
발사르탄보다 더한 충격...라니티딘 사망선고 수용 불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정부의 라니티딘제제의 판매중지 결정에 제약사들은 깊은 허탈감에 빠졌다. 라니티딘이 ‘불안정한 약물’이라는 식약처의 결론에 사실상 시장 퇴출이 결정되면서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완제의약품 유해성도 확인되지 않았고 미국과 유럽에서 별다른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만 강경한 제재를 내리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식약처 "라니티딘, 불안정한 의약품...제조과정서도 NDMA 생성 가능성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궤양치료제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잠정관리기준을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내에 유통된 7곳 제조소에서 공급한 라니티딘 원료의약품을 점검한 결과 모두 NDMA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유통 중인 라니티닌 함유 완제의약품 269개 품목 전체에 대해 잠정적으로 제조·수입 및 판매를 중지하고 처방 제한 결정을 내렸다. 불순물 검출을 이유로 특정 성분 의약품 전제품의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진 것은 국내 제약산업 역사상 전무후무한 초유의 사태로 기록될 전망이다. ‘라니티딘이 불안정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NDMA 생성 위험에 상시 노출돼있다’는 게 식약처의 판단이다. 식약처는 “라니티딘에 포함돼 있는 ‘아질산염’과 ‘디메틸아민기’가 특정 조건에서 자체적으로 분해·결합해 생성되거나 제조과정 중 아질산염이 비의도적으로 혼입돼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 밸리슈어(Valisure)도 최근 라니티딘의 제조과정에서 화학반응으로 NDMA가 생성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라니티딘의 분자구조를 살피면 양쪽 끝에 아질산염(Nitrite)과 디메틸아민(Dimethylamine, DMA)이 각각 있는데, 이 둘의 합성에 의해 NDMA가 됐을 것이란 추정이다. 발사르탄과 NDMA 생성 과정이 흡사하다.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검출된 NDMA는 제조과정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만들어졌다. 발사르탄 제조과정에서 주요 중간체인 '비페닐테트라졸'을 제조하는데, 비페닐테트라졸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디메틸포름아미드(DMF)라는 용매를 사용해야 하고 테트라졸 형성 이후 아질산을 사용해 급랭시키는 과정에서 NDMA가 생성됐다. 라니티딘이 보관과정에서 생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식약처의 판단이다.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제조와 보관 모두 NDMA 생성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발사르탄에 비해 라니티딘이 훨씬 NDMA 생성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생산된지 오래된 라니티딘의 원료의약품에서 NDMA가 더욱 많이 생성될 수 있다는 얘기다. 라니티딘의 보관과정에서 NDMA가 생성된다면 발사르탄에 비해 더욱 큰 위험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발사르탄은 제조과정에서의 NDMA 생성 가능성이 제기되지는 않았다. 만약 라니티딘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의 사용기한이 각각 3년일 경우 사용기한 만료 직전의 원료의약품으로 완제의약품을 만들면 해당 원료의약품은 제조 이후 최대 6년 동안 유통이 가능하다. 원료의약품 제조 이후 보관 기간이 길수록 NDMA 생성 위험이 클 수 있다는 게 식약처의 견해다. 식약처 관계자는 “원료의약품의 생산시기, 보관환경 등에 따라 제조단위별로 NDMA 검출량이 편차가 있을 수 있다”라면서 “같은 제조소 원료라도 제조번호별로 NDMA 검출량에 차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라니티딘의 불안정성 때문에 같은 원료의약품이라도 NDMA 검출 여부와 검출량이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지난 16일 국내 유통 중인 잔탁과 라니티딘 원료의약품을 검사한 결과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중간 점검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잔탁에 사용된 닥터레디 생산 원료의약품에서는 NDMA가 과다 검출됐다. 김영옥 국장은 “NDMA는 주성분이 아닌 불순물이어서 제품에 불균질하게 혼합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실험결과도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라면서“라니티딘은 불안정한 약인 것만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라니티딘 판매재개 불가능...제약사들, 손실 불가피 이번 라니티딘제제 전제품 판매중지는 사실상 시장 퇴출과 다름없다는 분석이다. 지난 발사르탄과 마찬가지로 원칙적으로 라니티딘 원료의약품이 문제가 없다는 점이 입증되면 판매가 재개될 수 있다. 판매중지 발사르탄제제의 경우 식약처는 연속 3개 제조번호에 대한 시험결과 NDMA가 관리기준(0.3ppm) 이하로 관리됨을 입증하는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검토받은 공문을 갖춰야만 완제의약품 출하를 허용키로 했다. 공정검증자료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시험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모든 제조번호별로 NDMA가 잠정 관리기준(0.3ppm) 이하로 관리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성적서가 완제의약품 출하의 필수 요건이다. 라니티딘의 판매재개 절차는 더욱 까다롭다. 이미 국내에 사용된 모든 원료의약품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적합 원료의약품을 찾거나 자체적으로 원료의약품 제제를 개발해야 한다. 제약사들이 자체 기술로 라니티딘 성분이 가진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식약처는 라니티딘 자체의 불안정성을 문제삼고 있어 기술력만으로 적합 원료의약품을 만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욱이 라니티딘제제의 대체제가 많다는 이유로 제약사들이 라니티딘의 시장 잔류에 사활을 걸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벌써부터 제약사들은 라니티딘제제를 유사 히스타민2-수용체 길항제 계열이나 프론톤펌프(PPI) 억제제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라니티딘제제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했기 때문에 원료의약품 대체로 판매재개가 이뤄지더라도 실제 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식약처의 검사 결과 발표 이전에 이미 의사와 약사단제들은 라니티딘제제의 처방과 판매 중단을 권고하기도 했다. 결국 라니티딘제제의 판매중지는 고스란히 제약사들의 손실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특히 라니티딘을 포함한 복합제의 타격이 크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라니티딘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 시장 규모는 1722억원에 달한다. 2015년 1393억원에서 2016년 1476억원, 2017년 1646억원 등 매년 시장 규모가 확대 추세다. 라니티딘 시장 규모는 ‘알비스’가 주도했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복합제 알비스는 산 분비를 억제하는 `라니티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억제하는 `비스무스`, 점막보호작용을 하는 `수크랄페이트` 등 3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알비스 시장에는 85개 제약사가 진출한 상태다. 알비스 고용량 제품 알비스D 시장에도 27개사가 진입했다. 지난해 라니티딘·비스무스·수크랄페이트 3제 복합제 시장 규모는 1236억원으로 집계됐다. 라니티딘 성분 함유 의약품 매출의 70% 이상을 알비스 시장이 차지한다는 의미다. 라니티딘·비스무스·수크랄페이트 3제 복합제의 전체 매출은 2015년 817억원에서 3년만에 51.3% 증가할 정도로 급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라니티딘 단일제 시장 규모는 487억원으로 알비스 시장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2016년 577억원에서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라니티딘 단일제 중 150mg이 지난해 298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75mg, 50mg 순으로 매출 규모가 컸다. 라니티단 단일제 중 75mg정제만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품목별 라니티딘 함유 제품의 매출을 보면 지난해 기준 알비스가 가장 많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알비스D 114억원을 포함하면 368억원을 합작했다. 라니티딘 함유 의약품 매출 중 알비스와 알비스D가 27.2%를 차지한다는 의미다. 일동제약의 라니티딘 단일제 ‘큐란’이 지난해 193억원어치 팔렸다. 라니티딘 단일제 중 큐란이 39.6%를 차지한 셈이다. 라니티딘 단일제 오리지널 제품인 잔탁의 매출은 32억원에 불과했다. 대웅바이오와 한국휴텍스제약은 알비스 시장에서 지난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라니티딘제제 판매중지는 제약사들의 손실을 의미한다. 대웅제약과 일동제약이 가장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제약업계 "완제약 문제 확인되지 않았는데 정부 조치 성급" 불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입장문을 내어 "식약처의 이번 결정과 관련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책임있는 조치를 다할 것이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라니티딘제제 전품목 판매중단이 지나치게 가혹하고 강경한 조치가 아니냐는 우려를 벌써부터 쏟아낸다. 지난해 불거진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당시 식약처의 강경 일변도의 정책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팽배하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아직 라니티딘 성분의 완제의약품의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일괄적으로 전제품 판매중지를 결정한 것은 지나친 조치다”라고 항변했다. NDMA 검출 원료를 사용한 발사르탄 완제의약품은 유해성이 최종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NDMA가 검출된 화하이 발사르탄 사용 완제의약품을 실제로 복용한 환자의 개인별 복용량과 복용기간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추가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무시할 만한 정도의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복용환자 10만명 중 약 0.5명이 전 생애동안 평균 암발생률에 더해 추가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계산됐지만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 기준(10만명 중 1명 이하) 보다 위해 우려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FDA는 지난달 "니트로사민계 불순물 함유 ARB를 복용한 환자들이 암에 걸릴 가능성은 지난해 발표된 예상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발표했다. 당초 FDA는 지난해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이 불거졌을 당시 "NDMA가 함유된 발사르탄 최고용량(320mg)을 4년간 복용할 경우 8000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릴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FDA는 ARB 계열 모든 약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예상한 유해성보다 낮다는 결론을 내린 셈이다. 해외에서 아직까지 라니티딘제제의 시장 퇴출을 결정한 국가가 없다는 점에서 제약업계의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스위스의 경우 지난 23일 '라니티딘을 함유한 모든 약물'에 대해 회수 방침을 결정했다. 스위스 의약품청은 "자체 실험결과, 스위스에서 승인된 모든 라니티딘 완제의약품에서 소량의 NDMA가 검출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독일 정부는 지난 19일 인도의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사라카연구소(Saraca Laboratories Limited)에서 생산된 라니티딘 제제를 사용한 완제의약품에 한해 회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국에서 모든 라니티딘 제제의 유통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는 라니티딘 관련 회수나 판매금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FDA의 경우 잔탁에서 검출된 NDMA가 극미량에 불과하다며 아직까지는 별다른 조치를 진행하지 않는 상황이다. 식약처가 라니티딘제제의 시장 퇴출을 결정한 이후 FDA와 EMA가 최종적으로 라니티딘제제의 시장 잔류로 결론내리면 유독 국내에서만 과잉대응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확산시켰다는 비판이 불 보듯 뻔하다. 향후 미국과 유럽에서 라니티딘제제가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릴 경우에 대해 김영옥 국장은 “해외 규제기관의 결과에 대해 전제조건을 달고 답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라니티딘제제의 회수 과정에서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식약처는 라니티딘제제의 회수 조치 방침을 밝혔지만 강제회수가 아닌 ‘자진회수 유도’가 명확한 조치 내용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라니티딘제제 완제의약품을 점검한 것이 아니라 강제회수 명령을 내릴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의 '의약품 등 회수폐기 처리 운영지침'을 보면 의약품 등으로 인해 공중위생상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정부는 강제 회수명령을 지시할 수 있다. 식약처는 라니티딘제제의 원료의약품을 수거·점검한 결과 NDMA 검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완제의약품에서는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강제회수 대상으로 지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발사르탄 파동 당시에도 강제회수명령이 내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식약처가 자진회수를 유도하면서 사실상 강제회수를 종용할 것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 발사르탄 파동 당시에도 식약처는 회수명령을 내리지 않고 빠른 시일 내 회수를 마무리하라고 독촉하며 제약사들을 압박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식약처는 이미 제약사들에 회수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하며 적극적인 자진회수를 유도하는 모습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라니티딘제제의 위험성이 확인됐다고 하지만 완제의약품의 유해성이 밝혀지지도 않은데다 해외에서도 별다른 조치를 내리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제약사들에 막대한 희생을 강요하는건 아닌지 씁쓸하다”라고 토로했다.2019-09-27 06:20:05천승현 -
동구바이오 손습진제 '팜톡' 우판권…선점기회 획득[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의 만성 손습진제 '팜톡연질캡슐'이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지난 25일 획득했다. 이 제품은 GSK '알리톡연질캡슐'의 퍼스트제네릭이다. 우판권 기간은 11월 19일부터 내년 8월 18일까지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동일의약품의 판매가 금지된다. 다만 우판권 조건을 만족하는 다른 품목이 있다면 해당 기간에도 판매할 수 있다. 우판권 조건은 최초 허가신청, 최초 특허도전, 특허도전 성공이다. 팜톡연질캡슐은 이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 성분의 오리지널의약품 '알리톡'은 지난 2014년 11월 만성 손습진 질환에는 유일하게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이후 사용량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판매액 37억원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퍼스트제네릭으로 우판권을 획득한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피부과 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시장 판매 선점 기회가 부여된다면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톡은 물질특허가 11월 18일 만료돼 그 이후부터 후발의약품 판매가 가능하다. 팜톡연질캡슐은 이달 10일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12월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되고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2019-09-27 06:16:18이탁순 -
삼성, 아바스틴 시밀러 국제학회 데뷔...상업화 초읽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발매 초읽기에 들어갔다. 작년 말 완료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의 글로벌 3상임상 결과를 국제학회에서 처음 선보인다. 내년 6월 아바스틴의 유럽 특허만료를 앞두고 오리지널과 생물학적 유사성을 입증한 데이터를 소개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SB8 허가임상 첫 공개...오리지널과 유사성 입증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19) 포스터 세션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의 글로벌 3상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에 이어 2번째로 개발한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데이터를 국제학술대회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5년 9월 SB8의 임상1상시험을 완료하고 2016년 7월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의 글로벌 3상임상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3상임상을 완료하고, 해당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올해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 'SB8' 판매허가신청서(MMA)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데이터는 총 763명의 피험자에게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기반의 항암화학요법과 아바스틴 또는 SB8을 병용 투여하고, 종양반응률(ORR)과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등을 평가한 결과다. ESMO 2019 홈페이지에 공개된 초록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피험자에 대한 분석(FAS)에서 SB8 투여군(379명)의 최적 반응률(best ORR)은 47.6%, 아바스틴 투여군(384명)은 42.8%로 집계됐다. 이차평가변수로 정의된 무진행생존기간(PFS)은 SB8 투여군이 8.5개월, 아바스틴 투여군이 7.9개월이었다. 전체 생존기간(OS)은 각각 14.9개월과 15.8개월, 반응지속기간은 각각 5.6개월과 5.85개월로 나타났다. 약물 투약과 연관된 이상반응(TEAE)은 SB8 투여군이 92.1%로 아바스틴 투여군(91.1%)과 유사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탈모증, 빈혈, 구토 등의 증상이다. 약동학적 특성(PK)을 나타내는 최저혈중농도(Ctrough)와 약물최대농도(Cmax)는 두 군간 유사했다. 면역원성(ADA)은 SB8 투여군이 16.1%로 아바스틴 투여군(11.0%)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구진은 SB8이 오리지널 아바스틴과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적특성, 면역원성 등의 측면에서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2조원 규모 유럽 시장 개막 임박...암젠·화이자 허가획득 유럽에서 아바스틴의 핵심특허는 내년 6월 만료된다.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은 68억4900만스위스프랑(약 8.2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내는 로슈의 블록버스터 항암제다. 전이성 직결장암과 유방암, 비소세포폐암(NSCLC),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암종에 처방된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이 약 29억400만스위스프랑(3억5000만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유럽이 18억2000만스위스프랑(2억2000만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성을 보고 국내외 다수 기업들이 아바스틴 시장진입을 노리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7월 EMA로부터 SB8의 판매허가 승인을 위한 서류심사가 시작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암젠과 엘러간의 '엠바시', 화이자의 '자이라베브' 2종이 판매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 중이다. 시장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유럽 판매허가를 획득하는 즉시 발매를 서둘러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 밖에 베링거인겔하임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3상임상을 완료했고, 셀트리온과 바이오콘, 아스트라제네카/후지필름교와기린 등이 3상임상 단계에 진입하면서 상업화 준비에 한창이다.2019-09-27 06:15:3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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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반품·회수 없다지만 약국재고 반품 아찔하다"[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발사르탄 때와 같은 낱알 반품·정산이 없다고 안도하긴 이르다. 대규모 판매중지 사태에 유통업계가 이번 만큼은 불합리한 희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26일 유통업계는 약국과 병원 재고를 반품하는 과정에서 유통비용을 보전받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과 논리를 마련하고 제약 담당자들과 논의에 돌입했다. 아직 협회 차원에서 분명한 지침이 나오지 않은 만큼,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제약사와 접촉하고 업체들끼리 의견을 주고 받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기준가 정산에 회수비용 청구'라는 큰 가닥은 잡은 모양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발사르탄 때와 같은 낱알 반품·정산이 없다는 것"이라며 "발사르탄 때와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대규모 반품이 될 상황에서 환자들이 반납한 약까지 회수하라는 건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그렇다 해서 일이 수월하다는 건 아니다. 1700억원이 넘는 시장이며 품목도 300개 가까이 된다. 약국과 병원 재고만 반품한다 해도 유통업체에게는 엄청난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발사르탄 사태 때 유통업체들은 약국 회수·정산을 한 후 제약사에 배송하는 작업을 모두 소화하고서도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구입가를 기준으로 정산받았다. 상황이 종료되고 추산한 유통업체의 피해금액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한 관계자는 "단순히 배송비만 생각해선 안된다. 약국 정산비용을 먼저 내줘야 하는데다, 추가 업무가 엄청 발생하면서 직원들이 계속해서 야근을 해야 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약국 정산비용, 배송 유류비, 인건비에 야근·특근수당이 또 들어갔다. 52시간 근무시간도 정해진 마당에 이제는 야근도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번에는 약국에 있는 재고만 평상시 반품절차대로 처리하면 된다지만, 평소 반품량에 비하면 작업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어서 유통 입장에서는 여전히 큰 손해를 감내해야 한다. 아울러 일반의약품은 환자가 환불받은 제품을 도매가 역시 회수, 정산해야 하기에 더욱 복잡하다. 현재 약사회는 일반의약품 만큼은 제약사가 공급가가 아닌 판매가로 정산해야 한다는 원칙을 논의하고 있다. 판매와 회수, 환자 응대에 대한 비용으로 일반약 마진이 인정돼야 한다는 논리다. 이 역시 도매와 약국 간 정산 갈등을 불러올 소지가 크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발사르탄 때 구매가로 정산받은 건 앞뒤가 맞지 않다. 도매가 받은 마진으로 해당 의약품을 배송한 순간 마진 만큼의 비용이 이미 소진된 것이다. 따라서 구입가가 아닌 기준가로 정산하는 게 맞다"며 "이 의약품을 차후에 반품한다면 추가 회수 비용이 드니 이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300개 가까운 품목의 전량 회수를 결정하고도 유통과 제약, 유통과 약사회 간 반품, 정산 기준을 알아서 하라는 식의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적지 않다. 한 업체 관계자는 "회수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 결정에 대한 나비효과도 생각해야 한다"며 "정부는 잘못된 의약품으로 인해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환자가 입은 피해 등 사회적 비용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지침만 내놓고 나머지는 업체끼리 싸우라고 내버려두는 건 정부의 직무유기 아니냐"고 비판했다.2019-09-27 06:15:0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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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 대체 파모티딘 수요 급증...일반약 재고 바닥[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라니티딘 성분이 판매 중단되면서, 대체 약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체할 수 있는 성분 중 특히 파모티딘 성분 약물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라니티딘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로 전문의약품은 물론 일반의약품도 대체 수요가 몰리면서 재고가 순식간에 바닥났다. 이중 가장 많이 거론되는 약물은 파모티딘 성분 약물로, 주요 파모티딘 품목은 26일 식약처 발표 직후 빠른 속도로 소진돼 하루가 채 되기도 전 품절됐다. 대체 수요가 특히 파송준산 전 약국신문 사장 장녀티딘으로 몰리는 건 가장 널리 쓰이면서도 약물 상호작용이 없어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소화기계질환 소화성궤양 치료제 중 H2수용체 길항제 계열 약물로는 니자티딘·시메티딘·라푸티딘·파모티딘 등이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쓰이고 잘 알려진 성분이 라니티딘, 파모티딘, 시메티딘이다. 시메티딘은 십수년 전까지만 해도 위장약으로 많이 사용됐으나, 약물 상호작용이 큰 탓에 최근에는 처방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약사사회에는 전체 약물 중 절반에 이르는 성분이 시메티딘과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의약품 부작용 전문가인 윤중식 약사는 "라니티딘, 파모티딘, 시메티딘은 'H2수용체 길항제 삼총사'로 불리는 대표적인 성분인데, 이번 시메티딘은 상호작용 위험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처방이 많지 않다. 라니티딘을 대신하기에 안전하면서 유사한 성분은 현재로써 파모티딘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성기현 약사도 "시메티딘은 상호작용이 너무 커 다제처방을 내기 어렵다. 일반약 제제로도 출시된 제품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약으로도 시메티딘을 잘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연유로 파모티딘 성분 품목들이 26일 현재 주요 도매업체와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대부분 품절 상태다.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파모티딘 성분으로 허가받은 의약품 중 생산·수입 실적이 있는 품목은 43개 품목 뿐이다. 라니티딘 269개 품목에 비하면 적은 숫자다. 아울러 라니티딘 성분 일반의약품은 전문의약품보다 품목 수가 적어 '잔탁', '큐란'과 같은 일반의약품을 대체할 제품을 수소문하고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약국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파모티딘 성분 일반의약품(파모티딘 10mg)은 종근당 '파미딘', 제이에스제약 '제이에스파모티딘' 두 품목이 전부다. 이중 종근당 '파미딘'은 식약처 발표가 임박한 25일 이미 전 물량이 소진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전품목 판매중지가 내려질 거란 소문이 돌았던 25일 이미 회사에 있던 물량이 모두 나갔다. 파미딘은 파모티딘 성분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일반의약품으라 대표적인 대체품목으로 인식된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매출이 크지 않았던 품목이라 생산량이 많지 않았지만, 품절에도 불구하고 주문이 잇따르고 있어 차차 생산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재고가 입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9-09-26 18:08:46정혜진 -
일동제약, 프랑스클래식 마티네콘서트 성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지난 25일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과 함께 프랑스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티네콘서트는 해설이 곁들여진 클래식연주회로, 매달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회당 평균 약 800명의 관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5일에는 '신비로운 색채, 프랑스 음악'이라는 주제로 베를리오즈·포레·생상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특히, 첼리스트 송영훈이 포레의 '엘레지(悲歌)'와 생상의 '첼로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는 등 낭만주의 분위기를 선사했다. 공연 후원과 함께 일동제약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비타민C·D와 마그네슘이 함유된 자사의 비타민드링크 '아로골드'를 전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로 8년째 마티네콘서트를 단독 후원하고 있다"며 "공연 후원, 인디문화 지원, 예술가와의 협업 등 다방면으로 메세나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19-09-26 15:45:5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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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식약처 라니티딘 회수조치 적극 협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약업계가 라니티딘 사태와 관련해 국민적 불안감과 신뢰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식약처의 라니티딘제제 회수조치에 적극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0시를 기해 라니티딘 성분의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국내 유통 완제의약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제조·수입 및 판매를 중지하고 처방 제한 조치를 내렸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식약처의 이번 결정과 관련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책임있는 조치를 다할 것이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약산업계는 국민건강을 중심에 놓고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의약품 안전성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발빠른 대처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불식시켜 왔으며, 약물로 인해 예기치 않게 피해를 입은 환자를 돕는 의약품부작용피해구제제도 역시 산업계의 재원과 노력을 기초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제약산업계는 그동안 책임있는 자세로 안전한 의약품 생산에 주력해 왔다. 이번 라니티딘의 경우 역시 안전하고 유효한 허가 절차와 기준에 따라 생산·공급해 왔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아 큰 혼란이 초래됐다. 협회는 또 "의약품의 허가, 제조, 유통, 사용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산업계는 물론 보건의료계, 보건당국 등 모든 주체들이 합심해 사회적 혼란 극복에 다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향후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유사사례 발생시 임기응변식 대응을 지양하고 과도한 혼란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관리 매뉴얼을 정부와 공조해 마련할 뜻도 내비췄다. 매뉴얼에 기반한 과학적 판단과 합리적 조치가 전제될 때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2019-09-26 15:37:3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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