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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418억 규모 수주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4418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62.98% 규모다. 계약 상대방은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2020-04-10 08:50:13이석준 -
일부 제약사 신약후보물질, 수년째 '임상 제자리걸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 신약후보물질이 수년째 '임상 제자리걸음'이다. 삼진제약 '에이즈치료제', 영진약품 'COPD치료제', 고려제약 '골다공증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개발 지속 의지'에 의구심을 보낸다. 신약후보물질은 기업 가치(시가총액 등)에 연동된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밝혀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진제약이 에이즈 예방제로 개발 중인 물질은 2015년 미국 1상 승인을 받았지만 2020년에도 여전히 '1상 준비중'이다. 연구개발 시작일(2005년)로 따지면 15년째 인체 임상에 착수하지 못한 셈이다 . 회사 관계자는 "에이즈 예방제 물질은 2005년 미국 임퀘스트(Imquest Pharmaceuticals, Inc.)사에 기술이전 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에이즈 예방제 특성상 개발 난이도가 높아 환자 모집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임상 진전이 더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이 에이즈 예방제 물질에 이어 2006년 임퀘스트사에 라이선스 아웃한 항암제(혈액암, 고형암)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기술수출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최근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임상 단계는 여전히 '기술 이전 후 미국 FDA에 IND 신청을 위한 전임상 자료 준비중'이다. 2017년말 2a상 데이터 FDA 제출…2b상은 언제 영진약품이 천연물 경구용 COPD 치료제로 개발중인 'YPL-001'도 임상 진전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가장 최근 사업보고서를 보면, 영진약품은 2017년 12월 YPL-001 미국 전기 2상 최종보고서를 FDA 제출했다. 이후 2018년 2~11월 후기 2상 프로토콜 개발을 완료했다. 다만 이후 진행 계획 소식은 기재되지 않았다. 통상 하나의 임상 단계가 완료되면 다음 단계 계획을 써놓는게 일반적이다. 베일에 싸인 'YPL-001 2b상' 계획은 지난해 11월 기업설명회에서 언급됐다. 당시 이광옥 영진약품 상무(연구본부총괄)는 "2020년 2분기 미국 FDA IND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효진 영진약품 부사장(사업관리총괄)도 YPL-001 개발 의지를 밝혔다. 오 부사장은 "YPL-001은 천연물 국책 사업으로 정부와 영진약품이 50대 50으로 투자하며 개발에 나섰다. 다만 관련 사업은 2017년 종료돼 영진약품이 독자적으로 이끌어야하는 상황이다. 2b상부터는 투자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국내외 제약사와 공동 개발 등 다각도에서 신약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IR 발표 내용처럼 올 2분기 YPL-001 2b상 IND를 신청하면 2a상 종료 2년 6개월만에 임상 진전이 이뤄진다. 5년 전임상 후 간독성 발견…국책사업 종료 고려제약 천연물 골다공증치료제(KDC-14-1)도 2014년 연구를 시작했지만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전임상을 거쳐 임상 진입 계획이었지만 독성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주성분 곰보배추의 예상치 못한 간독성으로 IND 반려 상태다. 이에 국책과제도 종료됐다. 고려제약은 전임상만 5년을 진행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고려제약은 끈을 놓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책과제 추적기간 내 독성을 제거한 곰보배추 추출물로 골다공증 천연물신약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고 말했다. 다만 업계는 수년째 임상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의구심을 보낸다. 실제 개발 의지가 없는데 기업 가치 등을 위해 끌고 가는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사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후보물질이 기업 가치와 크게 연동된다. 연구지속 의지 외에도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공개해야한다"고 말했다.2020-04-10 06:24:54이석준 -
녹십자, 작년 R&D 정부지원 최다 98억...종근당 38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녹십자가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지난해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연구개발(R&D) 보조금을 타냈다. 종근당,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웅제약 등이 30억원대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진단키트 전문업체 피씨엘은 전체 R&D 비용의 50% 이상을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제약바이오기업 사업보고서의 정부 R&D 보조금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018년 제약·바이오기업의 R&D 활동과 경영상 주요사항의 기재가 부실하다고 지적한 이후 기업들은 연구개발비의 회계처리 내역과 연구개발 진행현황 등을 상세하게 보고하는 추세다. 데일리팜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법인 중 사업보고서의 연구개발비용 항목에서 R&D 정부보조금을 구분 기재한 제약·바이오기업 총 87곳의 정부보조금 현황을 분석했다. 녹십자가 지난해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98억원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의 11.0%인 150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는데, 그 중 6.5%가 정부보조금이다. 녹십자는 최근 3년 연속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R&D 비용을 지원받았다. 녹십자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56억원, 62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지난 3년간 연간 50억원 이상의 정부 R&D 지원금을 받은 업체는 녹십자를 제외하고 2017년 메디포스트(51억원)가 유일하다. 녹십자가 2017~2019년까지 지난 3년간 정부로부터 받은 보조금 총액은 216억원에 달한다. 녹십자는 주력부문인 혈액제제와 백신을 비롯해 바이오베터, 합성신약 등 수십여 개의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국내 2상임상 단계인 탄저 백신 'GC1109'와 3상임상 단계인 결핵 백신 'GC3107A' 개발에 정부보조금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2018년 농립축산식품부의 식품기능성평가지원사업으로부터 확보한 지원금은 체지방개선 건강기능식품 '에스버닝' 개발에 쓰였다. 현재 전북대병원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원료 승인을 획득한다는 목표다. 녹십자에 이어 지난해 가장 많은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은 회사는 종근당이었다. 종근당은 전체 R&D 투자비용 1380억원의 2.7%인 38억원을 정부로부터 따냈다. 종근당은 2017년 989억, 2018년 1153억, 2019년 1380억원 등으로 최근 R&D 투자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 R&D 투자액은 매출액의 12.8%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3년간 확보한 정부보조금 누계액은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전체 R&D 투자비용 269억원의 12.6%인 34억원을 정부로부터 따냈다. 2017년 확보한 정부지원금은 24억원, 2018년 32억원 등으로 최근 3년간 총 90억원을 지원받았다. 대웅제약과 피씨엘이 작년 한해동안 30억원 이상의 정부 지원 연구비를 받았다. 바디텍메드, 오스코텍, 동국제약, 바이오니아, 파멥신, 휴온스 테라젠이텍스, 코미팜, 티앨알바이오팹, 메타바이오메드, 대화제약, 광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코아스템 등이 1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확보했다. 진단키트 전문업체 피씨엘은 지난해 총 R&D 비용의 52%를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했다. 피씨엘은 지난해 60억원의 R&D 비용을 투자했는데 그 중 31억원은 정부 지원을 받았다. 피씨엘은 2017년 7억원, 2018년 24억원, 2019년 31억원 등 3년간 63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같은 기간 피씨엘이 이 투입한 R&D 비용 127억원 중 정부보조금이 49.4%를 차지했다. 피씨엘은 다중질병진단이 가능한 체외진단시약을 개발 중이다. 고위험 바이러스에 해당하는 HIV(후천성면역결핍증)와 HCV(C형 간염)를 동시 검사할 수 있는 Hi3-1 개발을 완료했고, 이를 기반으로 진단항목을 점차 늘려가면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다중진단키트 를 개발하고, 미국식품의약품국(FDA)에 제품등록을 완료했다.2020-04-10 06:20:45안경진 -
로슈, ADC약물 '캐싸일라' 조기 유방암 급여 재도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항암제 '캐싸일라'의 조기 유방암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 논의가 다시 진행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급여 확대 신청은 약의 개발사인 로슈가 아닌 한국유방암학회의 주체 하에 이뤄졌다.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엠탐신)의 유지요법에 대한 보장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의료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확대 신청 적응증은 '탁산 및 허셉틴(트라스투주맙) 기반의 수술 전 보조요법을 받은 후 침습적 잔존 병변이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이르면 5월 암질심 상정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17년 8월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형 유형으로 등재된 캐싸일라는 현재 허셉틴과 탁산계 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HER2 양성, 절제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급여기준이 확대되면 캐싸일라의 활용도는 조기 유방암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굳힐 것으로 판단된다. 캐싸일라의 조기 유방암에서의 유효성은 3상 임상 'KATHERINE'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KATHERINE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각각 캐싸일라 단독 투여군과 트라스투주맙 단독 투여군에 1:1로 배정돼 14주기의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를 받았으며, 임상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무침습질병생존(iDFS)이었다. 그 결과, 캐싸일라 단독 투여군은 트라스투주맙 단독 투여군 대비 무침습질병생존을 유의하게 개선하여 재발 위험을 50% 감소시켰다. 한편 KATHERINE 연구에서 나타난 캐싸일라의 재발 위험 개선 효과는 호르몬 수용체(HR)·림프절(LN) 양성 여부나, 수술 전 보조요법 단계에서 투여된 표적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구분한 하위 그룹 분석에서도 모두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기존의 캐싸일라 관련 임상시험에서 파악되지 않은 새로운 안전성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2020-04-10 06:19:30어윤호 -
'홀로서기' 한국화이자업존, 작년 매출 3858억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한국화이자제약과 분할한 한국화이자업존의 연 매출이 385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3957억원)과 별반 차이가 없다. 화이자와 화이자업존의 글로벌 매출비중이 8 대 2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서 유독 화이자업존의 매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화이자업존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두 회사의 지난 1년간(2018년 12월~2019년 11월) 매출은 총 7455억원에 이른다.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화이자업존의 회계연도는 11월로, 전년도 12월부터 당해 11월까지 실적을 집계한다. 이 가운데 화이자제약의 매출은 3957억원이다. 2018년 3691억원에 비해 7.2% 증가했다. 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2018년 영업손실 23억원보다는 줄었다. 화이자업존의 매출은 3858억원으로 확인된다. 분할 전(2018년 12월 1일~2019년 5월 26일) 특허만료사업부일 때의 매출 2058억원과 화이자업존으로 분할한 후(2019년 5월 27일~2019년 11월 30일) 매출 1799억원을 더한 값이다. 2018년 3653억원에 비해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사 전 158억원, 분사 후 54억원이다. 분사 이후 영업이익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연매출 3858억원에 이르는 화이자업존의 규모는 국내 중견제약사와 맞먹는다. 화이자와 화이자업존간 매출비중은 50.6% 대 49.4%로 대등하다. 화이자업존이 특허만료의약품만을 다룬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비중이 이례적으로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오리지널 충성도가 높은 한국시장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이자업존의 간판품목인 '리피토'가 대표적 사례다. 지난 1999년 출시 이후 리피토는 줄곧 외래처방액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피토10mg의 보험약가가 2007년 1241원에서 644원으로 반토막나고, 2009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제품 130여개가 출시됐지만 처방액은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리피토는 가장 많은 외래처방실적을 올렸다. 2018년 1626억원보다 8.4% 증가한 1762억원어치가 처방됐다. 한국에서 유달리 높은 화이자업존의 매출비중은 글로벌과의 비교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화이자가 올해 초 발표한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이자의 글로벌 매출액은 517억 달러(약 63조원)다. 이 가운데 화이자업존의 매출은 102억 달러(약 12조원)이다. 비중으로는 19.8% 수준에 그친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해 5월 27일 화이자업존을 분사한 바 있다. 특허만료의약품을 화이자업존에 몰아주는 게 핵심이다. 리피토를 비롯해 '노바스크(암로디핀)',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 등 굵직한 품목이 화이자업존으로 이동했다. 분할신설회사인 화이자업존은 오는 9월까지 마일란과 합병, 사명을 비아트리스로 바꾸고 새출발한다는 계획이다.2020-04-10 06:15:57김진구 -
유한킴벌리, 5년간 유한양행에 배당금 2천억 쐈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이 유한킴벌리로부터 5년간 2000억이 넘는 배당금을 확보했다. 관계사 유한킴벌리로부터 연 500억원 내외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쏠쏠한 수익을 챙겼다. 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유한양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배당금 수익은 508억원으로 전년대비 18.7% 늘었다. 유한킴벌리, 유한크로락스, 한국얀센, 유칼리스 등 관계기업 4개사로부터 수취한 액수다. 그 중 유한킴벌리로부터 확보한 배당금이 474억원으로 전체 배당금 수익의 93.3%를 차지했다. 2015년 이후 유한킴벌리가 유한양행에 지불한 배당금은 2088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순이익 366억원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유한양행은 유한킴벌리의 2대주주로서 지분 30%를 보유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970년 미국 법인인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Corporation)와 유한양행의 공동출자로 설립됐는데, 1998년 유한양행이 킴벌리클라크에 지분 10%를 매각한 이후 70 대 30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고배당정책을 펼치는 대표적 회사 중 하나다. 2011년 이후 매년 1000억~13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해왔다. 현금배당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지난 10년간 90% 내외의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지불했다는 의미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1371억원의 이익을 남겼는데, 그 중 137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2018년 배당금은 1330억원으로 순이익 110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순이익이 전년보다 25.7% 줄었지만 1주당 배당금은 3325원으로 동일한 배당률(66.5%)을 고수하면서다. 2017년에도 순이익 1482억원의 89.8%에 해당하는 1330억원을 배당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는 연 1300억원 수준의 매출수준을 유지하면서 유한양행의 지분법투자이익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유한양행이 유한킴벌리로부터 확보한 지분법이익은 379억원으로 전체 지분법이익 470억원의 80.6%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 유한킴벌리로부터 남긴 지분법이익은 2198억원으로 집계된다.2020-04-10 06:15:47안경진 -
씨티씨바이오, 동물용 구충제 대만 수출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대만 제약사 '에버베스트 파마쑤티컬 앤 메디컬(Everbest Pharmaceutical and Medical Co., Ltd)사와 동물용 구충제 '이버멕틴'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버멕틴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호주 모내시대학교 연구팀)를 보고 에버베스트가 씨티씨바이오에 요청한 수출건이다. 이버맥틴은 구충제다. 동물용은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인체용은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중이다. 국내는 구충제로 사용되지 않고 모낭충 제거 효과를 위해 사용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인수 공통 전염병 가능성이 대두된다. 아직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반려동물의 관리 방역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버맥틴 대만 수출을 계기로 해외는 물론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가능성을 두고 준비하겠다. 인체용 의약품으로도 쓸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2020-04-09 18:36:17이석준 -
현대물파스 공급가 10% 인상...'원료가격 인상'[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현대약품이 현대물파스 45ml 용량 공급가를 10.5% 인상한다. 인상시기는 오는 5월부터다. 현대약품은 최근 직거래 약국과 도매업체에 물파스 인상안을 안내했다. 물파스는 45ml와 88ml 두가지 용량이 생산되는데, 88ml는 종전가를 유지한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4월에도 물파스 공급가를 인상한 바 있다. 2년 연속 가격을 올리는 건 드문 경우다. 인상 요인은 원료가격 상승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현재 물파스의 주원료인 멘톨과 캄파 원료 공급가가 전세계적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멘톨 공급가는 최근 2배 이상 인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멘톨과 캄파 국제시세가 계속 오르고 있어 이대로는 원료가격 인상분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88ml 대용량은 인상을 피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2020-04-09 16:01:16정혜진 -
코로나 혈장치료 관심 증폭…FDA "중증환자 제한적으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19 혈장치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관련 지침을 마련했다. 혈장기증자의 자격과 임상시험, 투여대상자의 요건을 망라한 내용이다. FDA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로부터 수집한 혈장의 관리·연구를 위한 지침(Recommendations for Investigational COVID-19 Convalescent Plasma)을 발표했다. ◆국내외서 일부 환자 혈장치료 완치 소식 혈장치료는 최근 큰 관심을 모은다.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7일 두 명의 위중한 코로나19 환자가 혈장 치료를 받고 완치됐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앞서서는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GC녹십자 측은 이르면 하반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중국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 5명이 혈장치료를 받고, 이 가운데 3명이 완치됐다는 증례보고가 JAMA 온라인판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처럼 혈장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방역당국도 관련 조치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9일) 중앙임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혈장치료의 효과·성과를 검토키로 했다. 특히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혈장치료를 코로나19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고, 관련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로썬 격리해제 후 14일~4개월 사이 혈장을 확보한 뒤, 치료에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FDA “아직 안전성·유효성 검증 안 됐지만…” 혈장치료의 기전은 간단하다. 완치자로부터 혈액을 추출한 뒤, 원심분리로 적혈구 등을 걸러낸다. 이렇게 확보한 고농축 혈장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원리다. 완치자 혈장에 포함된 수많은 면역항체 중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낸 특정항체가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 투여한다. 특정항체를 골라내 일일이 바이러스 면역효과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응급을 요하는 중증환자에게만 주로 사용된다. 코로나19 완치자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대규모 치료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이런 이유로 FDA 역시 제한적인 사용을 강조하고 있다. FDA는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 때 혈장치료 연구가 진행됐다”며 “그러나 혈장치료는 아직 코로나19 치료법으로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지진 않았다. 따라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완치자의 혈장을 사용하려면 전통적인 임상시험승인계획(IND)에 따라 FDA의 절차를 밟아야만 한다”며 “관련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흡곤란 등 중증환자에만 제한적으로” 다만 FDA는 코로나19의 응급성을 감안해, 혈장치료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키로 했다. FDA는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없거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코로나19 환자라면 혈장치료를 사용할 수 있다”고 문을 열어줬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혈장치료 대상 환자의 자격과 완치자의 정의 등을 규정했다. 우선, 혈장치료 대상 환자에 대해선 ▲호흡곤란 ▲호흡빈도 분당 30회 이상 ▲혈액산소포화도 93% 이내 ▲동맥 내 산소분압 대 흡기산소의 비율 300 미만 ▲24~48시간 내 폐 침윤정도 50% 초과 등인 경우에만 시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호흡부전 ▲패혈성쇼크 ▲다기관 부전 등으로 생명이 위독할 때, 혹은 환자나 보호자가 사전 동의했을 때도 혈장치료를 시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단, 이런 경우에도 치료목적 긴급임상시험 신청을 제출해야 한다. 완치자의 기증 요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증 전 최소 28일간 관련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을 때 ▲기증 전 최소 14일간 관련 진단검사에서 음성 확진판정을 받고,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을 때 등이다.2020-04-09 13:50:3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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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엠생명과학,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용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티씨엠생명과학은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티씨엠생명과학 진단키트 'TCM-Q CoronaⅢ'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가이드라인에 따른 유전자 증폭(RT-PCR) 기술에 기반한 제품이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리보핵산(RNA) 추출 후 1시간 30분 내 진단할 수 있다. 국내 대형 임상 수탁기관과 임상을 진행한 결과 민감도(실제 양성시료를 양성으로 검출하는 확률)와 특이도(실제 음성시료를 음성으로 검출하는 확률) 모두 99.9%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회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럽 체외진단기기(CE-IVD) 인증 획득, 미국 랩USA와 키트 공급 및 평가계약 체결 등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바이오리더스 그룹 계열사로 최대주주는 넥스트BT다.2020-04-09 12:31:1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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