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제약, 2030 타깃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 론칭[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2030세대를 겨냥하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FATION)'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드명인 파티온은 '운명'을 뜻하는 라틴어 FATI와 '켜다'라는 의미를 지닌 영단어 ON의 합성어다.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깨워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신감으로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티온은 흔적케어 라인 '노스캄 리페어'와 보습케어 라인 '딥 배리어', 남성 스킨케어 라인 '옴므' 등 3가지 라인 총 14개 제품으로 구성된다.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www.fation.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동아제약은 가수 겸 배우인 설현을 파티온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유통망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스캄 리페어는 토너, 앰플, 겔 크림, 클렌징워터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주력 제품은 ‘노스캄 리페어 겔 크림’이다. 노스캄 리페어 겔 크림은 소듐헤파린, 덱스판테놀, 알란토인, 쑥잎 추출물 성분이 함유돼 손상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하이퍼 알러제닉(알레르기), 피부 자극 테스트는 물론 여드름성 사용 피부 적합 테스트도 완료해 여드름 피부에도 사용 할 수 있다. 딥 배리어는 4종으로 이뤄졌다. 대표제품인 ‘딥 배리어 크리미 토너’는 2중 보습 개선 테스트를 완료했다. 피부 속과 겉을 이중으로 케어하여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보습감을 불어 넣는다. 옴므 라인은 동아제약 대표 제품 박카스의 타우린 성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클렌징폼, 스킨, 에센스, 선스틱 4종 구성으로, 하이포알러제닉 및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2030세대 대상으로 파티온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며, “파티온이 의미하는 브랜드명처럼 고객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2019-10-22 12:11:31안경진 -
SGLT-2 당뇨약 '포시가', 미국서 심부전 적응증 선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가 미국에서 경쟁약을 제치고 심부전 분야 적응증을 선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지닌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에 의한 입원율을 낮추는 용도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FDA는 DECLARE-TIMI 58 임상연구를 근거로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DECLARE-TIMI 58은 심혈관계 위험요인 또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계 영향을 평가한 대규모 연구다. 전 세계 33개국 1만7000여 명의 피험자가 참여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역시 지난 8월 해당 연구를 근거로 적응증 추가를 결정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루드 도버(Ruud Dobber) 제약사업부 부사장은 "미국 보건당국이 SGLT-2 억제제에 대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용도로 사용을 허가한 첫 사례"라며 "30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심부전 감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을 재흡수하는 수송체인 SGLT-2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포도당의 재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떨어뜨리는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혈당감소 외에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다양한 임상 혜택을 인정받으면서 최근 학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또다른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심박출률이 감소했거나 심박출률이 보존된 심부전 성인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 위험을 감소시키는 용도로 포시가 사용을 허가해달라는 적응증 확대신청서를 FDA에 제출하고,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 받았다.2019-10-22 12:10:06안경진 -
광동제약, 제주 조손가정 찾아 집수리 봉사 펼쳐[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제주도를 찾아 노후된 집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사)희망의러브하우스(대표 양덕근) 자원활동가들은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동제약의 제주 집수리 봉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유통사로 제주도와 인연을 맺으며 시작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광동제약이 방문한 가정은 고령의 할머니와 어린 손녀가 거주하는 노후 주택으로, 봉사자들은 현관문 수리, 방충망 보수, 도배, 장판·타일 시공, 우천에 대비한 비가림 설치, 노후된 외벽 손질과 도색 작업 등으로 집 안팎을 정비했다. 광동제약 유통기획부 구준모 이사는 "이번 집수리를 계기로 할머니와 손녀에게 희망이 가득한 러브하우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의 주거 빈곤층을 위한 봉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사)희망의러브하우스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외에도 연탄 나눔, 헌혈, 꽃동네 봉사활동, 쌀 나눔, 자선 바자회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각종 기부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2019-10-22 10:10:51정혜진 -
램시마 피하주사, 정맥주사와 30주 비열등성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셀트리온이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과 정맥주사(IV)가 30주간 유사한 효과(비열등성)를 입증했다. 이로써 램시마SC는 제형 편의성에 이어 장기 데이터까지 손에 쥐게 됐다. 바이오시밀러는 신약 등과 달리 우월성 확인을 하지 않고 비열등성을 관찰한다. 셀트리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유럽장질환학회(UEGW, 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IBD(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임상 1상 Part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UEGW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을 비롯해 소화기 관련 질병을 다루는 유럽 의학계 대표 학회다. 소속된 소화기내과 전문의만 세계적으로 2만 2000여명에 이른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SC)이다. 지난 9월 유럽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를 획득해 연내 유럽 시판 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임상은 크론병(Crohn’s Disease) 및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SC)과 정맥주사 제형(IV)을 투여한 후 약동학적으로 IV 대비 SC의 비열등성을 확인하고 30주 동안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두 투여군 모두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발표를 맡은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대학병원 킬 캠퍼스 스테판 슈라이버(Stefan Schreiber) 교수는 "임상 결과를 통해 IBD 적응증에서도 램시마 IV 제형과 SC 제형 간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함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램시마SC는 자가면역치료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IBD 적응증에서 의료계 선호도가 높은 인플릭시맙 성분인 데다 제형 변경으로 치료 편의성까지 갖춘 만큼 세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치료제로 부상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휴미라, 엔브렐 등 3개 제품이 이끌고 있는 세계 45조원 규모의 TNF-α 억제제(자가면역치료) 시장에서 기존 램시마 IV 제형의 빠른 투약 효과에 SC 제형의 편리성을 결합시킨 램시마SC가 10조원 가량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램시마 IV 처방 환자 장기 데이터도 발표했다. 4400여명 중 시판 후 연구(PMS)에 참여한 IBD 환자 2800여명의 약물 투여 장기 안전성 분석 결과 오리지널과 유사함을 확인했다. 잘 짜여진 임상 데이터를 벗어나 실제 처방 현장에서도 유사한 효과를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2019-10-22 09:36:56이석준 -
도매 "일부 제약사 라니티딘 회수비용 3% 지불 타진"[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라니티딘 회수비용 정산을 주장하는 도매업계 입장에, 일부 제약사가 회수비용을 지불하겠다며 제약사와 도매업체 간 협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아직 일부 업체에 한정된 움직임으로, 정산액이 큰 대형제약사들은 여전히 도매업체 회수비용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도매업계는 정산비용 기준을 마련해 조속히 회수를 마무리하자는 입장이다. 21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제약사에 전달한 '요양기관 공급가+회수비용 3%' 정산 입장에 일부 제약사가 유통협회 요구대로 회수비용을 정산하겠다고 밝혔다. 유통협회는 라니티딘 판매중지 및 회수 결정이 내려진 직후 제약사에게 '의약품 요양기관 공급가+회수비용 3%'를 정산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요양기관 공급가'는 이미 도매업체가 요양기관에 납품할 때 지출한 비용을 보전받는 것이며, '회수비용 3%'는 요양기관 제품 회수에 필요한 비용이라고 협회는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의약품은 약국이 소비자 판매가 정산을 요구하는 만큼, 소비자 판매가에 3% 회수비용을 더한 금액을 제약사가 정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유통협회 입장에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도매업체들과 제약사의 갈등이 깊어졌고, 제약사들은 유통협회가 과도한 요구를 내세워 반품작업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제약사들이 하나둘씩 유통협회의 정산 기준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해오고 있어도매업계 유통협회가 내세운 기준이 모든 제약사가 수용할 수 없을 만큼 터무니없는 요구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 유통협회 관계자는 "A사는 유통협회가 밝힌 기준대로 정산하겠다고 공문을 보내왔고, B사 역시 이 조건대로 정산비용을 지불하는 선에서 합의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라니티딘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제약사들이 하루빨리 협상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반면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등 라니티딘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제약사들이 협상조차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일부 제약사는 도매 담당자도 없어 협상이 어려운 상태다"라며 "회수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 도매업체들도 회수에 전면 나서고 있다. 제약사와 합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2019-10-22 07:07:51정혜진 -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1년...엑스포지 처방액 14%↑[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노바티스의 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 외래처방이 1년새 14% 뛰었다. 지난해 7월 불순물 검출 이후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이 무더기로 판매중지된 데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2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엑스포지', '디오반', '코디오반' 등 노바티스가 보유한 ARB(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3종은 지난달 95억원의 외래처방 실적을 냈다. 3개 품목은 3분기 누계처방액 873억원을 합작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1.0% 올랐다. 엑스포지의 처방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엑스포지의 지난달 외래처방액은 60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4.7% 증가했다. 발사르탄 파동 직전인 지난해 6월보다는 4.1% 늘었다. 엑스포지는 발사르탄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이 결합된 ARB/CCB 복합제다. 2013년 10월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월처방액이 40억원대까지 쪼그라들었지만,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처방실적이 반등세를 탔다. 작년 7월 엑스포지의 원외처방액은 58억원이다. 지난해 7월 초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중국 제지앙화하이파마슈티컬즈(Zhejiang Huahai Pharmaceuticals)가 공급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API)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고 밝힌지 1달 여만에 처방액이 16.2% 증가했다. 이후 1년이 지나도록 매월 60억원 안팎의 처방액을 유지 중이다. 올해 엑스포지의 3분기 누계처방액은 5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특허만료 이후 이례적으로 처방량이 급등하면서 전체 의약품 중 처방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발사르탄 함유 의약품 175개 품목에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상당수 처방이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엑스포지만큼은 아니지만 발사르탄 성분의 단일제 '디오반' 처방실적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낸다. 디오반은 지난달 외래에서 25억원어치 처방됐다. 지난해 9월보다 16.0% 증가한 액수다. 3분기 누계매출은 2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성장했다. 반면 '코디오반'의 원외처방액은 큰 변함이 없었다. 지난달 코디오반의 지난달 외래처방액은 10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7.9% 올랐다. 반면 3분기 누계처방액은 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소폭(0.3%) 감소했다. 코디오반은 발사르탄에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계열 이뇨제를 결합한 복합제다. 상대적으로 특허만료 이후 처방실적 감소폭이 적었던 탓에 발사르탄 파동 수혜도 크게 누리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된다.2019-10-22 06:20:38안경진 -
한미약품, 2년연속 처방실적 1위 예약...종근당 추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에 이어 전체 제약사 중 2년 연속 외래 처방실적 1위 자리를 예약했다. 아모잘탄, 로수젯, 에소메졸 등 자체개발한 의약품의 선전이 지속됐다. 종근당, 화이자, 대웅제약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계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4482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4035억원보다 11.1% 상승하며 2위 종근당을 500억원 가량 앞섰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5551억원의 원외 처방액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처방실적 1위가 유력해보인다.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복합신약 제품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3분기 누계 전년동기보다 10.7% 증가한 548억원어치 처방됐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으로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지난 2017년 9월 한미약품이 내놓은 새로운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가 3분기까지 처방액 13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0% 성장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가 39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 아모잘탄패밀리는 총 717억원을 합작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이 3분기 누계 전년동기보다 33.4% 증가한 54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2015년말 발매된 로수젯은 2016년 23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7년 386억원, 2018년 566억원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항궤양제 에소메졸은 지난해보다 22.9% 성장한 236억원어치 처방됐다.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9월 누계 171억원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벨리토는 지난해보다 3.5% 감소했지만 3분기 누계 14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간판 의약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미약품에 이어 종근당이 3분기 누계 3974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5% 증가했지만 한미약품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격차는 다소 벌어졌다. 종근당은 간판 의약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전년보다 14.8% 증가한 526억원어치 처방되며 회사 간판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글리아티린의 원 개발사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의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제품이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338억원),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285억원), 관절염치료제 이모튼(263억원),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261억원)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142억원)는 메트포르민 복합제 듀비메트(10억원)과 함께 3분기까지 15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국산신약 20호로 허가받은 당뇨치료제 ‘듀비에’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치료제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치료제로 불리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듀비에는 발매 첫해인 2014년 66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120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종근당이 배출한 신약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6년 164억원, 2017년 171억원으로 영향력을 확대했고 올해에도 처방실적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국적제약사 중에는 화이자가 3분기 누계 가장 많은 3535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6.4% 증가했다. 대웅제약과 MSD가 5%의 성장률로 상위권에 포진했고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보다 처방실적이 10% 이상 상승했다. 유한양행은 판매 중인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처방액이 14.0% 하락했다.2019-10-22 06:20:30천승현 -
"라니티딘 공백 메워라"...제약, 대체약 영업 쟁탈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라니티딘 사태가 발발한 지 약 한 달째, 대체약 경쟁이 한창인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각 제약사는 자사가 보유한 대체약으로 전환하거나, 다른 업체와 손을 잡는 등 서로 다른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존 라니티딘 시장에서 선두에 섰던 대웅제약은 자사의 PPI제제로 발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넥시움'과 '가스모틴'이 주력 품목이다. 넥시움은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이다. 위염·위궤양 치료에 쓰인다. 가스모틴은 모사프리드 성분이다.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해 위장관운동을 촉진한다. 위염·위궤양에 동반된 소화불량 치료에 주로 쓰인다. 즉, 라니티딘 단일제였던 알비스를 넥시움으로, 복합제였던 알비스D를 넥시움+가스모틴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 대웅의 전략이다. 대웅과 함께 라니티딘 시장을 양분했던 일동제약은 '큐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업체와 손을 잡는 전략을 세웠다. 앞서 일동은 라니티딘 판매금지 직후인 지난달 말, 동아ST와 '가스터'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ST가 제품을 공급하면 일동이 유통을 담당하는 내용으로 전해진다. 큐란의 기존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공백을 지우겠다는 것이 일동의 전략이다. 가스터를 중심으로, 자사의 PPI 계열 '라비에트' 시메티딘 제제인 '하이메틴'과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대웅과 일동 외에도 수많은 제약사가 이번 사태를 기회로 여기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벌이는 중이다. 보령제약의 '스토가'가 대표적이다. 사실상 유일한 라푸티딘 성분 치료제다. 보령은 라니티딘 사태 직후부터 스토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1일에는 "자체 시험결과 불순물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보도자료를 내며 대대적인 홍보에도 나섰다. 보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 분석(LC-MS/MS)뿐 아니라 가스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GC-MS/MS)을 통해서도 NDMA가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H2블로커 중에는 '한미파모티딘'을, PPI 중에는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에소메졸'을 각각 내세워 진료과별로 상황에 맞는 대체약을 추천하고 있다. 다른 약과 병용처방 시에는 한미파모티딘을, 소화기질환의 치료에는 에소메졸을 각각 추천하는 식이다. 여기에 CJ헬스케어는 H2블로커나 PPI가 아닌 제3의 대체제로 P-CAB 계열의 신약인 '케이캡'을 앞세운 영업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관찰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존 영업망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대웅·일동과, 이번 사태를 또 다른 기회로 보고 판매를 늘리려는 다른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다만 대체약으로 꼽히는 H2블로커와 PPI 모두 변수가 있다. H2블로커의 경우 공급난이 관건이다. 애초에 원료약 공급이 많지 않던 시메티딘은 거의 모든 품목이 품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파모티딘 역시 원료수급 문제가 곧 부상할 것으로 제약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식약처가 부랴부랴 허가심사 기간 단축과 신속한 원료의약품 등록(DMF) 등의 지원방침을 발표했지만, 공급난을 해소하기란 역부족이란 평가다. 라니티딘 사태가 전 세계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부족 현상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PPI의 경우 제한된 처방 경향이 문제로 지적된다. 기존 라니티딘은 위염·웨궤양 치료 외에 위장장애 예방을 목적으로 다른 약과 함께 처방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PPI는 병용처방 목적으론 잘 쓰이지 않는다. 까다로운 급여기준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삭감 위험 때문에 위염·위궤영의 직접적인 치료가 아니고선 PPI를 잘 처방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말했다.2019-10-22 06:15:33김진구 -
중구약사회, 탈북청소년 여명학교에 상비약 지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는 지난 18일 남산에 위치한 사단법인 여명학교에 비상의약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인혜 회장을 비롯해 김미화 부회장, 최명자 여약사위원장이 함께 했다. 여명학교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학교다. 중·고등학생들이 남한에 정착해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서울 전역 7곳에 기숙사가 있으며 중구약사회는 소화제를 비롯해 22가지의 비상의약품을 지원했다. 의약품 전달 자리에서 김인혜 중구약사회장은 "꿈꾸라고 시키지 않고 꿈꾸는 법을 알려 주는 학교. 큰 꿈을 꾸게 하는 학교로 힘을 보태기 위해 중구약사회가 정성을 모아 의약품을 준비했다"며 "학생들은 과거의 아픈 기억을 잊어버리고 이 땅에서 모두 희망을 품고 민족통일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흥훈 여명학교 교장이 지역사회 단체에서 보여준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중구약사회는 여명학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로 약속했다.2019-10-21 18:23:18김민건 -
국제약품, 창립 60주년 맞아 '100년 기업' 다짐[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국제약품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안재만)은 지난 18일 분당 본사 상우빌딩에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창립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남태훈 대표는 기념사에서 "올해는 창립한지 60주년을 맞이하는 더욱 뜻깊은 해이고, 긴 세월을 장수했음을 상징하는 축복받는 날"이라며 "국제약품은 1959년 설립한 이래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대한민국의 어엿한 중견 제약사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국제약품은 지난 2015년 '가치를 디자인해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도전정신과 배려'라는 새로운 경영이념을 정립해 왔다"며 "진정성 있는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창출을 통해 더 우수한 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저와 임직원 여러분 모두 100년 기업을 향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 남 대표는 "격변의 시대를 이겨내고 우리 국제약품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여기 있는 장기 근속자들과 지금 이 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400여 명 임직원의 값진 희생과 빛나는 노력 덕분"이라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햇다. 국제약품은 지난 2015년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오너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내재 가치와 외향적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부실 정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을 위한 'Freemium(Free+Premium)' 문화 도입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KJPS 제도 도입 ▲투명성을 위한 ISO37001 획득 ▲CMR과 EMR 제도 신설 ▲R&D 및 시설투자 증대 ▲라이센스인 점안제 및 개량신약 출시 ▲자사생산 비율 증대 ▲특허 출원 확대 ▲부채비율 감소 이후 현금주의 원칙 도입 ▲헬스케어사업 다각화 ▲새로운 B2C사업 신설 등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장기 근속을 포함한 각종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기 근속자에게는 공로패와 골드바를, 우수 사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2019-10-21 14:18:13정혜진
오늘의 TOP 10
- 1새로 지을까 인수할까…공장 과부하 제약사의 복잡한 셈법
- 2"3개월 회전 옛말"…온라인몰 확산에 일반약 결제도 변화
- 3저용량 암로디핀+발사르탄 첫 등재...고혈압 초기 환자 공략
- 4도네페질+메만틴 후발주자 속속 등장…내년 2월 출시 가능
- 5릴리, 버제니오 암질심 통과...국산 CAR-T '림카토' 고배
- 6대웅제약, 엔블로 글로벌 확대…비만·IBD 성장판 키운다
- 7복지부, 고가 희귀약 '선등재 후평가' 시범사업 공식화
- 8동료 의료인 신상 털기 금지...위반시 자격정지 3개월
- 9녹십자, 백신 자회사 큐레보 릴리에 매각…최대 4599억
- 10희귀약 신속등재, 성과 부족하면 4년차부터 약가인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