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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vs 엘러간 '벨카이라' 특허분쟁 2년째 표류 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턱밑지방개선 주사제인 '벨카이라'를 둘러싼 대웅제약과 엘러간의 특허분쟁이 2년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표류 중이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 분쟁은 2년 전인 2018년 3월 시작됐다. 대웅제약이 엘러간을 상대로 벨카이라 제제특허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다음 달인 4월엔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했다. 그러나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이 심판은 1심 결론조차 나지 않은 상태다. 보통의 특허분쟁이 짧으면 4개월 만에도 결론이 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일관된 평가다. 그렇다고 양 측 다툼이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는 것도 아닌 상황이다. 2건의 심판 중 무효심판에서 최근 들어서야 한 차례의 구술심리만 진행됐을 뿐이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선 아직 본격적인 다툼이 일어나지 않았다. 업계에선 피청구인인 엘러간 측이 '시간 끌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현재까지는 이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엘러간 측은 2년간 4차례에 걸쳐 '지정기간연장신청서'를 냈다. 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무효심판에서도 엘러간은 3차례에 걸쳐 같은 시도를 했다. 엘러간의 시간 끌기 전략은 특허 '쪼개기 등록'에서도 확인된다. 엘러간은 올해 1월 9일 벨카이라 특허를 신규 등록했다. 기존 특허에서 일부를 쪼개 새로운 특허로 등록한 것이다. 쪼개기 등록을 통해 존속기간을 이어가는 '에버그리닝 전략'의 일환이었다. 특허심판과 특허등록에서 시간 끌기 전략을 투 트랙으로 전개하는 셈이다. 결국 대웅제약은 쪼개진 특허에도 새로 도전장을 냈다. 대웅제약은 지난 17일 신규 벨카이라 제제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했다. 결론적으로 대웅제약과 엘러간의 벨카이라 특허분쟁은 총 3건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관건은 무효심판이다. 특허심판원이 무효심판에서 어떤 결론을 내는지에 따라 나머지 심판도 비슷한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무효심판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본다. 실제 특허심판원은 이달 4일 심판관을 변경·지정하며 심리속행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엔 구술심리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특허공략을 방어하는 입장(엘러간)에서 적극적인 시간 끌기 전략이 주효했다는 판단"이라며 "다만 최근 구술심리가 열렸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2년여를 끌어온 이 심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20-03-20 06:15:55김진구 -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비타민D+칼슘' 일반약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비타민D, 칼슘/인 복합제 '데칼시트산'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데칼시트산은 스위스 가이스트리히사로부터 수입해서 판매한다. 생후 3개월(스위스 생후 3주) 이상 제품 복용이 가능하다. 임산부도 포함된다. 파우더 제형으로 영유아는 분유나, 물, 음료수에, 청소년 및 성인은 다양한 음식 등에 혼합 복용도 할 수 있다. 제품 안에 계량 스푼(1g)이 들어 있어 용량 조절이 용이하다. 데칼시트산은 1통이 100g이다. 성분은 비타민D, 칼슘, 인 등이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이슈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복용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데칼시트산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독감치료제 셀타플루, 궤양치료제 레바미피드 등 전문약, 피로회복과 기능무력에 효과를 인정받은 라라올라와 이니포텐, 구순포진 치료제 듀오클로 등 일반약을 출시했다.2020-03-19 21:25:00이석준 -
휴온스, 뇌신경 치료 시장 진출 등 7가지 전략 공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 그룹이 '엑사블레이트 뉴로' 등 발매로 뇌신경 질환 치료 시장에 진출한다. '덱스콤G5'에 이은 '덱스콤G6' 출시로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휴온스 그룹은 19일 상장 3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신규 성장 동력 전략을 공개했다. 그룹은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등 3개 코스닥 상장사를 두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주총에 올해 신 성장 동력 7가지를 제시했다. △여성 갱년기 전용 유산균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나노복합점안제(HU-007)' 3상 결과 발표 △'엑사블레이트 뉴로' 등 뇌신경 질환 치료 시장 진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출시 △미국 FDA 주사제 추가 품목허가 획득 및 시장 진출 확대 △비뇨기 필러 시장 진출 △휴온스메디케어·휴베나·파나시 전문 분야 강화 및 사업 확대 등 엑사블레이트 뉴로와 덱스콤G6는 FDA 승인 제품이다. '엑사블레이트 뉴로'는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뇌신경계질환 치료용 초음파기기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 주요 병원 66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덱스콤G6'는 현재 출시된 연속혈당측정기(CGM) '덱스콤G5'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덱스콤 CGM은 FDA에서 허가받은 CGM 중 유일하게 '치료결정'에 도움을 주는 CGM으로 승인받았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이날 "지난해 성장동력 지속 확보와 사업다각화 추진으로 상장 3개사 모두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며 "휴온스그룹은 중장기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내실 경영을 강화해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 그룹은 주총에서 엄기안 휴온스 사장과 김진환 휴메딕스 부사장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했다. 또 정관 변경을 통해 '투자 및 창업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2020-03-19 20:44:09이석준 -
"5년후 코로나 또 온다…국가·산업 감염병 근육 키울 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분야에서 속수무책인 이유요? 메르스, 사스, 에볼라 사태를 지켜보면서도 아무 준비를 안 했기 때문이죠. 코로나 사태에 누군가는 바이러스연구소를 신설하자더군요. 이미 국내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감염병 전문기관이 있습니다. 가진 자원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게 한국의 감염병 대응 현주소죠. 5년이 지나 코로나2024는 또 올 겁니다. 지금부터 정부가 청사진을 그리고 연구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에서 글로벌 제약사 경영진을 초청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가속화를 당부했다. 그 중에서도 방점이 찍힌 부분은 치료제 보다는 백신이었다. 실제 참석한 제약사도 GSK, 사노피 등 백신 베테랑 빅파마와 백신 전문 바이오 벤처 등 10여곳에 달했다. 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제가 아닌 상용화에 시간이 걸리는 백신에 백악관 코로나 TF회의 무게중심이 쏠렸을까. 18일 데일리팜이 만난 배진바이오사이언스 배진건(70, 위스콘신대) 박사는 "당장 치료제가 없을 뿐더러 미국은 '감염병' 이라는 장기전에 대비하는 나름의 청사진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배진건 박사는 감염병 전문가라기 보다는 감염병 대응 신약·백신 전문가에 가까운 과학자다. 배 박사는 우리나라가 세계와 비교해 감염병 백신 분야에서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재정적 지원을 거의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웃나라 중국에서 터져 국내로 확산해도 치료제 측면에서 당장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는 지적이다. 배 박사는 우리나라야 말로 이번 코로나 사태를 감염병의 역설, 감염병의 아이러니 효과로 '전화위복'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딱딱하게 경직됐던 감염병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평소 관심을 주지 않았던 백신·치료제 분야 청사진을 그려 '감염병 대응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견해다. 그는 코로나 사태로 수면 위로 부상한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신설 이슈에 대해서도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새로 기관을 만드는 게 능사가 아니라 이미 갖고 있는 감염병 대응 자원을 제대로 인식하고 고효율로 활용하는 노력부터 하라는 지적이다. 그는 구체적 사례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 Institute Pateur Korea)를 들었다. IPK는 프랑스 생명과학·바이오기술 연구기관인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004년 국내에 공동 설립한 비영리 전문 연구기관이다. 그는 IPK 등 국내 소재 기관들이 세계 신종 감염병 스크리닝 능력이 충분하지만 정부 지원이 부족해 코로나 사태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했다. 그는 "솔직하게 말해서, 감염병이나 백신에 대해 평소에 제대로 쳐다보기나 했나. 미국은 다수 제약사와 정부가 감염병 관련 인프라를 갖춘 '준비 완료' 상태"라며 "우리나라는 이제서야 바이러스연구소를 만들자고 한다. 공격적인 표현을 쓰자면 웃기는 얘기"라고 꼬집었다. 그는 "감염병 재난 사태에 급작스럽게 대응하려는 차원에서 고위 당국자가 대안을 내놨다는 점에서 일견 이해는 간다. 하지만 이미 있는 자원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면서 새 기관을 만드는 것은 해법이 아니"라며 "IPK(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감염병 대응에 준비된 기관이 있지만 국내 설립 후 10년만 지원하고 장기 지원은 끊었다. 혜안이 없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가 백신·치료제 분야에 큰 변화를 야기했다고 봤다. 이미 앞서 에볼라 바이러스 등 사태 당시에도 백신·치료제 분야 진화가 이뤄지는 감염병의 아이러니 현상이 발현됐다고 했다. 특히 우한바이러스연구소(WVI) 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리바비린 등 FDA 승인된 5개 의약품과 광범위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파비피라비르 등 총 7개 약물의 생체 외 시험(In Vitro) 분석결과만을 근거로 코로나 환자 임상에 착수하는 혁신을 보였다는 게 그의 평가다. 더욱이 렘데시비르는 에볼라바이러스로 개발되는 과정에서 인체 안전성 임상인 1상을 통과한 게 신속 투약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그는 "지금 활발히 진행되는 코로나 백신·치료제 연구는 추후 도래할 신종 감염병에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어떻게 보면 먹히지 않을 확률이 농후하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이런 연구에 몰두해야 한다. 근거를 계속 쌓아야 안전성을 확인한 렘데시비르 긴급 임상 같은 공격적 시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시도를 멈춘다면 신종 감염병 사태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나를 포함해 다수 전문가는 5년 내 신종병이 또 찾아올 것으로 관측한다"며 "코로나2024가 상륙했을 때 쓸 근육을 만드는데 정부와 사회가 앞장서야 한다. 수익성이 문제가 아니다. 이미 사회·경제적 피해는 추산 불가"라고 피력했다. 이어 "코로나가 끝나도 백신·치료제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 준비가 된 국가는 감염병이 터지면 즉각 움직일 수 있지만 준비가 되지 않으면 또 속수무책"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가 향후 변종 바이러스에 먹히지 않을 확률이 높더라고 연구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백신과 신약 개발은 '투 트랙'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백신은 수익성이 낮고, 공익성은 큰 태생적 특성을 갖기 때문에 국가가 백신 전문 제약사·기관이 연구를 지속할 수준의 지원을 멈추지 않아야 하며, 신약은 다수 제약사 간 연구개발 경쟁을 통한 시장 '어깨싸움'을 독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그렇다고 모든 돈을 감염병 백신에만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백신과 신약은 완전히 다른 특성을 갖는다"며 "우리나라만 봐도 백신을 만들 수 있는 회사는 녹십자나 SK바이오사이언스 정도가 백신의 낮은 수익성에도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려면 백신 전문사에 대해 정부가 공적 재정지원을 하는게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2020-03-19 18:36:42이정환 -
주식시장 '와르르'...제약바이오주, 9일새 시총 30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일 폭락장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0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주가 폭락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9%(133.56) 떨어진 1457.6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15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7월 23일(1496.49) 이후 약 10년 8개월만이다. 코스닥 지수 종가는 428.35로 전일 대비 11.71%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하락률은 역대 최대 낙폭으로 기록됐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주식시장도 침체를 거듭하는 양상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매일 폭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은 지난 11일부터 폭락장이 지속됐다. 지난 10일 코스피 지수 종가는 1962.93에서 11일 2.78% 떨어졌고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코스피 지수 하락률은 25.7%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619.97에서 428.35로 무려 30.9% 내려앉았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속절없이 떨어졌다. 이날 KRX헬스케어 지수는 2187.22로 전 거래일보다 215.54(8.97%) 추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4개로 구성됐다.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84개의 시가총액은 지난 18일 101조9805억원에서 이날 92조5495억원으로 하루만에 9조4310억원 감소했다. 지난 10일 종가와 비교하면 KRX헬스케어 지수는 2859.40에서 7거래일 만에 23.5% 하락했다. 이 기간에 KRX헬스케어 지수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은 122조618억원에서 29조5123억원 증발했다. 지난 10일 이후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84개 중 79개의 주가가 떨어졌다. 대체적으로 낙폭도 컸다. 동성제약과 삼천당제약이 각각 49.8%, 47.3% 추락했다. 불과 7거래일만에 주가가 절반 수준으로 내려앉은 셈이다. 아미코젠, 제일약품, 크리스탈, 디오, 뷰웍스, 파멥신, 메디톡스 등은 40% 이상 주가가 빠졌다. 총 40개 종목의 주가가 지난 10일 이후 30%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0일 32조8178억원에서 24조2164억원으로 8조6015억원 감소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가총액이 각각 5조2617억원, 1조5690억원 줄었다.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메디톡스,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 등은 지난 10일 이후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 증발했다. 반면 코로나19 수혜주로 지목된 일부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 진단기업 마크로젠과 씨젠의 주가는 지난 7거래일 동안 각각 23.0%, 22.9% 올랐다. 일양약품의 주가는 지난 10일 종가 2만3300원에서 15.0% 상승했다. 일양약품은 백혈병신약‘ 슈펙트’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를 배포한 바 있다.2020-03-19 16:22:56천승현 -
셀트리온, 질본 코로나치료제 개발사업 대상 선정[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국책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질본이 국내 연구소와 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사업의 입찰을 통과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기존 인플루엔자 멀티항체 신약과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치료용 항체 개발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개발에 집중해 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 의료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공급받아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착수했다. 6개월 내에 항체 물질 개발을 완료하고 식약처와 협의해 즉시 임상에 돌입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서 회장에 따르면 셀트리온 연구진들은 현재 24시간 교대근무하면서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셀트리온 측은 빠른 시일내 2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 등 세부 진척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2020-03-19 14:44:24안경진 -
디티앤씨알오, 환경과학원·농촌진흥청 GLP 인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디티앤씨 자회사 Dt&CRO(대표 박채규, 이하 디티앤씨알오)는 국립환경과학원·농촌진흥청으로부터 설치류·비설치류의 단회·반복 독성시험을 포함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화학물질·농약의 위해성 평가를 위한 GLP 독성시험도 가능해졌다. 디티앤씨알오 선덕성 총괄전무는 “기존 식약처 인증을 포함한 이번 국립환경과학원·농촌진흥청 GLP 인증으로 독성시험 서비스 분야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 3월 중으로 의료기기 GLP 인증 취득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티앤씨알오는 국내 유일 원스톱 토탈 비임상·임상 수탁기관으로, 비임상 GLP 독성, PK, 유효성, 분석, 생동, 임상, 인허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0-03-19 14:06:08노병철 -
한독, 신임 대표이사에 백진기 부사장 선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독 신임 대표이사에 백진기(64) 인사관리 부사장이 선임됐다. 한독(회장 김영진)은 19일 주주총회·이사회를 열고 백진기 부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진기 신임 대표는 1984년 한독에 입사해 36년간 인사, 조직, 교육 및 노무관리를 이끌어왔으며 선진 기업문화 구축에 기여했다. 한편 한독은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BD팀 권소현·법무팀 김영 상무를 전무로, 홍보팀 허은희·프랜차이즈팀 김윤미 상무보를 상무로, 경영조정실 김동한·OTC팀 김미연·김현민 이사를 상무보로 승진 발령했다.2020-03-19 13:24:09노병철 -
떠나는 조정열 한독 대표 "올해 매출 5천억 목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독이 올해 매출목표를 5000억원으로 잡았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에서 각각 신제품 출시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독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독본사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날 주주총회는 평소에 비해 잠잠한 분위기로 치러졌다. 작년이나 재작년보다 참석자 수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 한독 관계자의 설명이다. 총회 의장을 맡은 조정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매출 5000억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조 대표의 마지막 공식행사였다. 조 대표는 국내 한 화장품업체 대표로 자리를 옮겨 내달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조정열 대표는 “2020년은 한독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중요한 해”라며 “각 사업부분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끌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의 지난해 매출은 4664억원이다. 2018년 대비 6% 성장했다.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할 경우, 올해 매출목표 5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5000억원 달성의 동력은 신제품 출시로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독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메디컬디바이스, 컨슈머헬스케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우선 전문약의 경우 합작회사인 한독테바를 통해 편두통 신약 ‘아조비’ 호흡기질환 치료제 ‘에어듀오 스피로맥스’ 헌팅병 치료제 ‘오스테도’를 출시할 계획이다. 주력분야인 당뇨병치료제와 희귀질환치료제에선 아마릴·테넬리아 등 기존 치료제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두 자리수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작년 2710억원이던 전문약 매출을 3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제넥신과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임상시험을 지속한다. 현재 미국 임상3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중국 파트너인 I-Mab을 통해 중국에도 임상3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에서도 간판제품인 ‘케토톱’의 라인업 추가확장을 예고했다. 한독은 지난해 케토톱으로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존 케토톱 단일품목에 케토톱 핫을 출시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여기에 라인업을 2개 더 늘릴 방침이다. 여기에 기존 일반약 품목인 훼스탈, 페스 등을 더해 지난해 665억원이던 일반약 매출을 7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에선 레디큐 신제품을, 메디컬디바이스 사업에선 콜레스테롤 측정기, 혈압계 등의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조 대표는 “케토톱, 레디큐, 지속형 성장호르몬, Pan-TRK 저해 항암신약 등 글로벌을 겨냥한 혁신 신제품이 가시화되는 만큼, 수년 내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투자에서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사내이사 백진기·김영, 사외이사 강창율 선임의 건이 상정·가결됐다. 이밖에 정관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이 처리됐다.2020-03-19 12:15:49김진구 -
국민연금, 유한양행 배당금 25억...5년간 117억 받았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현금배당을 결정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한양행으로부터 가장 많은 배당금을 확보했다. 최근 5년간 유한양행 주식 10% 내외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100억원 이상의 배당수익을 가져갔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제약·바이오기업 18곳으로부터 총 132억원의 배당수익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3분기 말 보유주식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유한양행이 올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은 238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국민연금은 25억원의 배당금을 확보했다. 국민연금은 유한양행 주식 126만6186주(10.37%)를 보유한 2대주주다. 국민연금은 금융감독원이 전자공시스템을 도입한 1999년을 기준으로 2004년부터 유한양행 지분 5% 이상을 보유해 왔다. 유한양행이 2004년 이후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하면서 국민연금은 17년동안 23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겼다. 국민연금은 2014년부터 매년 유한양행으로부터 1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가져갔다. 2016년 이후 5년간 벌어들인 배당금만 117억원에 달한다. 녹십자홀딩스가 148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국민연금(지분율 8.94%)에게는 약 14억원이 배당된다. 국민연금은 녹십자홀딩스의 종속회사인 녹십자 주식도 97만1166주(8.31%)를 보유 중이다.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로부터 올해 24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지급받는 셈이다. 올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국민연금 지분율이 13.99%로 가장 많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62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국민연금은 8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는다. 국민연금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종속회사인 동아에스티(지분율 12.80%)에서도 11억원의 배당금을 확보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로부터 19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국민연금은 종근당과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에서도 각각 10억원과 4억원의 배당금을 확보했다. 한국콜마와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에서는 각각 7억원과 1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수령한다. 한미약품과 관계사인 제이브이엠에서는 각각 5억원과 2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간다.2020-03-19 12:15:07안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